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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dgets & Stuffs

스마트폰 공세에 살아남기 위한 피처폰의 소구점 #1, 알마니폰과 뉴초콜릿폰의 사례

스마트폰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휴대폰 시장에도 스마트폰의 훈풍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물론 그런 움직임을 주도하는데에는 아이폰과 옴니아2의 역할이 컸다고 인정할수 밖에 없겠지요.

12월 1주 국내 휴대폰 판매량 집계 결과, 판매 점유율 상위 3개모델을 보면, (아틀라스 리서치 자료 참고)
  1. 아이폰 (점유율 10%)
  2. 삼성 매직홀폰 (6.2%)
  3. 삼성 T옴니아2 (6.0%)

무려 1위와 3위에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T옴니아가 자리잡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애플 아이폰이 발매하기 시작한 주이고 그로인한 옴니아2의 가격경쟁으로 구매조건이 많이 나이지긴 했지만 단순히 그 이유라고만 보고 끝내기엔 상당히 고무적인 데이터입니다. 공짜 피처폰도 많은 시장에서 저정도 점유율을 1주간이라도 보였다는건 엄청난거죠. 또한 순위권에는 못들었지만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 뮤직폰도 상당히 선전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불과 얼마전 대한민국 전체 시장에서 1%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시장이 단숨에 크기를 불리는 건 시간 문제일듯도 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옴니아2는 가격인하 및 마케팅 정책으로 인해 삼성 아몰레드보다도 오히려 가격이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일어나기도 한 상황이고, 스마트폰을 접해서 적응에 성공한 유들은 다시 피처폰으로 돌아가기 힘든 점, 그리고 아이폰이나 옴니아2에 만족한 사용자들이 펼칠 자연스러운 바이럴로 인해 2차 수요가 일어날 점을 감안하면 이런 속도에 순풍 역할을 할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렇게 점점 확대될 스마트폰 시장, 한정된 시장내에서 분명 그로인해 영향을 받는 녀석들이 있겠죠. 스마트폰이 대체적으로 좀 고가에 형성되다보니 순수하게 가격적인 면만 본다면 제법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형 피처폰들이 직접 영향을 받을수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가격으로만 보는 이 뷰가 상당히 단순한 생각이라는걸 모르는 바 아닙니다만 ^^)




가격 역전까지 일어나고 있는 이런 스마트폰들의 공세에서 이 프리미엄 피처폰들이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요소, 즉 소구점은 뭘까요? (저가형 버스폰들이야 스마트폰들의 공세와 무관하게 잘 팔릴테니 저가형 폰은 논외입니다 ^^)

디자인 & 스타일

중요한 소구점 중 하나는 이것일 겁니다. 단말 기능에 있어서는 스마트폰을 따라 갈수가 없고 결국 좀 크고 복잡해보이는 스마트폰 틈바구니 속에서 얼마나 이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가져가느냐 가 승부수일겁니다. 그런 차별화된 디자인과 스타일을 내는 방법은 LG 뉴초콜릿폰처럼 독창적인 스타일과 슬림함으로 승부할 수도 있을 것이고 삼성 아르마니폰처럼 명품 브랜드의 힘을 빌릴수도 있겠죠. 여러가지 방법으로 '갖고 싶은 디자인' 을 만들어내야 승부가 가능할 겁니다.

매장에서 '같은 값이면 기능 좋은것' vs '같은 값이면 이쁘고 고급스러운것' 의 승부는 여전히 후자를 택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몰레드 vs 옴니아2 처럼 디자인도 같고 가격도 차이 없어버리면 지금처럼 옴니아2에 몰릴수밖에 없는 형국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디자인 & 스타일 외에 또 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또 한가지 승부수를 낼 수 있다고 보는 소구점은 다음에 포스팅 해볼께요 ^^

 



기왕 비교 사진을 보여드린 김에 투표한번 받아볼까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내고 있는 LG 뉴초콜릿폰(LG SU630,KU6300)과 삼성 알마니폰(삼성 SCH-W820,W8200) 둘 중 여러분은 어떤것이 더 멋있어 보이시나요? 기능 말고 오로지 남들이 봐줄 시선만 고려한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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