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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갖 커피가 2천원인 문정동 까페 ZIP
    Travel/Korea 2009. 1. 10. 17:16
    집앞에 얼마전 작은 까페가 하나 생겨서 가봤습니다.
    'ZIP 까페' 라고 슬로우 푸드를 지향한다고 현수막을 통해 선언하고 있더군요.  일단 문구는 맘에 듭니다. ^^

    또하나 이곳에서 내세우는  건  모든 커피 및 음료가 다 2천원 이라는 사실이죠 !

    요즘 맥도널드 까페 (맥까페) 가 TV에서 연일 2천원짜리 맥까페 커피를 재밌게 광고하던게 생각나네요.  암튼 별다방이니 콩다방이니 살인적인 커피가격은 까부숴야 합니다.  (별다방 커피수익이 현재 팔레스타인 양민들을 학살하는데 쓰고 있다는거 다 아시죠?)




    실내는 한 9~10평남짓?  동네 커피점에 딱 맞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크기와 무관하게 분위기가 중요할텐데요  책보기 좋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음악도 그리 소란스럽지 않구요, 괜찮습니다.




    도로쪽을 향한 창가쪽 자리는 혼자 오신 분들도 편하게 자리잡을수 있게 되어있구요
    저렇게 노트북을 가지고 오신 분들도 꽤 보입니다.  (다만 무선랜 지원은 안되네요.  사장님 이거 보시면 무선랜 좀 부탁드려요 ^^)




    메뉴판입니다.
    정말로 온통 2천원이네요.  아메리카노에서부터 캬라멜라떼나 카페모카, 녹차라떼까지 죄다 2천원 맞습니다.
    허브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 종류도 모두 2천원이네요.

    딸내미와 함께 간 저는 까페라떼와  메뉴중에 유일하게 4천원인 간식류 - 더블토스트 를 주문해봤습니다.

    과연 맛은 어떨지




    2천원짜리라 그냥 그런 머그잔에 나올줄 알았는데... 오호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찻잔에 이쁘게 담겨나오네요
    밑면을 보니 그래도 designed in england 라는...  이런 꽃무니 다기 좋아합니다.  이 바닥에도 뽐뿌가 상당히 존재한다고 들었어요 ^^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원두에서 직접 만들어 내주시구요,  제 경우 시럽 없이 먹기때문에 그냥 먹었는데 커피 본연의 씁쓸함이 잘 살아있는 편입니다.




    딸내미가 주문한 더블 토스트
    어떤 메뉴일까 궁금했는데  탐앤탐스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큰 버터&크림 토스트 같은거네요
    두터운 토스트를 맛있게 구워서 생크림과 딸기쨈을 곁들여 나오는데 꽤 부드럽습니다.

    브런치로 먹어도 아침은 해결될만한 양이네요.  딸내미도 좋아하는군요

    여기 ZIP 까페는 부담없이 차분한 분위기라서 책보기에 참 좋습니다.
    게다가 저 위 실내 사진에도 보시겠지만 약간의 책들이 책장안에 마련되어 있어서 빈손으로 가더라도 책을 접할 수 있죠




    아이스크림과 함께 책하나를 딸내미에게 쥐어주고~




    저는 하악하악~ 으로 -_-;

    주택가에 있는 만큼 아주 편한 복장으로 가서 쉬다 올수 있어 좋았네요

    위치는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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