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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여행] 타코야끼 보다 추천하는 이것! 도톤보리 + 신사이바시 구경 먹거리 후기
    Travel/Asia 2023. 11. 4. 12:34

    오사카 난바역 근처 도톤보리에서 신사이바시까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명동과 같은 곳이다

     

    그야말로 사람들, 젊은 친구들과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고

    한국말도 엄청 주변에 많이 들리는 곳이다

    오사카 번화가에서 이것저것 먹고 쇼핑하려면 그냥 여기 오면 된다

    우메다 역 주변이 고층 빌딩과 함께 광화문 종로 같은 느낌이라면 이곳은 명동 느낌

     

    여기저기서 많이 본듯한 풍광이 보인다

    그래서 사진도 제법 찍게 되는 이곳 난바 지역

     

    오사카 대표 사진에 등장하는 곳이 바로 여기였다

    암튼 값비싼 시계에서부터 자잘한 쇼핑꺼리들까지, 이 곳에서 다 살 수 있다. 

    직접 다니면서 먹고 본 것들에 대해 간단히 소감을 얘기해본다

     

    먼저 소고기 ㅋㅋ

    우리 두눈을 의심케 했던 와규의 가격, 

    와규의 최고봉이라는 고베 소고기가 충격을 줬다

    충격적인 맛과 함께 충격적인 가격 ㅋㅋ

    https://bruce.tistory.com/1198143506

     

    암튼 입에서 바로 녹아버리는 생경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가서 한번쯤 해볼만한 경험

    그리고 위 사진에 등장하는 시계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라

    https://bruce.tistory.com/1198143503

     

    가게 바깥에 나와있는 가격만 보고 들어갔었다

    저게 1인분 가격인줄 알고 ㅋㅋ

    알고 보니 고기 스시 한점 가격이었다 ㅋㅋ

     

    암튼 그 다음, 붕어빵

    이것도 예정에 없던 것이었는데, ATM을 찾아 헤매다 큼지막한 간판을 보고 가봤다

    난바역 주변에 있는 붕어빵 전문점 ㅎㅎ

    사람들이 없나..싶었는데 가보니  대기표까지 들고 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던 곳이다

     

    대기번호 23번 

    여기서도 혼자 운영하셔서 그런지 만들어내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고베 와규집도 그러더니 장인 정신인건가

    암튼 붕어빵 3개를 샀는데 1만원 가까이 했다

    뭐 이리 비싸? 하는 느낌

     

    그런데..

    그런데...

    이 붕어빵 ㅈㄴ 맛있다

     

    하나에 3천원 가까이 하는 녀석을, 단팥 / 커스타드 / 고구마 이렇게 3가지 맛으로 시켰는데

    셋다 완전 맛있다

    속이 아주 꽉 차있고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아주 좋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

    오사카 가면 붕어빵 꼭 드셔보라. 강추한다

     

    붕어 꼬리 끝까지 앙꼬가 꽉 차있다 ㅎㅎ

    진짜 굿

     

    대망의 타코야끼

    오사카 행 비행기를 타면서 검색해본 결과 다들 타코야끼를 얘기하더라

    가서 꼭 먹으라고 타코야끼

    명성대로인지 도톤보리 지역에 타코야끼 식당은 상당히 많았고, 몇몇 곳은 유명한 곳인지 줄이 매우 길었다

     

    가장 줄이 긴 곳을 선택했다

    맛있으니까 다들 줄 서있겠지 ㅎㅎ

    뭐가 맛있을지 모르니 4가지 믹스 세트를 선택했다. 대부분 사람들이 또 저걸 선택하더라

     

    이렇게 해서 7천원 정도 했던거 같다

    그리 비싸진 않은 느낌

    그런데...

    그런데...

    맛있는지 모르겠다 ㅠㅠ

    그렇게 유명하다는 타코야끼 였는데... 이게 왜 유명함?

     

    우리 동네에 가끔 오시는 타코야끼 차가 있는데 거기서 파는게 훨씬 맛있다. 솔까...

     

    와이프도 왜 맛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ㅎㅎ

    저렇게 길거리에 앉아서 먹어서 그런가 ㅎㅎ

    암튼 별로다

     

    텁텁하게 입맛만 그저 그렇게 되서

    도투루 커피에 와서 입가심

    도투루 커피도 그닥 입맛에는 안맞았다. 프랜차이즈는 우리나라 카페가 훨씬 나은듯

     

    타코야끼에 실망하다보니 꼭 먹어보라고 했던 다른 메뉴들에 대한 신뢰도 좀 떨어졌다

    망설이게 됐다

    여기는 아니고 유명하다는 쿠시카츠도 나중에 신세카이 지역에서 먹었는데 그것도 별로였다. 꼭 먹어봐야 할 정도는 아닌 맛... 

    그것들 보다는 고베 와규나 붕어빵이 훨씬 인상적이었다. 추천 !!

     

    암튼 명동 같은 곳이니 꼭 뭔가를 사고 먹는게 아니어도 즐길 꺼리가 많다

    오사카를 간다면 한번은 갈 수밖에 없는 지역일 것이다

    하루면 다 걸으면서 돌아볼 수 있으니 하루 이상 투자할 곳은 아니다

     

    신사이바시 까지 돔구장처럼 지붕이 다 덮여 있어서 비가 오더라도 다니기 편하다

    한국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오, 그래... 일본이니까 오니츠카 타이거가 좀 싸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매장 가격은 여기서도 비쌌다

    현지에서 산다고 해도 가성비는 그닥... 한국에서 잘 보고 사는게 나은듯

    참고로 스니커즈를 싸게 사겠다면 ABC마트들을 보게 될텐데, 아래 2군데를 추천한다

    https://bruce.tistory.com/1198143512

    물가가 아주 싸거나 그런건 아니다. 그래도 일본이니까

    https://bruce.tistory.com/1198143495

    오사카 다녀오신 분들도 댓글로 소감 많이 달아주면 좋겠다

    다른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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