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에서 반포까지
20km 정도 되는 편도 라이딩
주말 오전에 달리기 딱 적당한 거리다
라이딩 동호인들과의 주말 모임엔 그렇게 11시쯤 출발해서 만나
맛집을 즐기면 기가 막히게 주말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반미니 (반포 미니스탑) 에서 만나서
가로수길 근처에 있는 삼백집을 찾아갔다
유명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본 삼백집
라이딩 후 땀이 제법 난 후라 아주 시원한 것이 땡긴다
원래는 다른 집을 찾았으나 그 집이 없어져서...
가로수길에 있는 삼백집으로 핸들을 돌렸다
좀 이른 시간이지만 다행히 문을 연 삼백집
각자 기본빵으로 시킨 삼백집 콩국수
걸죽~한 것이 아주 좋다
(하지만 이날 이후 여기를 뛰어넘는 콩국수 집을 가게 되었으니...
아마 특별한 경우 아니고서는 잘 안갈지도 모르겠다)
젓가락을 이렇게 세워도 쓰러지지 않을 정도의 걸죽함
훌륭하다
그리 만족스러운 콩국수를 만나기 힘든데
이때까지는 아주 추천할만한 콩국수다
남자 3명이서 사이드 메뉴 없으면 섭하지
해서 주문한 깐풍닭튀김
요거 아주 맛있었다
적당한 짭쪼름함에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서 맥주 한잔에도 아주 잘 어울릴 듯 하다
라이딩을 또 해야하는 관계로 술은 안시켰지만 ^^
배를 터질듯이 채운 우리 남정네들은
바로 라이딩을 또 하기가 부담스러워
가로수길 까페로 잠시 휴식하러 가기로 한다
필수품 : 선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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