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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sia

여기까지 와서 이걸 지르다니 (AirMac Express) 한국에서도 비싼 가격 대비 과연 필요할까 하는 필요성때문에 항상 고민만 하고, 결제창까지 갔다가도 '에잇, 말지 뭐' 이랬던 녀석인데... 이걸 이곳까지 와서 결국 지르게 되다니 말입니다 !! 엔화 환율은 왜 이렇게 높은 겁니까... 거의 최고수준일때 와서 한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 (9,800엔)에 지르고 말았네요 (현재 엔화 환율 100엔당 1,370원 수준) ㅠ.ㅠ 유선랜만 있는 방에 있다보니 내 에어양한테는 방법이 없어서, 결국 빅카메라에 가서 이걸 질렀습니다. 한국에서 33천원 하는 USB 이더넷 어댑터는 무려 3,980엔... 그것보다는 이게 훨씬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 가격대비 편차가 그나마 이게 더 작기도 하고, 또 향후 해외출장이나 여행에서 좀더 가치있게 쓸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미련없이 .. 더보기
하이난의 실속형 리조트, 삼아 리조트 사실 중국 하이난 여행을 갈때 그리 하이난에 있는 리조트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갔었습니다. 충동적인 선택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리조트의 입지라던가 시설을 보고 선택한 건 아니고, 관광지의 리조트면 기본은 하겠지 싶어 믿고 떠났던.. (이런 방만한 여행이라니 ^^) 하이난은 남태평양의 유수 관광지처럼 아주 잘 개발되어있지 않아요. 아직 아마추어스러운 모습이 많고 워낙 크기도 크다보니 여기저기 그냥 원주민(?)들의 삶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죠. 관광지로서는 앞으로 개발할 것도 무궁무진하고 아직 가공되지 않은 아주 좋은 천연 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암튼 막무가내로 가게 된, 선택된 삼아 리조트는 당연히 그럴꺼라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바닷가와는 거리가 꽤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 더보기
꽃보다남자 구준표가 다녀온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 및 내부 리셉션 데스크입니다. 대리석 바닥은 기본이구요, 여기저기 화려한 금빛의 샹들리에와 불빛, 그리고 거의 뭐 3~4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데스크 규모로 인해 놀라게 되는 곳이죠. 리셉션에 그다지 손님이 많이는 안보이는걸로 봐서 투숙객보다는 카지노 방문객 및 구경꾼들이 더 많나봅니다. ^^ 입구에 있는 지구본 모양의 조형물을 아래서 천장쪽으로 바라본 모습 온통 누런 기운을 느낄수 있을정도로 골드톤의 조형물과 그림들로 수놓아져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사진찍는 분들을 쉽게 볼수 있구요 너무 화려해서 톤을 좀 죽여봤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도 이런 비슷한 조형물을 본것 같은데요 하나하나 화려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인것 같네요 바닥 대리석의 패턴 (차갑게 보정) 저 앞에 거의 소실점 보듯 보이는 곳.. 더보기
라스베가스도 울고가는 마카오의 보석, 베네시안 호텔 네바다 사막을 지겹도록 달려서 저멀리 신기루처럼 보이던 라스베가스의 불야성이 기억이 나네요. 구원의 손길처럼 혹은 유혹의 혀처럼 찬란하게 빛나던 라스베가스 호텔들의 네온들, 그저 넋을 잃듯 구경하다 왔었는데요, 저번에 홍콩 여행시 체험했던 마카오의 이 베네시안 호텔 (베네치안이라 표기하기도 하더군요) 은 라스베가스의 그것이 연상되기에 충분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규모면에서는 라스베가스의 베네시안 및 시저 팰리스같은 호텔을 압도하고도 남죠.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카지노 호텔이라니까요. 직접 그 앞에 서서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 웅장함을 느껴보기 전에는 상상하시기 힘들겁니다. 마카오는 아시다시피 홍콩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침사추이에서 페리를 타면 1시간이면 도착하죠. 엄연히 다른 나라라서 간단히 입출국.. 더보기
대한항공 기내식 왜이런가요? 이번에 홍콩여행을 다녀오면서 다소 실망한 부분이 있습니다. 해외를 오가다보면 제가 항상 즐기는 것이 국내 기내식중 비빔밥인데요, 이번에도 홍콩으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어김없이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치킨 아니면 소고기 덮밥류 와 비빔밥 중에 고르는 것인데 예전에 치킨이나 소고기 류가 그다지 입맛에 안맞는 경험을 한 뒤로는 더더욱 고민도 안하고 비빔밥을 주문하곤 합니다. >> 이번에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 외형상으로는 전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뜨거운 햇반과 비빔용 채소/소고기. 그리고 역시 좋아하는 미역국 등에 고추장 소스와 참기름. 모든게 같아보였습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맛이 없어졌나요? 마른 밥을 먹는듯 푸석푸석한 맛에 전혀 입에 붙지 않는 그런 맛입니다. 세상에 기내식을 좋아하는 제가 비.. 더보기
홍콩 면세점 가면 꼭 들르는 이곳 쇼핑천국 홍콩에 유난히 출장이나 여행 기회가 있다보니 지금까지 4번 다녀왔네요. 백만불짜리 야경 말고는 그리 관광지라고 자랑할만큼 눈에 확들어오는 풍광이 있다거나 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즐길거리들이 아주 많은 곳이라 여러번 가더라도 지겹지 않은 곳이 바로 이 홍콩이죠 그 홍콩에 4번째 가면서도 지금껏 항상 들렀던 곳이 있는데 바로 홍콩 첵랍콕 공항에 위치한 디즈니 shop 입니다.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너무 좋고 출장차 나간 아빠를 선물하나에 목을 놓아 기다리는 애들에게는 여기보다 좋은 곳이 없거든요 (하버시티에 위치한 Toys R Us 또한 훌륭하긴 한데 장난감 위주인 그곳과는 또 다른 곳입니다) 첵랍콕 공항에 들어서서 페라가모나 구찌, 에르메스 등 명품샵을 왼쪽으로 지나 20번대 게이트 방향으로 가다보.. 더보기
[하이난] 조금은 안스러운 원숭이섬 그나마 하이난 패키지 프로그램중 뭔가 할만한 것으로 보이는 '원숭이섬' 이튿날 원숭이섬으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다 날씨는 역시나 화창하다못해 눈을 뜨기 힘들만큼 눈부신 날씨 고개를 두어개 건너는 이 케이블카는 꽤 탈만하다 넓은 하이난 섬과 어촌이 만들어내는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발 아래 정돈되지 않은 숲과 야자수들이 바다와 함께 꽤 잘 어울린다 습하고 뜨거운 지상에서 올라와 케이블카에서 맞는 상쾌한 바람만으로 더위를 꽤 식힐수 있어 좋다 큰 야자수들과 함께 눈이 시릴정도로 진한 녹색을 자랑하는 그야말로 다듬어지지 않은 섬의 모습이다 원숭이섬에 들어가는 길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길래 가서 보니 훈련받은 원숭이가 바이크를 타는 공연(?)을 하는 자리였다 바이크 타는 원숭이 잠시 동영상으로 .. 더보기
[싱가폴] muthu's curry (선텍시티 지하 인도카레) 싱가폴에 가면 다들 한번씩 들르는 최대 쇼핑몰 '선텍시티 (suntec city)' 상징적인 지하 분수가 유명하다 (윗 사진) 선텍시티 전체 건물도 엄청난 규모인데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 거대한 인공조형물 분수가 아주 장관이다 그 분수 바로옆 지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즐긴다. 거의 폭포소리를 내는 거대한 분수이기에 귀로 듣는 청량감도 그만이다. 한바퀴를 빙둘러 고민하다 낙점한 곳은 바로 여기, 인도 레스토랑이다 식당 이름은 Muthu's curry (무슈스 커리?) 온갖 다국적 사람들이 모여 사는 싱가폴인지라 레스토랑 종류도 부지기수이다 그때그때 입맛에 맞는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라는 것이 장점이다. '커리' 라는 다소 친숙한 메뉴라서 안심하고 방문 ^^ 전체적으로 금색 톤을 띤 내부 모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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