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아마 집에 아이들이 있는 아빠나 엄마라면 모두 좋아할 만한 것일겁니다. 처음에 컨셉을 보고는 무릎을 쳤을만큼 저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요. 실제로 아이를 키워보지 않으면 이런 니즈(needs)를 발견하기 쉽지 않았을 아이템입니다.
아이들이 즐겨보는 동화책이나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안좋아하는 아이들이 없죠. 집에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동화책을 쌓아두고 그 안에 푹빠져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참 이쁘기도 합니다. 그런 책들 외에도 가끔 인터넷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피노키오 같은 동화 애니메이션을 찾아 틀어주면 이미 여러차례 접한 이야기인데도 정말 재밌게 보는 걸 보면 참 순수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
그렇게 일상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많이 접하는 동화책에 접목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동화 속 주인공' 이 된다는 것...
재밌는 동화책이긴 하지만 그 안에 주인공은 나나 우리 아이들이 아니었죠. 그런데 이런 주인공이 바로 내 아이들이 된다면 어떨까요? 저 동화속에 있는 피노키오가 그저 잘 그려진 나무인형 이미지가 아니라 바로 내 아이 얼굴이라면 말이죠...
바로 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새로운 방식의 동화책이에요.
바로 이렇게...
동화속 주인공이 늘 상상속에 존재하던 그런 피노키오의 얼굴이 아니라 바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죠.
아이들 사진이 있으면 이렇게 동화속에서 잘 어울리도록 아바타로 만들어지게 되구요, 그 아바타가 바로 동화속 주인공이 되는 시나리오입니다. 그저 뭐 사진만 대충 붙여놓은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도 처음에 컨셉을 봤을때는 그렇게 좀 허술한 줄 알았는데요) 실제 결과물을 보면 절대 그렇게 생각 안되실 겁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결과물을 보실까요?
실제로 제 둘째녀석 사진을 가지고 만든 피노키오 동화입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실수도 있지만 한번 보시면 표정이라든가 움직임 등이 그런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아주 근사하게 나오고 있죠. 저도 실제로 보고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둘째녀석이 있는 앞에서 틀어줬더니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ㅎㅎ
한편으로는 본인 얼굴과 아바타가 나오니 무척 쑥스러워하면서도 아주 흥미로워하는군요. 누나는 동생이 주인공이 되니 너무 귀엽다고 큭큭거리면서 보고... 확실히 자기가 동화의 주인공이 되니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 동화에 대한 집중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3인칭 이야기와 1인칭 이야기가 느낌이 다르듯, 더더욱 자기가 주인공이 되서 모든 걸 스토리 속에 이입시키는 경험을 하게되니 이야기 속에 푹 빠지게 되네요. 피노키오가 고생하거나 벌받는 상황이 되면 그 감정을 그대로 따라가더군요
사실 이런 짧은 경험을 통해 많은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단편적인 아바타 상품들은 있었지만 이런 응용분야는 저로서는 처음 접해보는 것이었는데요 아바타 (avatar) 라는 것이 제대로 그 가치를 발하는 분야를 찾은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보셨다면, 그건 됐고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거야? 하실텐데요 ^^
동화책을 하나 구입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만큼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
맨 위에 있는 사진에서처럼 '아바타 동화책' 이라는 책을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시면, 그 안에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내 아이 사진으로 무료로 만들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그 쿠폰번호를 가지고 http://avatarbook.tv/ 이 사이트에 가서 원하는 아이 사진을 업로드하면 그쪽에서 아이 사진을 가지고 예쁜 아바타로 만든 뒤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저같은 경우엔 하루정도 소요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