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4일차이자, 감식하는 마지막 날이다.
평소 때 식사의 1/4만 먹는... 사실상 음식을 섭취하는 마지막날이라..거의 단식이라 생각하고 허기만 가실 정도로 조금 먹어야 하는 날이다
어제 커피로 인한 두통을 경험했기에
오늘 하루 식단은 그래도 커피를 포함시켜본다.
계획은... 아메리카노 + 스콘 1개로 하루종일 버티기
새 모이도 아니고... 이렇게 생각날 때 마다 (허기 질 때마다) 조금씩 꺼내 먹었다
저녁까지...
생각보다 버틸만 하다. 두통도 없고... 허기 진 것도 참을 만 하다
물론 저 스콘은 무지무지 맛있게 느껴진다.
아 중간에 나를 가엾게 보던 팀원이 초컬릿 하나를 건넨다. 꿀맛이다 ^^
그렇게 감식하는 마지막날을 버텼구나 생각했는데...
저녁에 외식하는 장소로 가면서 왜 난 단식중이라는 생각을 까맣게 잊었을까...
감자탕 집에서 만나자는 얘기를 들으며... 난 그냥 감자탕 맛있겠다 생각만 들었다 ㅋㅋ
비로소 그 앞에 가서야 내가 단식중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나 먹으면 안돼 라고 얘기했지만 이미 내 양까지 생각해서 주문한 상황
그래... 완전 단식일도 아니고...
오늘 스콘 하나로 버텼으니... 등뼈 하나는 괜찮을거야...
딱 하나만 먹었다 ㅎㅎ
어찌나 맛나던지...
그리고 집에 와서 사과 하나 -_-;
근데 이 정도만 먹었는데 상당히 배가 부르다
그 배부름이 쉽게 가시지 않고 아침까지...
확실히 위가 줄어들었나 보다
오늘 변은 보지 않았고... 체중은 약 2킬로 정도 감소했다 (단식 시작 전 대비)
컨디션은 괜찮다
내일부터는 완전 단식이다. 그야말로 물만 먹어야 하는...
두통만 없다면 해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다
브루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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