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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카메라

alpha의 혁신은 계속된다, 드디어 등장한 소니의 플래그십 A99 II, a6500 소감 소니 알파99 (A99) 필자에게는 애증과도 같은 존재이다. 필름 카메라 시절부터 손을 거쳐간 수많은 기기와 브랜드들...결국 최근에 와서는 대부분 미놀타와 소니 마운트로 렌즈들을 정리했다. 그러다보니 풀프레임 플래그십 카메라를 고려할 때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다른 제조사를 선택하자니 이 렌즈들을 다 바꿔타기도 귀찮고, 훨씬 가볍게 나온 소니의 미러리스 A7 같은 녀석도 좋아 보였지만 그래도 필카시절부터 사용해온 자식같은 렌즈들을 저버리는 게 왠지 내키지 않았다. 결국 A99밖에 없었던 것.하지만 A99가 세상에 나온지 제법 된 상황에서 덜컥 선택하기도 어려웠다. 금새 후속 제품으로 날 놀래킬 것 같았던 소니는 내 참을성을 시험할 뿐이었다. A마운트 풀프레임은 이제 접은건가 하는 생각도 제법 오래.. 더보기
전에 없던 풀프레임 센서를 심장에, 소니 플래그십 A7RII (A7R MK2) 꿈꾸던 기종이 발표되는 자리는 여느 발표회장과 사뭇 달랐다.자신감의 표현일까? 차가운 기계가 발표되는 곳의 전형적인 모습과는 달리 마치 미술 전시관에 온 듯한 분위기...발표회장으로 향하는 길을 가는 동안 잠시 갤러리에 들른 기분을 선물하는 이곳, 느낌이 나쁘지 않다. 매우 정교한 작품이 걸려있는 갤러리, 소니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A7RII로 찍은 사진들이다. 그 갤러리 통로의 끝에는 이런 말로 인사를 건넨다. 카메라에 숨겨진 모든 가능성에 도전한다... 나는 과연 내 안에 숨겨진 모든 가능성에 도전했는가?아니, 그럴 생각이라도 했는가? 라는 다소 오버스러운 생각을 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소니의 새로운 미러리스 플래그십, A7R II가 발표되는 자리는 그렇게 사뭇 다르게 시작되었다. 온갖 사진.. 더보기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양평 (with RX1) 금요일밤... 아주 지리하게 막히던 송파 진입로를 지나 양평으로 향한다 그렇게 좋던 날씨는 어느새 폭우로 변하고... 처음 동승한 이 고수는 톨게이트를 지나 나를 이상한 곳으로 데려간다 야심차게 RX1 도 들고 왔는데 난 어디로 가는건가... 분명 행선지는 양평인데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났다 내비에서는 횡성이라는 말이 들려온다 제법 우여곡절과 떨림은 있었지만 카톡의 깔깔거림으로 덮어가면서 칠흑같은 어둠과 비를 뚫고 결국 도착 제 집처럼 미리 와있던 S교수는 회심의 역작, 초벌구이를 완성해가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정말 제집 -_-) 조금씩 밉지 않게 비는 오고... 이런 날 천막 아래 바베큐는 정말이지 최고다 S교수가 준비한 소시지는 곧 한 고수가 하루를 걸려 준비한 존슨빌에 밀리고 만다... (사진은 s.. 더보기
Sony가 쏟아낸 풀프레임, 과연 시대의 역행인가? (소니 RX1, A99, NEX-VG900) 소니가 실로 오랜만에 '풀프레임 (full frame)' 이라는 단어를 홍보하고 있다.그만큼 오랜만에 풀프레임 카메라를 낸 것이다. 소니 알파900(A900)에 이어 알파850(A850)을 2009년 하반기에 내놓았으니 3년이 좀 넘은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35mm 필름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의 센서를 말하는 이 '풀프레임' 이라는 말을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풀프레임 대응 제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소니는 'NEX' 시리즈로 대변되는 미러리스와 그동안의 DSLR 개념을 바꾼 'DSLT' 시리즈를 집중 개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더이상 커다랗고 무거운 카메라를 요구하지 않는 시장에 소니는 미러리스 라인업으로 카메라 업계를 리딩했고, 그러면서도 전문가급 기능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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