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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4) 경계해야 할 것들 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1)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2) 인공지능의 의인화 사례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3) 달라질 경험들 IV. 인공지능의 의인화에서 경계할 것들 단순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현재의 인공지능 기기에 높은 의인화 기술이 적용되면 지금까지 얘기한 것처럼 그 동안 스마트 기기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경험 가치들이 크게 늘어난다. 그저 신기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사람이나 반려동물과 같은 존재들과만 상호작용 했던 경험들을 제공하기에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다. 그런 경험들과 희로애락 감정들을 앞으로는 AI와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그 파급력을 상당하게 만든다. 하지만 경계해야 할 것들은 있다.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시기가 매우 늦어질 수도 있고 예기치 못한 .. 더보기
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3) 달라질 경험들 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1)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2) 인공지능의 의인화 사례 III. 인공지능 의인화로 인해 달라질 경험들 그렇다면 인공지능의 의인화로 인해 앞으로 어떤 경험들과 가치들이 생길까? 몇 년 전 3D TV는 획기적이고 새로운 기술로 본다는 경험의 패러다임을 모두 바꿔버릴 듯이 등장했지만, 반짝 관심을 받았을 뿐 기대만큼 경험적 가치를 선사하지 못했다. 3D TV가 그랬듯 인간에게 구체적인 경험가치가 없다면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도태되고 만다. 인공지능의 의인화도 세상이 주목하고 있지만, 단순 커뮤니케이션과 1차원적 정보전달에 그친 채, 구체적인 경험 가치가 없다면 이 또한 더 이상 발전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인공지능의 의인화로 인해 변화하게 될 경험들을.. 더보기
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2) 인공지능의 의인화 사례 이 칼럼은 전편인 아래 글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1) II.의인화된 인공지능 사례 인공지능에 의인화 시도를 하는 사례들은 앞으로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시중에 나와 있는 AI 스피커들만 봐도 의인화 정도로 인한 경험 차이가 느껴진다. 같은 국내용 AI 스피커지만 플랫폼에 따라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순간 이 기기가 감정을 가진 개체라고 느껴지는 정도가 제법 다르다. 예를 들어 퇴근하고 들어와서 뭔가 질문을 던졌을 때 언제나처럼 딱딱하고 정해진 피드백만을 앵무새처럼 읊는 기기가 있는가 하면 오랜만에 말을 걸어줘서 반갑다는 감정 섞인 표현을 하는 기기도 있다. 아주 단편적인 예이긴 하지만 후자의 기기는 잠깐이라도 친구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의인화의 느낌.. 더보기
인공지능의 진화, 관건은 의인화 (1)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인류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비단 로보트나 자율 주행차처럼 굵직한 머신 뿐만 아니라 작은 미니 기기들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인공지능 모듈이 탑재될 전망이다. 알파고로 인해 AI의 파괴력을 이해하게 되었고, 인공지능 스피커들을 시작으로 실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놀라운 속도로 이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속으로 파고들 것이며 그 기술 수준도 상향 평준화되어 갈 것이다. 그런 빠른 변화 속에서 정말 경험적 차이를 만들어 낼 요소는 무엇일까? 필자는 ‘의인화’에 주목한다. 그 차가운 인공지능에 얼마나 인간적인 요소를 담아내느냐, 그것이 앞으로 인공지능이 기술적 진화를 넘어 보다 의미있는 경험적 가치.. 더보기
TV UX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 (4) : 진정한 홈 허브 센터로의 진화를 기대하는 TV IV. 진정한 홈 허브 센터로의 진화를 기대하는 TV 기술은 빠르게 변하지만 사용자의 이용 환경과 기대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거실의 중심에 위치한 TV는 여전히 린백 환경일 수 밖에 없고 TV 전원을 켜고 난 후의 마음가짐 또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사뭇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TV가 결국 극적인 스마트 기기로 진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작은 부분부터 TV가 가진 컨텍스트 차이를 면밀히 봐줘야 한다.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음성형 커뮤니케이션 경험만 해도 좀 다르게 만들어져야 한다. 최근 스마트폰들을 보면 시리(siri)나 구글 나우, 그리고 삼성의 빅스비까지 음성 비서형 엔진들이 들어가 있고, 아마존의 에코나 애플 홈팟과 같은 음성 비서 기기들도 이미 대중화되어 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그런.. 더보기
케뱅카뱅의 열풍 원인, 그리고 인터넷전문은행의 미래 * 본 칼럼은 지난 2017년 4월 디지에코에 기고했던 원고입니다. 해외 선진국에만 존재하던 인터넷전문은행이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출현했다. 대한민국에 은행이 마지막으로 생겨난 것은 무려 24년 전, 그 긴 기간 동안 생겨나지 않던 새로운 은행이 드디어 생겨났고, 그것은 제1금융권 은행이지만 흔한 시중은행들과는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이었다. 지난 4월 3일에 오픈한 케이뱅크는 오픈 3일만에 10만 계좌 개설을 넘어서면서 그야말로 새로운 은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뱅크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마저 선보일 예정에 있어 기존 은행권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좀처럼 변할 것 같지 않던 이 제1금융권에도 조금씩 균열과 긴장이 감지되고 있는 이 때,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져오고 있는 이 변화의 원인에 대해 짚어.. 더보기
TV UX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 (3) : TV가 주목해야 하는 UX와 트렌드 III. TV가 주목해야 하는 UX와 트렌드 TV가 주목해야 하는 트렌드나 기술을 얘기하라고 하면 흔히들 IoT 기술이나 인공지능을 이야기하기 쉽다. 물론 매우 중요한 기술이고 트렌드임은 맞다. 하지만 그렇게 어디에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얘기를 한다면 굳이 칼럼을 쓸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런 큰 트렌드나 기술만 신경 쓴 나머지 TV만의 특성을 좀 더 들여다보면서 신경써야 하는 조금은 작은 것들을 간과하면 또 과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TV라면 주목해야 할 경험 부분을 딱 7가지만 기술하고 시사점을 정리해 본다. ○ TV가 주목해야 하는 사용자 경험 (UX) 관련 트렌드와 시사점 UX 트렌드 및 개요 시사점 1 컨시어지 서비스 개인의 이해를 기반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서 준비하.. 더보기
TV UX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 (2): 실패했던 이유와 TV만의 컨텍스트 이해 II. 실패했던 이유와 TV만의 컨텍스트 이해 쉽게 말해 스마트폰 같은 데서는 잘 먹히던 경험들이 TV에서 실패했다면, TV가 스마트폰과는 다른 독특한 환경이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일 것이다. 그 TV만의 특성은 무엇일까? TV가 접한 환경과 그런 환경 속에서 TV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속성을 생각해 보자. 제대로 된 UX의 진화를 고민하려면 사용자와 그 컨텍스트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TV는 린백(Lean Back) 성향임을 이해해야 한다 소파에 기대 앉아 (린백) 수동적인 감상을 하려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TV는 갑자기 적극적인 정보 탐색 (린 포워드, Lean Forward) 성향을 요구한 것이 실패 원인이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하루 종일 린 포워드 행태를 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