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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최고의 굴짬뽕을 자랑하는 중국집 예원
    Travel/Korea 2008. 8. 15. 15:06

    시원~한 국물있는 메뉴를 점심때 즐기고싶다면 적극 추천하는 이곳.  전날밤 꼭 술자리를 안가졌더라도 칼칼한 목을 달래러 국물있는 음식이 간절히 생각날때가 있죠.  찌개류는 너무 짜서 싫고, 대구탕과 같은 매운탕도 좋지만 얼큰한것보다 좀더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 맛있는 그런 국물 메뉴...

    이럴때 제가 항상 즐기는 곳이 있습니다.  잠실 사거리에 보면 조금은 촌스럽게 빛나고 있는 금색 건물 (롯데캐슬빌딩) 2층에 있는 Chinese Restaurant '예원' 입니다.



    TGI 나 무스쿠스 등 다른 레스토랑들과 함께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예원의 모습.  아주 고급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손님 접대도 가능할만큼 깔끔한 모습입니다.   음식이 꽤 괜찮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점심때는 조금 늦으면 기다려야 합니다.

    이날은 좀 일찍 나서서인지 다행히 자리가 바로 있네요..  예원 내부는 홀이 중심입니다.  룸도 일부 있지만 홀이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보기좋은 화분과 가구로 인해 깨끗한 인상을 주는 곳입니다.

    프로모션중인 메뉴인가봅니다.  먹어보진 않았는데 와인 1잔까지 서비스를 준다니 커플끼리는 꽤 괜찮을듯 하네요.  그것도 저녁 메뉴가 이정도라면 데이트용으로 괜찮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애들때문에 거의 가뭄에 콩나듯 와이프와 단둘이 먹는 찬스가 있는데, 그런 찬스가 오면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

    암튼 이날 역시 이곳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Favorite 메뉴, 굴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면보다는 밥이 땡겨서 굴짬뽕밥을 시켰네요 (굴짬뽕 8,000원, 굴짬뽕밥 10,000원)  시원한 국물 먹을 생각을 하면 기다리는 동안 군침이 돕니다 ^^

    드뎌 나왔습니다.

    사실 이 사진은 먹는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보통 음식이 나오면 바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날은 사진 찍을 생각도 안날만큼 빨리 먹고싶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  굴짬뽕밥이 바로 나왔을때 찍었다면 고명이 올라간 예쁜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3~4 숟가락을 먹고나니 사진찍을 생각이 나더군요 ^^

    굴이 풍성하게 들어가있구요, 맵지 않으면서도 붉은 고추와 굴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국물은 정말 일품입니다.  오전에 사무실이 선물한 '갈증과 건조함'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맛이죠

    한입  아~~~

    다 먹고 나면 코끝이 송글송글 맺힌 작은 땀방울과 함께 시원해질수 있습니다.  국물이 생각난다면 주저없이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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