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딸과의 북유럽 여행을 책임진 카메라
소니 RX100 mk4 이다
컴팩트 카메라의 최종병기라 불리는 녀석...
RX100을 아직까지 현역으로 잘 쓰고 있지만
굳이 이 녀석을 빌려서 가져간 이유는 무엇보다 셀카액정 때문이다.
딸아이와의 함께 하는 표정을 생생히 담기 위해...
(물론 딸아이는 함께 찍는 셀카를 부지런히 피해다녔다 ㅠㅠ)
쳇. 삐짐...
암튼
원조격인 RX100을 쓰고 있어서 아무런 어색함 없이 잘 쓰고 왔고
찍을 당시에는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다녀와서 PC로 보니 화질 차이가 제법 느껴진다
특히 야간에 찍은 동영상...
4K로 찍지도 않았건만 이런 화질 차이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네비스키 대로에서 맞이하게 된
할리 데이비슨 집단 떼빙 영상
잠깐 감상하고 간다
필자가 봤던 가장 긴 오토바이 떼빙이었다
일단 유투브라 자동으로 화질이 낮게 세팅될테니, 설정에서 동영상 화질을 최대한 높일 것을 권고한다
그래야 RX100 mk4의 야간 동영상 품질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떼빙이 워낙 길다보니 다소 지루할 수 있다.
러시아 형님들의 스케일이 저렇다
네비스키 대로에서 예기치 않게 만난 저 떼빙...
무슨 폭주족 도주 릴레이라도 열린 줄 알았다. 경찰들도 쫒아가고...
나중에 좀 더 산책하다보니 마주친 이 곳 행사장
바로 이 날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2016 할리 데이비슨 데이가 열리는 날이었던 것이다.
러시아 주변에 있는 할리 데이비슨 타는 형님들이 다 모인것 같았다
시간이 워낙 늦어서 파장하는 분위기라 너무 아쉬웠지만
잠시 그 분위기라도 느껴보라고 사진 몇장을 남긴다.
물론 RX100 mk4 촬영
저래 보여도 은근 순진할 지 모른다
바이크는 안타지만 희한하게 할리 데이비슨을 보면 욕심이 좀 나는게...
남자의 피가 조금은 남아있나 보다
정말 이날 상트 빼쩨르부르크 시내에 돌아다닌 할리 데이비슨이
족히 천대는 넘었을 것이다
사방에서 부앙부앙
바라바라바라밤
누가 경찰인지 구분도 잘 안간다
게다가 처음 보는 형태의 큰 바이크나 찹퍼들도 제법 보이는 것이 여간 볼만 했다
위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 RX100 mk4 가 담아내는 야간 동영상이 여간 좋다.
제길슨...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내 RX100이 좀 야속해 보인다.
참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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