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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터 2개가 하나로,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살펴보기 (듀얼 모니터 34UM56)
    IT/Computers 2015. 7. 10. 10:08

    셀카가 가능한 플립 액정 타입의 카메라를 쓴 적이 있는가?

    액정이 회전되면서 셀프카메라 찍을 때 아주 편한 카메라를...


    그렇게 한 두번 경험하고 나면 헤어나기 힘든 그런 경험들이 있다.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그 다음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더라도 반드시 그 기능이 되는 녀석을 고르게 되는 그런...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도 필자에겐 그런 성격이었다.

    몇년 전 전시회에서 한 번 경험하고는 계속 생각나게 하는 그런 녀석...


    모니터 2개를 놓고 작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이득이 커보였기에 다음에 모니터를 지르게 되면 반드시 이런 녀석을 질러야겠다 마음 먹게 만든 그런 존재였다.


    이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대중적으로 보급하기에 LG는 34UM56 모델을 내놓았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하게 21:9 화면비를 가진 전작들도 있지만 그 보다 더 큰 화면을 가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인터넷 기준 40~50만원대로 잡혀져있다.


    일단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UM56의 스펙을 보자.






    34인치 크기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로 21:9 화면, 2,560 * 1,080 해상도를 가졌다.

    아주 섬세한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대중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해상도와 그에 맞는 화면 크기를 가진 녀석이다.


    AH-IPS 패널을 적용해서 화질에 대해서도 아쉬울 것이 없다. 평소 IPS 패널을 고집하는 분들이 많기에 패널의 우수함을 따로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게다가 깜박임 없는 플리커-프리(flicker-free) 화면이라 눈도 편하다. (이 리뷰중 모니터 화면을 찍은 저 아래 사진들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베젤 두께는 평균보다 얇은 편이다. 베젤리스는 아니지만 슬림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 프레임이 느낌이 좋다.


    그리고 화면 부위는 안티글레어 화면으로 반사가 없다. 반사 액정의 경우 아이들의 손자국이 덕지덕지 보이는 경우가 많아 매번 닦아야 하는데 이런 무반사 액정은 그런 걱정을 덜어준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UM56 모델의 뒷면에는 DVI-D 단자 하나와 HDMI 단자 하나, 그리고 헤드폰 아웃 단자가 있다. 다소 정렬이 안되어 있는 듯한 레이아웃이긴 하지만 있을 것만 있는 모습. 


    21:9 에 달하는 드넓은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처음 보면 좀 당황할 수 있지만 그 쓰임새는 상당하다. 



    안 보이던 것이 보이는 넓은 화면


    보통 16:9 혹은 4:3 비율의 기존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화면들이 보인다.

    실제로 이를 고려한 게임들에 있어서 좀 더 게임에 도움이 되는 화면들이 안보이다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특수한 경우 외에도 평소 업무를 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런 모습이다.

    아마 엑셀에 좀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경기를 일으키실 지도 모르겠다 ^^


    엑셀 작업을 하다보면 칼럼(열)들이 가려서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틀 고정 등을 이용해서 어렵게 보긴 하지만 답답함을 호소해야 하는 때가 많은데 그냥 이녀석으로 하고 있으면 속이 다 후련하다. 엑셀 작업이 많은 분들은 경기가 아닌 환호를 지를 것이다.



    멀티태스킹도 보다 넉넉하게


    윈도우키+좌우 화살표를 눌러 화면을 분할해서 작업해야 할 때가 잦다. 기사를 보면서 글을 쓴다거나 엑셀 데이터를 보면서 파워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거나 등등...





    일반 16:9 모니터에서도 자주 화면분할을 해서 쓰긴 하지만 그럴 때 아쉬운 것은 그 '반 화면'의 너비이다. 양쪽으로 쪼개 놓은 건 좋은데 각각의 화면이 어좁이처럼 되버려서 불편해진다.


    21:9 모니터를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된다. 거의 각각 풀화면을 쓰는 듯한 체감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정말 많이 쓰는 모습. 바로 오피스 파일 간 멀티태스킹이다.

    엑셀 데이터를 보며 문서 작성을 하는 경우, 특히 파워포인트 화면이 작아져버려서 영 불편해지는데 이건 보다시피 아주 넉넉하게 나온다.


    제대로 멀티태스킹할 맛이 나는 것이다.

     




    다른 기사들을 참조하며 블로깅을 하는 데에도 아주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화면 분할을 하려면 프로그램이 있다. L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데 Screen Split (스크린 스플릿) 이라는 소프트웨어이다.




    여기서 다운받을 수 있다 > 

    http://www.lgservice.co.kr/cs_lg/download/SoftwareDownloadDetailCmd.laf?seq=9524&daepyoModelId=27EA83&modelId=


    이 스크린 스플릿을 설치하면 윈도우 화면 트레이에 옵션이 생기면서 다양한 분할이 가능해진다.





    이런 비대칭적인 3분할 화면도 활용도가 높다.

    강정호나 추신수 경기를 살짝 보면서 작업해야 하는 경우, 이런 분할이 잘 어울리고...


    정확히 4등분한 4분할 화면도 쉽게 만들어진다.





    가로로 넓게 봐야하는 소프트웨어들간 참조하는 경우 유리할 것이다. 증권사 같은 곳에서 많이 쓸 수도 있고, 각종 정보 상황판 모습으로도 꾸밀 수 있겠다.


    물론 이 Screen Split 을 꼭 써야만 저런 배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런 소프트웨어를 깔지 않아도 그때 그때 수동으로 조절하여 자신에 딱 맞는 화면 환경을 만들어놓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뭔가 정형화된 화면 배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서두에 말했듯이 이 녀석에 한번 적응하면 놓기가 힘들다.

    오버스럽게 넓은 화면이 어색하지만 이 녀석 하나가 모니터 2개를 대체해주는 이런 경험들을 해보고 나면 왜 이런 모니터가 나와야 하는지 그 이유가 보일 것이다.


    21:9 화면이 주는 또 다른 가치는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해보면서 또 얘기해보기로 한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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