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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컨티넨탈 부페 for breakfast
    Travel/South America 2008. 3. 21. 22:51

    여행이나 출장을 가서 묵는 호텔
    이상하리만치 나는 호텔의 아침식사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특징없는 메뉴라고 볼 수 있는 컨티넨탈 뷔페 스타일

    해당 지역의 특산 음식보다는 웨스턴 피플 들을 위한 무난한 메뉴들
    오히려 그지역 특산음식을 아침부터 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오지에 가까운 나라에 가서는 이 식사가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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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에서는 시간을 아주 알차게 꼭꼭채워 지내기때문에  밤에 그냥 쓰러져 자게되는데
    그만큼 아침에 상대적인 여유와 함께 즐기는 이 부페가 너무나도 입에 붙는다

    그저그런 스크램블과
    퍽퍽한 쏘시지
    특이한 양념의 야채들이 아주 질리기 쉬운 메뉴들이긴 하지만

    오히려 평소에는 좀처럼 먹기힘든
    다양한 천연곡물이 담긴 씨리얼과 우유
    버터와 딸기잼을 발라먹는 크로와상
    그리고 간혹 현지 특산품을 가지고 요리된 향기나는 음식들이 입맛을 돋궈준다

    이곳 브라질 이구아수 근처의 호텔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특이한 맛의 과일드링크가 그나마 현지 냄새가 나는 것이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저 말도 안되는 피자의 아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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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산 닭고기 수프

    전날 숙취가 있었다면 이런 국물이야말로 절실한 음식이다
    이런 종류의 음식을 찾기 힘든 나라였다면 더더욱 그렇고, 브라질에서 이런 음식을 만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덕분에 술기운을 많이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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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접견 지역이라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싸다는 아르헨티나 메이드들이 많이 일하고 있는 듯 했다
    그야말로 서빙만..  미소나 서비스 정신은 그다지 찾아보기 힘든 ^^

    확실히 그런 서비스 마인드는 정신적, 물질적 여유에서 나온다는 것이  서구 선진국이 아닌 이런 남아메리카 후진국에서는 접해보기 힘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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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똑같은듯 하면서도 각 나라마다 , 그리고 각 호텔마다 조금씩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는 이 컨티넨탈 부페는 내가 즐기는 여행 가운데 또하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데에서 생전 처음보는 음식을 접한다면 득템한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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