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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여행] 스톡홀름 시그투나 (sigtuna) 산책하기
    Travel/Europe 2017. 5. 16. 20:38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아침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이 이 곳 시그투나(sigtuna)이다.

     

    밤샘 비행으로 좀 피곤할 법도 하지만

    스톡홀름에서 맑은 햇볕과 특히 이곳 시그투나로 자동차로 오기까지 풍광이 그 피로를 싹 날려버린다.

     

     

     

     

    시그투나는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꼽힌다.

    스톡홀름과는 별도의 행정구역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후배가 가장 먼저 구경시켜주고 싶다고 해서 데려 온 곳이 이곳이다.

     

    큰 멜라렌 호수를 접하니 가슴이 뻥 뚫린다.

     

     

     

     

     

    이 곳 시그투나는 그야말로 한적함의 극치이다.

     

    스웨덴의 광활한 자연과 함께 작은 마을이 가진 아기자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쁜 곳이다

     

    인위적으로 이쁘게 꾸민 곳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더 좋다

     

     

    Sigtuna Boardwalk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에 최고의 도시인듯

     

     

     

     

     

    실제로 이 곳 시그투나에 있어보니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경험이다.

     

    세상은 멈추어 있고 나는 그 멈춘 세상 어딘가로 순간 이동한 느낌...

    비행기에서 내린 지 얼마 안되서 더 그럴 수도 있다

     

    이국적이지만 그 보다는 자연의 평화로움이 꽤 익숙함을 주는 그런 곳이다

     

     

     

     

     

     

     

     

     

     

    별로 겁내지도, 도망가지도 않는 녀석들

     

    한국의 오리와는 달리 도도하다 ^^

     

     

     

     

     

     

     

     

    시골같지만 꽤 여유있는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는 곳이기도 한 것 같다

     

    이런 마을을 끼고 있다면 저런 요트 하나 질렀을 것이다

    주말마다 애들과 함께 저 안에서 도시락 먹으면서 스웨덴의 자연속에 푹 파묻힐텐데...

     

     

     

     

     

    흔한 관광지의 그런 인위스러움은 거의 없다

     

    그리 크지도 않은 시그투나,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돌만한 크기이다.

     

     

     

     

     

    필자가 찍은 사진들에서도 느껴지겠지만

    사람을 피해 사진 프레임을 담기가 아주 쉽다 ^^

     

     

     

     

     

     

     

     

    그래도 관광객들을 위해 레스토랑들과 기념품 가게들이 좀 있긴 하지만

     

    오전 11시가 되서야 문을 드문드문 여는 것이... 여유의 극치를 달린다.

     

     

     

     

     

    대문이란 게 거의 무의미한 마을의 정경

     

     

     

     

     

    대충 메인 스트리트는 이렇게 생겼다

     

    뭔가 번지르르한 관광지스러움을 생각한다면 실망하겠지만

    시골 마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스웨덴스러움을 맛보고 싶다면 충분히 좋다.

     

    잠깐 들러서 점심이나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라

     

     

     

     

     

    워낙 오래된 도시이다보니 과거 스웨덴의 흔적들이 마을 곳곳에 있다.

     

     

    S:t Olofs Church Ruins

     

    성 올로프 교회의 흔적

     

     

     

     

    스웨덴답게 특산품 샵(?)에는 나무로 만든 것들이 많다.

     

     

     

     

    삐삐 from Sweden !!

     

    어릴 때 가장 좋아하던 드라마가 이 말괄량이 삐삐였는데 그 배경이 스웨덴이었다 !

     

    린드그렌이라는 스웨덴 작가가 삐삐를 만든 주인공이다.

     

     

     

     

    스웨덴답게 기념품들의 가격은 그리 싸진 않다.

     

    북유럽 스웨덴의 상징이기도 한 달라말 (Dala Horse) 를 테마로 한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다.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첫날에 늘 그렇듯 일단 패스 ^^

     

    의외로 딸 아이가 사달라는 얘기를 하진 않았다.

    여독때문인가 ㅎㅎ

     

     

    나와서 물어보니 배고프단다 ㅋㅋ

     

    일단 시그투나에서의 점심이자 스웨덴에서 첫 식사를 위해 이동 ~

     

     

     

     

     

     

    후배가 추천한 시그투나에서의 추천 식당

     

    북유럽에서의 첫 식사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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