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를 좋아하는 필자
한국에 들어와있는 햄버거 브랜드중 가장 좋은 맛을 낸다는 브룩클린 더 버거 조인트가
광화문에도 들어왔다는 소식에 고생한 팀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집은
디타워 파워플랜트랑 북촌 올마이티 버거라 생각했는데 경쟁자가 생긴 셈이다.
브룩클린 더 버거 조인트 역시 광화문 디타워에 자리잡고 있다.
광화문 대로쪽 1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자칫 못찾을 수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1층 길가에서 바로 들어가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무지 기니까 각오하고 가야 한다.
실내 객장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캐주얼한 분위기, 미국 스타일이다.
수제버거 가격은 1만원 정도선
거기에 음료와 프라이를 추가하면 대략 1인당 1.5만원 선에서 먹을 수 있다.
나이프와 포크가 담긴 파우치에 쓰인 가이드가 재밌다.
포크와 나이프로 먹지 말고 그냥 들고 먹어라는 이야기 ^^
거울 때문에 매장이 커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대신 테이블이 아주 여유있게 배치되서 번잡함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바로 내부가 다 보이는 시스템
누텔라와 스키피 등 악마스러운 재료들이 보인다 ^^
이날은 힐링이 필요해서 안티푸라민 음료를 시켰다.
어릴 때 부터 맛보던 이 향... 역시 좋다
먼저 음료가 나오고, 이후 버거가 나온다.
필자가 주문한 것은 브루클린 웍스 버거
보시다시피 아주 정답처럼 생겼다
브루클린 웍스 (Brooklyn Works)
고기 패티 사이즈를 고를 수 있는데 200g 사이즈를 주문했다
양이 아주 푸짐하다.
음...
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 사람들이 엄지 척을 날리는 지 알 것 같다
일단 고기 패티의 퀄리티가 다른 곳과 꽤 차이가 난다.
마치 한우 구이를 먹는 것처럼 육즙이 상당히 살아 있으면서 고소하다.
다른 곳의 버거가 좀 마른 맛이 나는데 반해 육즙 보유가 장난이 아니다.
정말 좋은 고기를 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그것과 함께 다른 재료들과의 맛 밸런싱이 상당히 좋다.
이런 곳을 두고 쉑쉑버거 같은 허접한 곳이 왜 각광을 받는 건지...ㅎ
이건 3명이서 사이드로 시킨 베이컨 치즈 프라이즈 w/사워크림
3명이서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
이 역시 아주 훌륭한 맛
점심시간이라면 조금만 늦어도 상당한 시간을 웨이팅해야 한다.
되도록 11:40분 이전에 도착하길 추천드리고,
아니면 차분하게 저녁을 노리기를...
캐주얼한 수제버거로는 이 이상의 맛이 필요있을까 싶을 정도...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자주 갈 것 같은 곳으로 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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