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chic 한 남자들을 위한 넷북이 나타났다.
더이상 칙칙한 블랙이나 실버는 벗어던지자 !
언제까지 남자라고 늘 똑같은 컬러만 고집할 것인가 !
이제 이정도는 써주셔야죠. 티셔츠도 과감하게 핑크를 입어주시면서 랩탑은 why not ?
남자의 로망은 핑크! 라며 외치고 다니는 저에게 눈에 띈 이녀석! hp mini 210 핑크입니다. (핑크색상은 모델명 뒤에 2018TU 라고 컬러식별자가 들어갑니다. 즉 hp mini 210 - 2018TU) 밋밋한 분홍색 소세지의 그런 분홍이 아니라 핫핑크에 가까운 산뜻한 컬러감이죠. 사실 정확히 말하면 핑크색은 아니고 살짝 핑크빛 도는 장밋빛이라고 해야하나... 정식 색상명도 Luminous Rose 입니다.
남자들의 노트북도 섹시해질 때가 되었다니까요.
부담스러울것 같죠? 하지만 실제로 보면 꽤 깔끔하게 나와서 의외로 튀지 않습니다. 게다가 핑크 상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색 실버로 마무리한 것이 상당히 잘 어울리죠
부끄러움 따윈 날려버리세요 !
(이제 살~짝 진지해져볼까요)
디스플레이
1,024*600 해상도의 액정, 일반적인 넷북의 표준이 된 스펙입니다. 쓰고 보니 갤럭시탭과 같은 해상도군요 -_-; 적어도 저는 세로 해상도가 768은 되어야 여러가지 웹서핑 상황에서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데 이런 해상도가 하나의 표준인양 대중화되버린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1,024*768 의 그런 노트북들은 사이즈가 조금 있더라도 웹브라우징시 아쉬운 점은 별로 못느꼈는데 말입니다.
10.1인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는 적당히 편안하면서 보기 좋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해상도 말고는 아쉬울 것이 없는 디스플레이의 면모.
키보드
hp 답게 키보드는 나무랄데 없습니다.
isolated 키보드가 적용되어 있으며 키감은 전작의 명성 그대로 여전히 좋네요 키가 눌리는 깊이도 적당하며 손에 그리 피로감을 주는 키감이 아닙니다.
사용시 항상 쳐다봐야 하는 이런 내부 키보드의 디자인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은색톤 원톤으로 절제된 미니멀한 디자인이 좋구요, 보조키들의 크기 등도 적당합니다. 좌우 쉬프트키 크기 괜찮죠? ^^ 키패드 레이블이나 단축키 등도 잘 갖추어져 있구요
디자인
디자인은 글 초입에 말한 표현들이 웃자고 하는 장난말만은 아니구요, 실제로 제가 봐도 가지고 다니고 싶을만한 디자인입니다. 제가 핑크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녀석이 가진 단순함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Rose 색상 위에 새겨진 로고 색상과 동일한 실버톤으로 연결된 배터리와 힌지 부분... 전혀 다른 색상을 안쓰고 마무리된 힌지가 꽤 멋스럽죠
겉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아래 하판도 동일한 Rose 색상으로 입혀져 있어서 통일감을 줍니다.
플랫폼과 퍼포먼스
이 hp mini 210 은 인텔의 최신 넷북용 플랫폼인 파인트레일 (Pine-Trail)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메모리와 통합 컨트롤러를 하나의 칩셋으로 구현해 사이즈도 줄이고 전력소모도 30% 가량 줄일수 있는 잇점이 있죠
CPU는 인텔의 아톰 N475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많이 쓰였던 N270/280 (다이아몬드 빌) 프로세서의 후속이라고 보시면 되죠. 전작보다 훌륭한 성능 - 1.83GHz 의 클럭속도를 가지고 있고 역시 저전력 소모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배터리에서도 그 영향은 확실히 있는것 같았는데요 배터리 이야기는 잠시 후에...
통합 GPU 로 GMA 3150 이 쓰였습니다.
넷북이고 내장 그래픽일 뿐이지만 역시나 full HD 동영상 감상은 이녀석도 가능합니다. 가능하게 하는 법은 지난번 포스팅 참조 >
아주 헤비한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일상에서는 불편할 것이 특별히 없는 그래픽 성능입니다.
대신 크리스털마크로 돌린 벤치마크 테스트는 생각보다 높게 나오진 않네요. 예전에 hp mini 2140HD 버전이 3만점정도를 기록했는데 그것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입니다. 비약적인 성능의 향상보다는 파인트레일 플랫폼에서는 저전력쪽에 보다 초점이 맞춰진 거라는 해석도 가능해 보이네요
초기에 다소 많이 깔려있는 기본 실행 프로그램들을 좀 제거하고 나면 사용하는 것은 어느정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6셀 배터리를 채용하느라 힌지 부분이 다소 두껍고 높아지긴 했습니다만 일상적인 넷북들 수준이구요. 꽤 깔끔하게 마감을 하고 있어서 그리 두꺼운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암튼 홍보내용상에는 최대 11시간까지 가능하다고 씌여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8시간까지는 어느정도 사용가능했습니다. (물론 동영상만 줄곧 본다면 많이 줄어들겠지만요 ^^) 이부분에서는 확실히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썼다는 것이 조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체감적으로도 기존 hp mini 시리즈보다 좋아졌으니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작 ^^ 윈도우7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상 bruce 와 어울리는 넷북 -_-; hp mini 210 2018TU 에 대한 간단 리뷰였습니다.
#덧붙임
솔직히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넷북은 해상도만 어떻게 좀...
더이상 칙칙한 블랙이나 실버는 벗어던지자 !
언제까지 남자라고 늘 똑같은 컬러만 고집할 것인가 !
이제 이정도는 써주셔야죠. 티셔츠도 과감하게 핑크를 입어주시면서 랩탑은 why not ?
남자의 로망은 핑크! 라며 외치고 다니는 저에게 눈에 띈 이녀석! hp mini 210 핑크입니다. (핑크색상은 모델명 뒤에 2018TU 라고 컬러식별자가 들어갑니다. 즉 hp mini 210 - 2018TU) 밋밋한 분홍색 소세지의 그런 분홍이 아니라 핫핑크에 가까운 산뜻한 컬러감이죠. 사실 정확히 말하면 핑크색은 아니고 살짝 핑크빛 도는 장밋빛이라고 해야하나... 정식 색상명도 Luminous Rose 입니다.
남자들의 노트북도 섹시해질 때가 되었다니까요.
부담스러울것 같죠? 하지만 실제로 보면 꽤 깔끔하게 나와서 의외로 튀지 않습니다. 게다가 핑크 상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색 실버로 마무리한 것이 상당히 잘 어울리죠
부끄러움 따윈 날려버리세요 !
(이제 살~짝 진지해져볼까요)
디스플레이
1,024*600 해상도의 액정, 일반적인 넷북의 표준이 된 스펙입니다. 쓰고 보니 갤럭시탭과 같은 해상도군요 -_-; 적어도 저는 세로 해상도가 768은 되어야 여러가지 웹서핑 상황에서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데 이런 해상도가 하나의 표준인양 대중화되버린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1,024*768 의 그런 노트북들은 사이즈가 조금 있더라도 웹브라우징시 아쉬운 점은 별로 못느꼈는데 말입니다.
10.1인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는 적당히 편안하면서 보기 좋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해상도 말고는 아쉬울 것이 없는 디스플레이의 면모.
키보드
hp 답게 키보드는 나무랄데 없습니다.
isolated 키보드가 적용되어 있으며 키감은 전작의 명성 그대로 여전히 좋네요 키가 눌리는 깊이도 적당하며 손에 그리 피로감을 주는 키감이 아닙니다.
사용시 항상 쳐다봐야 하는 이런 내부 키보드의 디자인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은색톤 원톤으로 절제된 미니멀한 디자인이 좋구요, 보조키들의 크기 등도 적당합니다. 좌우 쉬프트키 크기 괜찮죠? ^^ 키패드 레이블이나 단축키 등도 잘 갖추어져 있구요
디자인
디자인은 글 초입에 말한 표현들이 웃자고 하는 장난말만은 아니구요, 실제로 제가 봐도 가지고 다니고 싶을만한 디자인입니다. 제가 핑크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녀석이 가진 단순함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Rose 색상 위에 새겨진 로고 색상과 동일한 실버톤으로 연결된 배터리와 힌지 부분... 전혀 다른 색상을 안쓰고 마무리된 힌지가 꽤 멋스럽죠
겉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아래 하판도 동일한 Rose 색상으로 입혀져 있어서 통일감을 줍니다.
플랫폼과 퍼포먼스
이 hp mini 210 은 인텔의 최신 넷북용 플랫폼인 파인트레일 (Pine-Trail)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메모리와 통합 컨트롤러를 하나의 칩셋으로 구현해 사이즈도 줄이고 전력소모도 30% 가량 줄일수 있는 잇점이 있죠
CPU는 인텔의 아톰 N475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많이 쓰였던 N270/280 (다이아몬드 빌) 프로세서의 후속이라고 보시면 되죠. 전작보다 훌륭한 성능 - 1.83GHz 의 클럭속도를 가지고 있고 역시 저전력 소모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배터리에서도 그 영향은 확실히 있는것 같았는데요 배터리 이야기는 잠시 후에...
통합 GPU 로 GMA 3150 이 쓰였습니다.
넷북이고 내장 그래픽일 뿐이지만 역시나 full HD 동영상 감상은 이녀석도 가능합니다. 가능하게 하는 법은 지난번 포스팅 참조 >
아주 헤비한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일상에서는 불편할 것이 특별히 없는 그래픽 성능입니다.
대신 크리스털마크로 돌린 벤치마크 테스트는 생각보다 높게 나오진 않네요. 예전에 hp mini 2140HD 버전이 3만점정도를 기록했는데 그것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입니다. 비약적인 성능의 향상보다는 파인트레일 플랫폼에서는 저전력쪽에 보다 초점이 맞춰진 거라는 해석도 가능해 보이네요
초기에 다소 많이 깔려있는 기본 실행 프로그램들을 좀 제거하고 나면 사용하는 것은 어느정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6셀 배터리를 채용하느라 힌지 부분이 다소 두껍고 높아지긴 했습니다만 일상적인 넷북들 수준이구요. 꽤 깔끔하게 마감을 하고 있어서 그리 두꺼운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암튼 홍보내용상에는 최대 11시간까지 가능하다고 씌여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8시간까지는 어느정도 사용가능했습니다. (물론 동영상만 줄곧 본다면 많이 줄어들겠지만요 ^^) 이부분에서는 확실히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썼다는 것이 조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체감적으로도 기존 hp mini 시리즈보다 좋아졌으니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작 ^^ 윈도우7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상 bruce 와 어울리는 넷북 -_-; hp mini 210 2018TU 에 대한 간단 리뷰였습니다.
#덧붙임
솔직히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넷북은 해상도만 어떻게 좀...
반응형
'IT > Comput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큰모니터를 무색하게 만드는 가성비, 알파스캔 i2340 리뷰 (6) | 2011.05.10 |
---|---|
이젠 집에서도 후지 제록스를, 흑백 레이저 복합기 M205b (7) | 2011.04.07 |
배터리의 불편함을 날려버린 태양광 충전 키보드, 로지텍 K750 (14) | 2010.11.26 |
내 아이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보자 (2) | 2010.11.10 |
실용적인 NAS, 링크스테이션 듀오 활용기 (0) | 2010.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