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건 감자전도 아니고 고구마전도 아니여, 아빠표 고구마전
    아빠의 요리 & food 2014. 8. 2. 08:33

    요즘 날씨 무지 덥죠?

    오늘은 폭염경보까지 내려졌더군요.

     

    애들이 방학이라 오랜만에 하루종일 주부모드로 있었더니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에어컨 빵빵한 동네 도서관을 갔으나 주차가 만차라 다시 되돌아 왔고... 아무리 시원한 걸 마셔도 해소가 안되더군요

     

    게다가 애들 친구들까지 몰려와서 하루종일 그 녀석들 먹이느라 요리를 했더니 끙...

     

     

     

    티셔츠 갈아입는 것도 하루에 몇번, 찬물 샤워도 하루에 몇번씩... 장난 아니네요 ^^

     

    간식은 또 간식대로 챙겨줘야 하는 악동 녀석들이라 땀 뻘뻘 흘리면서 또 갖다 바쳤습니다.

    재료를 처음부터 준비해서 전까지 혼자 부쳐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그냥 어깨너머로 본 통빡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아빠표 고구마전? 감자전?

     

     

    이름이 애매한 이유가, 이녀석 감자도 아니고 고구마도 아니기 떄문입니다.

    달리 보면 감자이면서 고구마인... ㅎ

     

     

     

    장모님께서 시골에서 보내주신 녀석인데, 생긴 형태는 영락없는 감자죠.

    하지만 흙을 씻어보면 껍질 색깔과 속살 색깔은 또 영락없는 고구마입니다.

     

    실제로 감자와 고구마를 교배(?)해서 만든 농작물이라고 하네요. 신기하죠?

    이 녀석 이름이 따로 있을 법 한데 모르겠네요. 이름 아시는 분? ^^

     

     

     

     

    암튼 이녀석이 오늘 주인공입니다.

    편의상 고감자(?)라고 할까요? ㅋㅋ

     

    고감자를 씻어 이렇게 껍질을 깎습니다.

    아빠들한테 이런 껍질 벗기는게 무지 귀찮은 일인데요 ㅎ 감자깎는 칼로 조심조심 인내를 갖고 벗겨내세요 ^^ 작은 껍질 정도 남은 건 괜찮습니다. 어차피 믹서기에 갈 거라 ^^

     

    준비물 : 감자 혹은 고구마 4~6개,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양파나 부추

     

     

     

    잘 갈리도록 대충 조각을 내서 블렌더에 담습니다.

    일렉트로룩스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블렌더가 오늘도 협조해주었습니다. 간단하게 빠르게 갈 때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녀석

     

    고감자를 넣고 바로 갈아도 되고 살짝 물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색깔이 이렇게 놓고 보니 망고 느낌도 좀 나네요

    또 생각나는 망고슬러시 ^^

     

     

    2014/07/05 - 보라카이에서 하루에 두번씩 먹은 이녀석은? (보라카이 맛집)

     

    2014/05/20 - 보라카이 망고쉐이크 재현 :: 아빠표 망고슬러시 (일렉트로룩스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블렌더)

     

     

    한 1분 정도만 갈아도 아주 곱게 갈아집니다.

     

    티스푼으로 소금을 약간 넣고 갈아도 좋고, 나중에 소금을 섞으셔도 좋아요

     

    이런 다음 채에 걸러서 물기를 조금만 뺍니다.

     

     

     

    한 2분 정도를 기다려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이제 준비는 끝난 것입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아빠표 요리답게 간단하죠 ㅎ

     

    이걸 그대로 부쳐도 좋고

    양파나 부추를 같이 넣으셔도 좋습니다.

     

     

     

    애들한테 점수 좀 따본다고 종류별로 한번 만들어봤네요

     

     

     

    짜잔 ~ 완성입니다.

     

    녀석들이 저 끝부분 바삭한 걸 좋아해서 좀 바싹 부쳐봤는데요, 역시 이런 걸 얇게 부칠 수 있는 내공이 필요하네요

    좀 두껍게 부쳐졌죠? ^^

     

    그래도 애들 환장합니다.

     

    결국 이렇게 만들고는 또 고구마인지 감자인지 꺼내서 추가로 만들었네요.

    애들은 오리지널이 제일 낫다고 그걸로 또 부쳐달라고...

     

    이미 제 몸은 땀으로 흥건합니다 ^^

     

     

     

    일렉트로룩스 블렌더와 함께 한 아빠표 감자전, 오늘은 아이들로부터 반응이 너무 좋았네요.

    처음 만들어보는 녀석이었지만 이만하면 대성공 ^^

     

    복날을 비롯한 더운 여름에는 이런 전 음식이 잘 생각이 안나실 수도 있는데요, 여름철 몸이 축축 쳐질 때 칼로리 보충 간식으로 상당히 괜찮은 녀석입니다.

     

    대신 에어컨을 좀 충분히 트시고, 정 안되면 부엌에 선풍기라도 가져다 놓고 한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려보네요 ^^

     

     

     

     

    일렉트로룩스 소형가전, 소형주방가전추천, 복날요리추천

     

     

    반응형
Copyright by br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