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스토니아 왕복 페리, 편도보다 저렴하게 타기 성공! (스톡홀름 탈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핀란드 헬싱키나,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페리 타고 많이 이동하시죠?

북유럽 여행을 하려고 하면 꼭 타게 되는게 실야라인이나 바이킹라인 같은 페리인데요. 잠자리에 나라간 이동까지 한번에 해결되는 경험이라 꼭 추천할 만한 수단입니다.

 

여행 준비하면서 올렸던 지난 번 포스팅입니다. 스톡홀름에서 탈린까지 이동하는데 저렴하게 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올렸죠. 올리면서도 신기했던게, 어떻게 왕복보다 편도가 비싸지? 했었던...

 

현지인들이 탈린에 워낙 주류를 구매하러 많이 가다보니 그 사람들 타겟으로 만들어진 저렴한 daytrip 왕복 상품인거 같은데요. 위 포스팅에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페리 편도보다도 훨씬 저렴합니다. 이쯤 되면 고민이 되죠.

 

편도만 이용할 건데 왕복 끊고 안돌아가도 되나?

 

직접 한 번 해봤습니다.

 

 

 

 

aFerry 사이트나 그런데서 편도로 끊었으면 30만원이 넘었을 가격...

위에 쓴 것처럼 탈링크 사이트에서 왕복으로 끊었더니 딸아이와 둘이서 A클래스 캐빈으로 100유로에 끊었습니다. (약 13만원) 엄청 저렴하게 끊은거죠.

 

스톡홀름 페리 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하면 저렇게 생긴 탑승권이 나옵니다. 아침뷔페까지 같이 끊었더니 그 표기까지 되어 있네요. 식사할 때도 필요하니 잃어버리지 마시구요 ㅎ

 

 

 

 

 

우리가 탈 탈링크 실야라인 페리. 빅토리아호입니다.

실야라인 내 시설이나 레스토랑 이야기는 별도로 다룰께요

 

암튼 스톡홀름을 막상 떠나려고 하니 무척 아쉬웠던 순간 ㅠㅠ

스톡홀름 물(?)이 너무 좋아서 딸아이가 너무 좋아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무지 안타까웠죠 ^^

 

 

 

 

 

바람때문인지 생각보다 갑판 위에는 사람이 없었던 실야라인

그래도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무지 추워요 여름이라도

 

 

 

 

실야라인 A class 캐빈의 모습입니다. 둘이서 100유로

B 클래스 캐빈은 74유로 던데 그것보다는 창문도 있고 해야 바다도 보이고 딸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비싼 A캐빈으로 했습니다 ^^

 

나중에 캐빈에 대한 포스팅도 하겠지만 충분히 하루 묵을 만 하더군요. 샤워 물도 빵빵하게 나오고 ^^

 

침대로 변하는 소파 베드와 접이식 베드 이렇게 2개가 있습니다.

 

 

 

 

 

스톡홀름으로 돌아오는 실야라인 배를 바라보면서... 에스토니아로 출발 ~ ^^

 

 

 

 

 

몸은 피곤했지만 환상적인 디너로 인해 피로가 풀렸었죠.

 

이 얘기도 나중에 드릴텐데요. 실야라인에서 저녁 뷔페는 그다지 추천 안하더군요. 저도 저녁 뷔페는 예약 안하고 아침 뷔페만 끊고 왔습니다. 저녁 식사는 페리 내 레스토랑들이 있어서 거기서 했는데요. 가격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퀄리티 대비 괜찮아요. 뜨거운 돌판 위에 나오는 특급 스테이크가 아주 제격이었습니다.

 

추천 !!

 

 

 

 

 

암튼 이슈는 이렇게 왕복으로 끊고 나서 편도만 이용해도 괜찮냐 하는 것이었는데요

아침에 에스토니아 탈린에 도착해서는 모든 짐을 다 가지고 그냥 내려서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뭐 편도인지 왕복인지 체크한다거나 하는 그 어떤 절차도 없었구요. 그냥 방 다 비우고 내리시면 되요

 

나중에 연락이 온다거나 하는 것도 없습니다.

 

한달이 더 지난 지금, 카드값이 더 나간다거나 하는거 없는 거 보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

 

스톡홀름 - 탈린 - 헬싱키 간 이동하는 페리, 저처럼 저렴하게 이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