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 사이버샷이 또하나의 새로운 획을 긋겠다고 내놓은 프리미엄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 DSC-HX1 을 최초로 소개하는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HX1 외에 기존 사이버샷 시리즈를 잇는 W시리즈 (W270, W290) 및 T시리즈 (T900, T90) 그리고 다채로운 컬러를 자랑하는 S시리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는 자리였습니다만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인 HX1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사이버샷이 내놓은 라인업중 모델명에 '1'이 붙는 모델들은 모두 기념비적인 라인업이었죠. 최초의 스틱스타일 디카 P1에서 출발해, 가장 얇은 디카 T1, 하이브리드형 디카 M1, 무선 네트웍을 탑재한 G1 등 당시에는 굵직한 획을 그었던 제품들에 '1' 이라는 모델명을 허락했었습니다. 새로운 라인업의 시작이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그런 측면에서 HX1 은 분명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DSC-HX1 의 주요 특징은 3가지로 마무리 됩니다
특히 하이엔드 컴팩트(?) 디카에 DSLR 용 센서인 Exmor CMOS 센서를 탑재했다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사실 컴팩트 카메라에 사용되는 센서와 DSLR 센서의 차이는 화상의 질과 노이즈 측면에서 분명 존재하기때문에 주목할만한 부분인데요, 이날 소개를 듣고 직접 HX1을 현장에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노이즈가 많이 개선되보이더군요.
밖에 나가 야경을 직접 찍어볼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럴 기회는 없었구요, 이날 소니측에서 샘플로 보여준 야경 (ISO 3200 에서 삼각대나 플래시 없이 찍은) 사진은 고감도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LCD TV에서도 볼만한 화질을 내주고 있었습니다.
이 야경사진 원본을 보여드릴수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요 원본을 구할수는 없어서 이렇게 화면으로라도 전해드립니다. 실제 사진 원본은 더 보기 좋습니다 ^^
고배율(20배)줌 때문에 센서의 크기는 1/2.4인치로 그리 크지 않지만 DSLR 에서 사용하는 심장이라 그런지 노이즈 억제력은 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또한 HX1에는 미놀타-소니의 자랑 G렌즈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광학20배 줌에 F2.8~F5.2의 가변조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환산초점거리는 28~560mm 이네요. 디지털 줌이 아닌 20배 광학줌도 놀랍지만 28mm 광각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G렌즈면서 이정도 스펙이라면 소니 관계자의 말대로 여행갈때 이녀석 하나면 끝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80p HD 촬영이 가능한 동영상 기능이 있고, 동영상 촬영중에도 광학줌이 가능한 장점까지 있습니다. (이거 캠코더 하나 살까 했는데 고민되게 만드는군요 ^^)
그리고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독특한 기능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바로 Handheld Twilight 이라고 셔터스피드가 낮게 나올수밖에 없는 환경 (실내나 야경) 에서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해 총 6장의 사진을 찍고 난후 그 6장을 가지고 최적화된 1장을 만들어 냅니다.
흔들릴수 있으니 6장을 연사로 찍고 그 이미지를 분석해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손각대 (삼각대나 플래시없이) 로만 야경을 찍어야 할때 혹은 어두운 실내에서 인물사진을 찍어야 할때 이 기능을 응용하면 좋겠더군요 (실내 인물사진의 샘플로 다나루이님 을 찍었습니다만 초상권 때문에 지우셨다는.. ㅎㅎ)
그 외 인상적인 기능이라면,
동영상처럼 찍는 파노라마, sweep panorama 기능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찍어서 이어주던 기존 디카 방식이 아닌 동영상 촬영하듯이 쭈욱 돌리면 한장의 파노라마 사진이 되는 기능이죠. 과거 애니콜 햅틱2에서 보여주던 파노라마 촬영 방식 생각하시면 비슷한데 물론 그것보다 훨씬 성능은 좋습니다 (최대 해상도 7,152*1080, 좌우 224도, 상하 154도까지 촬영 가능) 이런것도 Exmor 센서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라는군요
그리고 기계식 셔터를 통한 초당 10연사.. 과거 올림푸스 100rs 클럽장을 하면서 한참 100rs 연사에 심취한후 연사를 별로 사용하지 않았는데 간만에 연사다운 연사를 찍어보니 재밌더군요 ^^ (기계식 셔터라고 하지만 DSLR 의 셔터 느낌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 부분은 좀 아쉬웠다는..)
과거 후지 602 이후로는 사실 하이엔드 디카에 별 관심이 없어왔습니다만, 최근에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동영상 기능을 필요로하다보니 캠코더 또는 이 HX1 처럼 HD 동영상 기능을 갖춘 하이엔드 컴팩트 디카에 다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더군다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무거운 장비가 가장 피하고 싶은 거라는.. ^^
하이엔드 디카 특유의, DSLR 대비 조금 가벼운 셔터감과 핫슈 부재라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고감도 저노이즈나 HD 동영상, Handheld Twilight, 그리고 10연사 등 다른 기능들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 녀석이기에 소니 사이버샷의 또다른 '1'번 모델계보를 잇는 HX1은 앞으로 좀 두고 고민을 할 녀석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환율 대비 생각보다는 괜찮은 가격... 809,000원으로 책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HX1 간담회 소식을 마칩니다... ^^
# 덧붙임
실내 간담회만 있다보니 좀더 열악한 환경에서의 사진샘플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아쉽네요
지금까지 소니 사이버샷이 내놓은 라인업중 모델명에 '1'이 붙는 모델들은 모두 기념비적인 라인업이었죠. 최초의 스틱스타일 디카 P1에서 출발해, 가장 얇은 디카 T1, 하이브리드형 디카 M1, 무선 네트웍을 탑재한 G1 등 당시에는 굵직한 획을 그었던 제품들에 '1' 이라는 모델명을 허락했었습니다. 새로운 라인업의 시작이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그런 측면에서 HX1 은 분명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HX1의 특징을 모두 표현한 슬라이드]
DSC-HX1 의 주요 특징은 3가지로 마무리 됩니다
- DSLR 에만 탑재되던 Exmor CMOS 센서 탑재
- 고성능 G렌즈 장착
- 강력한 비욘즈 (Bionz) 이미지 프로세싱
특히 하이엔드 컴팩트(?) 디카에 DSLR 용 센서인 Exmor CMOS 센서를 탑재했다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사실 컴팩트 카메라에 사용되는 센서와 DSLR 센서의 차이는 화상의 질과 노이즈 측면에서 분명 존재하기때문에 주목할만한 부분인데요, 이날 소개를 듣고 직접 HX1을 현장에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노이즈가 많이 개선되보이더군요.
밖에 나가 야경을 직접 찍어볼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럴 기회는 없었구요, 이날 소니측에서 샘플로 보여준 야경 (ISO 3200 에서 삼각대나 플래시 없이 찍은) 사진은 고감도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LCD TV에서도 볼만한 화질을 내주고 있었습니다.
[고감도 야경사진을 보여주고 있는 LCD TV 화면]
이 야경사진 원본을 보여드릴수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요 원본을 구할수는 없어서 이렇게 화면으로라도 전해드립니다. 실제 사진 원본은 더 보기 좋습니다 ^^
고배율(20배)줌 때문에 센서의 크기는 1/2.4인치로 그리 크지 않지만 DSLR 에서 사용하는 심장이라 그런지 노이즈 억제력은 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HX1으로 찍은 실내모습]
또한 HX1에는 미놀타-소니의 자랑 G렌즈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광학20배 줌에 F2.8~F5.2의 가변조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환산초점거리는 28~560mm 이네요. 디지털 줌이 아닌 20배 광학줌도 놀랍지만 28mm 광각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G렌즈면서 이정도 스펙이라면 소니 관계자의 말대로 여행갈때 이녀석 하나면 끝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80p HD 촬영이 가능한 동영상 기능이 있고, 동영상 촬영중에도 광학줌이 가능한 장점까지 있습니다. (이거 캠코더 하나 살까 했는데 고민되게 만드는군요 ^^)
그리고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독특한 기능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바로 Handheld Twilight 이라고 셔터스피드가 낮게 나올수밖에 없는 환경 (실내나 야경) 에서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해 총 6장의 사진을 찍고 난후 그 6장을 가지고 최적화된 1장을 만들어 냅니다.
흔들릴수 있으니 6장을 연사로 찍고 그 이미지를 분석해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손각대 (삼각대나 플래시없이) 로만 야경을 찍어야 할때 혹은 어두운 실내에서 인물사진을 찍어야 할때 이 기능을 응용하면 좋겠더군요 (실내 인물사진의 샘플로 다나루이님 을 찍었습니다만 초상권 때문에 지우셨다는.. ㅎㅎ)
그 외 인상적인 기능이라면,
동영상처럼 찍는 파노라마, sweep panorama 기능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찍어서 이어주던 기존 디카 방식이 아닌 동영상 촬영하듯이 쭈욱 돌리면 한장의 파노라마 사진이 되는 기능이죠. 과거 애니콜 햅틱2에서 보여주던 파노라마 촬영 방식 생각하시면 비슷한데 물론 그것보다 훨씬 성능은 좋습니다 (최대 해상도 7,152*1080, 좌우 224도, 상하 154도까지 촬영 가능) 이런것도 Exmor 센서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라는군요
[HX1 의 sweep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은 실내 사진]
그리고 기계식 셔터를 통한 초당 10연사.. 과거 올림푸스 100rs 클럽장을 하면서 한참 100rs 연사에 심취한후 연사를 별로 사용하지 않았는데 간만에 연사다운 연사를 찍어보니 재밌더군요 ^^ (기계식 셔터라고 하지만 DSLR 의 셔터 느낌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 부분은 좀 아쉬웠다는..)
과거 후지 602 이후로는 사실 하이엔드 디카에 별 관심이 없어왔습니다만, 최근에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동영상 기능을 필요로하다보니 캠코더 또는 이 HX1 처럼 HD 동영상 기능을 갖춘 하이엔드 컴팩트 디카에 다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더군다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무거운 장비가 가장 피하고 싶은 거라는.. ^^
하이엔드 디카 특유의, DSLR 대비 조금 가벼운 셔터감과 핫슈 부재라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고감도 저노이즈나 HD 동영상, Handheld Twilight, 그리고 10연사 등 다른 기능들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 녀석이기에 소니 사이버샷의 또다른 '1'번 모델계보를 잇는 HX1은 앞으로 좀 두고 고민을 할 녀석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환율 대비 생각보다는 괜찮은 가격... 809,000원으로 책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HX1 간담회 소식을 마칩니다... ^^
# 덧붙임
실내 간담회만 있다보니 좀더 열악한 환경에서의 사진샘플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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