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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출발 > 뮌헨 경유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까지

 

"꽃보다 공주" 출발

원래 우리 부부 여행으로 시작했던 동유럽 여행, 결국엔 공주님이 3명으로 늘어났다

 

 

공주님들을 위한 노예 모드 개시

출발하는 인천공항은 항상 기분이 좋다 ㅎ

 

 

서둘러 준비한 탓에 시간이 많이 남는다.

이 마저도 노예가 없었다면 많이 늦어졌을 듯 ㅎ

이번에는 인천공항 스마트 패스도 설정하고 와서 빠르게 빠르게 출국 수속 끝

 

거의 2주간의 동유럽 여행을 위해 시원하게 머리를 정리하고 출발한 노예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소진할 겸 스타 얼라이언스를 통한 티켓팅,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타고 독일 뮌헨으로 간다.

요즘은 이코노미석도 옛날보다는 좀 여유있게 나와서 장시간 비행도 충분히 할만 하다

 

좌석 아래쪽에 전기 콘센트도 있어서 노트북 작업도 할 수 있다

모르면 못찾을 위치다. 암튼 이코노미석에서 노트북 등 쓸 수 있다

 

 

간단한 휴대폰 충전 정도는 앞 패널에 있는 USB 잭을 활용하면 된다.

충전압도 나쁘지 않은거 같았다

 

 

여행 필수품. 바람 넣는 목베게.

만원도 안하는 제품인데 이번 여행에서도 값어치를 톡톡히 했다. 물론 노예것이었던 이것은 공주님에게 바로 뺏겼다.

  

앞으로 다가올 험난한 일정을 까마득히 모른체 맥주 한잔에 잠을 청해본다

같이 나온 과자는 좀 퍽퍽했다. 옛날 땅콩같은게 좋았는데...

 

역시 국내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기내식이 좋다.

특히 아시아나나 대한항공과 연계된 라인들...

쉽게 잠이 올 것 같지 않아서 기내식에 레드 와인을 주문했다.

 

밥을 먹고 나도 한참 남은 비행시간 ㅎ

레드와인으로 알딸딸 하긴 한데 잠이 잘 안온다

 

VOD 영화들도 무척 많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내 인생 최고 영화중 하나인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있었다. 이건 무조건 봐야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주인공, 메릴 스트립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기는 정말이지 최고다.

몰입과 공감이 바로 되버리는...

 

역시나 보면서 눈물 찔끔 흘려주고 잠에 든다

 

승객들 배고플까봐 제공되는 간식

잠에 든 상황에서도 이런 간식이나 식사때는 귀신같이 일어나서 챙겨먹는 나 ㅋㅋ

 

그래도 꽤 왔나보다

 

아침 조식이 제공되는 걸 보니

이럴 때 자다보면, 무슨 밥을 또 줘? 이럴 수 있는데

기내식은 늘 반갑다 ㅋ

 

독일 상공에 들어왔나보다

뮌헨을 경유해서 프라하로 들어가는 여정

뮌헨 공항에 도착했다

 

독일 특유의 깔끔함이 느껴지는 뮌헨 공항

약간 정이 없는 느낌이기도 하다

이제부터 공주님들의 쇼핑 투어가 시작되는 건가

 

기내 조식 먹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ㅎㅎ

살벌한 유럽 독일의 물가를 느끼면서 뮌헨공항에서 또 흡입

울 딸이 고른 요거트가 만원 좀 넘었었나?

 

독일 음식은... 맛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ㅎㅎ

 

 

이 경유 기다리면서도 딸아이는 면세점 구경에 정신이 없어주시고 ㅎ

우린 이제 프라하로 간다

뮌헨에서 프라하까지는 2시간이 채 안걸렸던 것 같다.

 

어둑어둑해진 시간에 비행기가 출발한다

워낙 날씨가 좋았었는지 이쁜 노을이 비행기 창문 밖으로 펼쳐진다.

새삼...

유럽이구나...

 

안녕 뮌헨 ~

나중에 다시 올께

 

 

기내식은 제공되지 않고 물과 간식만. 실망이다 ㅎㅎ

 

 

그래도 대박인게 내 자리주변에 아무도 타질 않아서, 혼자 자리 3개 차지하고 갔다

인천에서 뮌헨까지가 이랬어야 했는데 ㅎㅎ

비행기 탈 때는 역시 크록스가 짱이다

 

루프트한자 답게 로고가 달린 초컬릿을 주는데, 린트 초컬릿이라 아주 맛있다

와이프는 3개 겟 ㅋㅋ

 

 

공주님 칸과 노예 칸 분리

웃고 떠들다 어느새 체코 프라하 도착

 

밤이다

프라하의 밤

무사히 짐을 찾고 입국 수속도 간단히 끝

밤 11시쯤 도착했을까? 빨리 프라하 시내 숙소로 가야했다.

우버를 불러본다.

프라하 공항에서 우버를 부를 때 위치를 잘 봐야한다. 층별로 있다보니, 입국장에서 부르는지 출국장에서 부르는지 봐야 하는데, 필자도 헤매서 우버 비용을 더 냈다.

아마 아무 생각없이 바깥으로 나오면 그게 아래층일텐데 우버를 부르면 보통 맨 위층으로 온다. 이걸 몰라서 10분 정도 서로 계속 어디야? 헤매다가 결국 웨이팅 비용을 내게 됐다 ㅎ

경험비용으로 지불 ㅎ

 

일행 4명에 큰 캐리어가 있다보니 우버 XL을 불렀다. 일반 우버 승용택시로는 약간 애매해서.

암튼 해외 우버 첫경험인데 기사님도 괜찮고 안전하게 프라하 시내 숙소까지 이동한다.

 

밤 늦은 시간이라 밖에 사람들은 별로 없다

드디어 우리 숙소인 프라하 시저 호텔에 도착

 

 

중간에 딸아이까지만 추가되는 여행일 줄 알고 3인 룸을 예약했었는데, 처제까지 같이 하면서 방을 추가로 또 하나 빌렸다.

우리 부부가 묵게 된 3인 룸의 흔적... 남는 침대에 짐을 올려두면 되니 좋네 ㅎㅎ

암튼 체코 프라하를 시작으로 한 동유럽 여행, 이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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