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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만 있으면 토스트 하나로 사랑 고백할수 있다
    아빠의 요리 & food 2009. 3. 21. 10:27
    처제가 이번에 호주를 다녀오면서 아주 재밌는 도구를 사왔습니다.  이런걸 뭐라고 부르나요?
    식빵도장 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자세히 보시면 어떤 도구인지 바로 짐작하실겁니다.  문구가 거꾸로 씌여있는걸 보니 찍는거라는걸 직감하실수 있죠?   식빵처럼 생긴 녀석 위에 I love you , Good Morning 같은 문구들이 보이네요

    암튼 이것 하나만 있으면 여자친구에게 귀여운 고백을 할수 있답니다

    그나저나 그저 플라스틱 조각인거 같은데 가격이 그리 싸진 않군요  (이것도 환율 크리 ㅠ.ㅠ)




    바로 이렇게 식빵에 대고 꾸욱 눌러주면 자국을 내는 도구입니다.  간단하죠?

    이렇게 자국을 낸 다음에 토스트기에 넣고 구우면 글자가 적당히 구워지면서 선명해집니다.




    이렇게요

    대신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시면 안되요.  이런건 예고 없이 써먹어주셔야 합니다 ㅎ (작업의 정석)

    이걸로 그냥 포스트를 끝내면 너무 아쉬우니 기왕 제가 와이프 만들어준 초간단 토스트 공개..




    뜨겁게 구워진 식빵위에 바로 노란 치즈를 얹으세요.  서서히 녹으면서 빵안으로 맛있게 배입니다.  (이런 용도 치즈로는 벨비타 치즈가 최고라는 ^^)

    * 저 글씨위에 치즈를 놔버리면 대략 낭패입니다 -_-;




    계란을 잘 풀어서 얇게 부친후에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저같은 경우 4각틀이 없어서 그냥 동그란 후라이팬에 부친후에 1/4 조각을 넣었습니다.

    양상치나 토마토같은게 있었으면 좋으련만  갑자기 만들다보니 재료가 너무 빈약하네요

    여기에다가 케쳡과 마요네즈, 그리고 딸기잼 약간을 곁들여 만들어봤습니다.

     


    이게 완성작..

    '내 마음이야' 하고 와이프 줬더니 그냥 피식 웃는군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집에서 여친이나 와이프에게 만들어줘도 좋지만 도시락 용으로도 아주 딱이겠네요.  '배고플때 먹으라고 토스트 하나 쌌어~' 라고 건네준 토스트...   받는 사람은 감동하겠죠? ^^

    수입용품점 파는곳 잘 찾아보면 우리나라에도 있을법 한데요, 혹시 이런거 우리나라에서 보신 분 있으시면 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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