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형 모듈의 신선함에 대한 호평,
LG답지 못한 후면 디자인에 대한 실망감
이 2가지로 이번 MWC에서 선보인 LG의 야심작 G5에 대한 평가는 요약할 수 있다
폰아레나에서 실제 사이즈에 맞춘 각 플래그십급 주요 스마트폰들과의 비교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사이즈 비교뿐 아니라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기에 사진을 가져와 본다.
▲ LG G5 vs 삼성 갤럭시S7 엣지 vs 갤럭시 S7
▲ LG G5 vs 애플 아이폰6s vs 아이폰 6s 플러스
▲ LG G5 vs 삼성 갤럭시S6 엣지 vs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 LG G5 vs 삼성 갤럭시노트5 vs LG V10
▲ LG G5 vs 삼성 갤럭시A7 (2016) vs 갤럭시A5 (2016)
▲ LG G5 vs LG G3 vs LG G4
▲ LG G5 vs LG G2 vs LG X CAM
# bruce의 뒷담화
1. 여전히 플래그십급 폰들과 비교했을 때 스타일 경쟁력이 아쉽다.
글 맨앞에 쓴 2가지 반응 중 실제 사용자들이 시장에서 폰 선택시 체감이 더 클 부분은 어디일까를 생각하면 후면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을 다시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초컬릿폰과 같은 전성기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깔끔하게 디자인했던 LG 넥서스 시리즈정도만 내줬어도 사뭇 반응은 다르지 않았을까?
2. 모듈식 유닛의 채용때문인지 LG G5의 크기는 스크린 크기 대비 (5.3인치) 폰의 사이즈가 큰 편이다.
두께는 준수하게 나와서 다행이지만 스크린 크기 대비 조금 벌키해진 크기, 경쟁폰들과 비교해서도, 그리고 기존 자사폰들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커보이는데 체감될 수준의 어색함은 아니길 바란다.
3. 신기하긴 하나 교체 모듈의 효용이 제대로 어필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길 바란다.
2년이 멀다하고 새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교체 모듈이 실제 시장에서 구매로 이어질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LG가 어느 정도 하고 대기중인지가 관건이다. 현재 제시되고 있는 카메라 모듈이나 B&O 모듈 외에 좀 더 디자인적으로나, 패러다임을 바꾸는 모듈들이 제품 런칭시에 같이 제시가 되어야 한다. 쿼티 자판이나 조이스틱 모듈같은 것도 그 예가 될 수 있다. 그 부분이 제대로 준비되서 한꺼번에 co-marketing이 일어난다면 이번 LG전자의 시도는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성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사진 출처 :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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