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퇴근시에 우편함에 담긴 우편물을 안가져옵니다만 엊그제는 집배원 아저씨가 붙여놨을 노란색 쪽지 스티커가 우편함에서 유난히 빛을 내고 있더군요. 증권사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우편물을 또 등기로 보내왔나 하는 생각에 별 기대를 않고 쪽지를 떼보니, 택배가 왔다갔다며 발신자가 'SONY' 라고 적혀있더군요
"올것이 왔군"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SONY VAIO 신제품 런칭행사 후기 가 이벤트가 걸려있었기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결과일까요? 보통 이런 행사 후기 이벤트를 하더라도 여러명에게 주는 경품들이 블루투스 마우스나 USB 메모리 류가 주였기 때문에 그다지 기대는 안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SONY 라면... SONY 가 줄만한 작은 경품이 뭐가 있을까? 립스틱처럼 생긴 mp3 플레이어정도는 기대를 했었죠 ^^
mp3 플레이어 치고는 꽤 큰 택배박스가 왠지 불안합니다. 왜 큰것들이 더 실속없지 않습니까? '정말 마우스인가??' -_- 마우스라면 남아도는데 말이죠...
불안한 마음에 칼로 택배박스를 뜯는 순간... 그 안에는 '나일거라고 생각 못했어?'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이녀석이 배시시 웃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Do U PSP ?
끝까지 경품이 뭔지 밝히질 않더니 기특한데요 SONY! ^^ 사실 처음부터 PSP 라고 밝혔다면 '엉 괜찮은 편이네' 라고 생각했을겁니다만 오히려 이렇게 상상하는것 이상의 경품을 떡하니 안겨줄때 만족감이 더 큰것 같습니다.
잘 쓰고있는 NDSL 을 한대 더 질러볼까 하고 있었는데 생각밖의 물건이 내손에 들어와버렸네요. PSP ... 한번 탐구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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