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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V20 사용후기 리뷰 및 구매혜택
    IT/Smart Phones 2016. 9. 25. 12:20

    LG V20, LG로서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갤럭시노트7 사태와 아이폰7 발표라는 큰 이슈 사이에서 기회인 동시에, 전작의 실패(?)를 이번에 만회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부담스러운 궁지에 몰린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LG전자 뿐만 아니라 이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이 V20.

    짧은 기간이었지만 직접 V20을 써보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솔직히 적어본다.

     

     

    (네트워크에 연결 전이라 날짜가 #*%#%*)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V20의 디자인

     

    이 부분은 개인적인 견해이다. 디자인은 개인취향에 따라 많이 달라지니까...

    필자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주변에 V20을 보여줬을 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도 잘 나왔다고, 사진보다 훨 낫다는 의견을 많이 얘기했기 때문이다.

     

    사진보다 낫다는 것은 인정 (정말 LG전자는 제품 사진을 좀 멋있게 찍는 노하우를 익혀야 할 듯 하다), 하지만 자사를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했을 때 가져가야 할 그런 고급스러움은 LG가 항상 아쉬움을 보여줬던 부분인데, 그 부분에서 역시나 아쉬움을 얘기하고 싶다.

     

    한마디로, '어, 이거 멋있다!' 하면서 디자인 때문에라도 눈길과 손길을 부르는 그런 느낌... 그 느낌이 약하다. 갤럭시나 아이폰에 있는 그것 말이다. 과거 피처폰 시절의 남달랐던 LG의 디자인 감각은 다 어딜 갔는지...

     

     

     

     

     

    LG V20의 전면부는 괜찮지만 후면부는 저 듀얼 카메라에서부터 지문인식 버튼, 그리고 b&o 로고까지, 원형 유닛들이 상당히 많이 배치되면서 각각 시선을 끌다보니 그리 나이스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듀얼이라고 해도 저 카메라 부위를 좀 더 대칭적으로 디자인 하면서 좀 더 본체에 묻혀있도록 하면 좀 더 나아질 것 같고... 개인적으로 LG는 저 지문인식고 함께 홈키 기능을 하는 후면 버튼을 전면 하단으로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가져가기에는 전면 홈키를 잃음으로써 오는 아쉬운 점들이 너무 크다.

     

    전면에 딱 저런 모양의 홈키를 가져가면 훨씬 더 안정된 디자인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절제된 브랜드 표기는 good

     

     

    그러면서도 바람직해진 모습은 각종 로고들이 모두 톤다운 되면서 차분해진 부분이다. 전면하단의 LG 로고도, 후면에 있는 b&o 와 V20 로고도 같은 블랙톤으로 살짝만 드러나도록 한 부분은 고무적이다.

     

    자사 로고가 눈에 좀 안띈다는 멘트를 쉽게 던지던 윗분들의 눈을 잠시 피했나 보다.

     

    게다가 통신사 로고마저 없이 자제된 부분 역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메탈 케이스 + 배터리 분리형 의 장점

     

    확실히 이 부분은 유리한 부분이었다.

    일체형이 겉보기를 좋게 하기 유리한 점은 인정하지만 이런 분리형이 가진 장점까지 포기할 정도냐 라고 하기엔 여전히 여기서 느껴지는 장점이 컸다.

     

    메탈 케이싱을 하면서 일체형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G5에서 다소 아쉬웠던 유격감도 많이 좋아졌다. 그렇게 보다 깔끔해진 마감에 보다 밀착된 결합감을 주면서도 버튼만을 눌러 분리를 쉽게 하게 만든 부분도 괜찮은 선택이었다.

     

    추가 배터리를 교체형으로 쓸 수 있는 장점은 외장 배터리로 절대 대체가 되지 않는 장점임이 분명하다.

     

     

     

     

      더이상 어색하지 않은 세컨드 스크린, 편리함만 남았다

     

    LG가 아이덴티티로 가져가고 있는 이 세컨드 스크린.

    항상 켜있으면서 꼭 필요한 정보를 표현한다는 점은 그 가치를 인정하나 전작들은 이 세컨드 스크린 부분이 큰 사각형에 작은 사각형이 붙어있는 어색한 모습에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다. 취지는 좋은데 촌스러웠던...

     

    하지만 이번 V20은 그 작은 사각형의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자연스럽다. 즉 그냥 큰 스크린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전면 카메라쪽 센서 부분의 블랙이 잘 묻혀져 있었다. 그러기에 세컨드 스크린이 더이상 어색하지 않다.

     

     

     

    음악 플레이어까지 제어할 수 있는 이 세컨드 스크린에는 이제 편리함만 남았다.

    이 정도라면 앞으로도 이 세컨드 스크린을 계속 가져가도 괜찮을 것 같고... 다만 보여지는 폰트나 아이콘들이 조금만 더 세련되어졌음 한다.

     

      가장 궁금했던 LG V20의 오디오... 아주 제법이다!

     

    V20의 특징을 다른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LG G5에서 별도 모듈로 구현했던 걸 모두 다 본체 안에 때려넣었다는 것이다.

    듀얼 카메라에서부터 하이파이 DAC까지... 이로 인해 G5 구매자들이 배신감을 느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는데 충분히 이해도 가는 부분이다.

     

     

     

    V20에는 알려진 대로, 휴대폰에서는 세계 최초로 Hi-Fi Quad DAC를 탑재했다. 32비트 384kHz까지 고음질로 재생할 수 있는 DAC 탑재, 게다가 번들로 뱅앤올룹슨(B&O) 이어폰까지 들어가 있어서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

     

    패브릭 케이블 재질을 가진 뱅앤올룹슨 이어폰은 보기에도 경쾌했다. 꼬임을 최소화한 패브릭 재질에, 리모트 버튼 키감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뱅앤올룹슨과 협업을 통한 V20의 소리는 과연 어땠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휴대폰에서 나는 소리로는 아주 상급이라는 소감이다.

     

     

    고음까지 치밀한 해상력으로 표현하지만 치찰음은 만날 수 없었던 V20과 뱅앤올룹슨 이어폰이 내는 소리... 다이나믹하면서도 명료하게 재생하는 음역대가 상당히 넓게 다가왔다.

     

    저음은 벙벙하게 퍼지지 않고 단단하게 뭉쳐있는 느낌이고 해상력 높게 재생해내는 고음역대로 인해 팝뿐만 아니라 클래식까지 쉽게 소화한다.

     

    이게 그냥 본체 역량이 아닌 뱅앤올룹슨 이어폰때문인지 테스트하기 위해 저 이어폰을 아이폰과 다른 안드로이드폰에 물려봤다. 하지만 V20에서 나는 소리와는 확연히 다른 소리. 쿼드 DAC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V20...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소리만큼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만 하다.

    24비트 192kHz까지, CD음질보다도 더 좋다는 고음질 녹음까지도, 필자는 간단히 필드에서만 테스트해봤지만 여느 휴대폰 녹음과는 다르다는 것이 체감된다.

     

     

     

     

      LG V20의 카메라, 충분히 훌륭했다

     

    카메라 역시 V20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이었다. 조만간 사진 샘플들과 함께 V20의 촬영 결과물을 따로 포스팅할 예정인데 그때 또 얘기하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충분히 좋다.

     

    듀얼이며 광각이며 하는 것은 G5에서도 느껴본 부분이고... 셀피까지 광각으로 커버하면서 야간 화질까지 괜찮게 뱉어내는 모습은 컴팩트 카메라의 별도 필요성에 대해 살짝 의문을 갖게 한다. 셔터 스피드와 광각과 표준을 오가는 속도 등 대부분이 쾌적하다.

     

    욕심이라면 듀얼인 만큼 애플이 링스 기술을 활용해 선보인 아웃포커싱 기능같은 게 여기에도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V20의 카메라 화질은 다시 보도록 한다.

     

     

      LG V20의 할인 구매, 48만원 할인까지 활용하라

     

    실속있는 플래그십을 쓰고자 하는 경우, 특히 오디오 부분에 많이 민감하다면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녀석이 V20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까지 생각이 이르렀다면 기왕이면 충분한 할인혜택을 받고 구매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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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LG V20의 출고가, 89만원대... 그 정도가 그리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다소 높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결국엔 상품이 가진 core 자체보다는 LG가 그동안 만들어놓은 브랜드 때문이기에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오디오나 카메라, 뱅앤올룹슨 번들 이어폰까지 포함된 것들을 보자면 수긍이 가는 가격인데 삼성이나 애플이 아니기에 그런 소리를 듣고 있으니 말이다.

     

    암튼...

     

    짧은 기간이지만 V20이 필자 손에 남기고 간 인상은 LG 스마트폰을 다시 플래그십 고려 대상에 넣게 할 정도로 제법 강했다. 개인적으로는 전면 홈키 적용에 디자인만 약간 더 다듬는다면 충분히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V20을 계기로 다시 LG가 많이 치고올라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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