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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Service

월드IT쇼 (WIS 2011) 현장스케치 이통사편 : SKT, KT 그리고 퀄컴

이통사편입니다. 이통사 역시 이통3사가 다 나왔으면 좋으련만 이번에도 LGU+는 참가하지 못했네요. SKT 와 KT만이 참가를 하고 있고 꾸준히 WIS 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기업, 퀄컴은 역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 주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SK Telecom


SKT가 WIS 2011에서 LTE 단말을 공개한다는 소식때문에 사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LTE 단말 없습니다 -_-; 사전 press 행사에서만 공개를 했는지 아예 취소했는지 현재로선 알 길이 없는데요 적어도 코엑스 전시관에는 LTE 단말 없습니다. 실망스럽지만 참고하시길... 


SKT 의 부스 규모는 예상보다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olleh KT 의 부스가 더 크고 많은 아이템이 준비된 느낌이네요


LTE 단말이 없어도 메인 테마는 LTE 로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영상 부분과 화상통화 부분을 가지고 3G 쪽과 LTE쪽을 비교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동영상 스트리밍시 결과물만 와서 보시면 LTE 쪽이 확연히 뛰어나긴 합니다만... 문제는... (이 아래에)


그리고 화상통화 시연도 3G와 함께 LTE 화상통화 시연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히려 이 모습을 보고나니 LTE 화상통화가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이에 대한 글은 나중에 써보도록 하지요 (동영상과 함께)



위에서 말한 문제는 이것이었습니다.
실제로 LTE 를 시연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죠 ㅠ.ㅠ

내부 연구소에서 했던 결과를 동영상만 따다가 혹은 연출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것... 좀 많이 실망했네요. 그래도 LTE 의 성능을 눈앞에서 좀 확인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말입니다.


저걸 보고 나니 LTE 기반 게임이라고 하는 것에도 흥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


오히려 눈에 띈 것은 Q스토어 라고 하는 SKT의 NFC 샵이었습니다.
NFC 나 QR 코드를 이용해 물건을 단말기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을 테마로 하고 있는데요, SKT 는 실제로 오프라인으로 이 Q스토어 매장을 낼 거라고 하는군요.

아마도 그 매장에서는 실제로 물건을 그자리에서 파는게 아니라, 샘플만 준비한 상태로 사용자들은 와서 구경하다가 마음에 들면 스마트폰으로 NFC 나 QR코드를 이용해서 구매하는 형태가 아닐까 예상합니다


실제로 오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


이런 것 외에는 일반 사용자들은 좀 관심이 떨어질, 기업 솔루션이나 B2B, M2M 솔루션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재미가 없겠지만 관련 종사자분들에게는 관심이 클 부분이긴 하죠. 스마트 워크를 위한 인프라 시스템 등에 이런 통신사들이 적극 진출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LTE 와 Q 스토어 외에는 딱히 구경하려 해도 그다지 볼게 그리 없는, 준비를 많이 못한 모습입니다.


그럴때는 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현장 이벤트로 분위기를 살려줘야겠죠 ^^;


박휘순씨까지 섭외를 했군요 ^^


2. olleh KT

SKT 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KT 부스는 규모도 더 크고 볼거리가 좀더 많았습니다.


KT의 메인 테마는 현재 광고처럼 '4G' 네요
KT가 말하는 4G 는 현재로서는 Wibro (와이맥스) 이고 나중에 LTE 도 추가한다는 개념이죠. Wimax 도 4G 규격이기에 개념적으로는 4G 를 먼저 시작한 것이 맞긴 맞습니다 ^^


저런 계단식 구조물까지 꽤나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그 이하 군데군데에서 'smart' 라는 키워드로 디테일한 서비스들을 시연과 함께 체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역시 스마트워킹이나 스마트홈 처럼 기업 및 홈 솔루션도 보실 수 있구요







NFC 칩을 이용해 달라질 지하철 탑승구에 대한 경험을 실제 게이트를 설치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은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결제 및 쿠폰 등에 NFC 가 적용되면 어떤 느낌인지 실제로 해볼수 있구요






키봇 이녀석 한번 보고싶었는데 이제서야 실물을 보는군요. 애들이 있다보니 관심이 가긴 했는데 사실 매체로만 접했을때 그닥 기대를 안했었거든요

다행히 실물을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는 더 유용해보입니다. RFID 를 이용한 컨텐츠 재생이나 영상 통화는 꽤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그 외 N스크린 개념을 얘기하고


아이패드 2 이벤트와 함께 아이패드2 도 마음껏 사용해볼 수 있도록 전시중입니다.


아이패드2 화이트 아직 못보신분들 계시면 ^^

저는 이제 아이패드2 뽐뿌는 잠재운듯 합니다 ㅎ



잘잘한 잽공격성 서비스를 너무 많이 내놓아서 조금 번잡해보이는게 단점입니다.


그 중에서 흥미를 끄는게 있는지 아마 꼼꼼히 보셔야 할것 같구요, 이래저래 준비는 많이 했네요


올레 캐치캐치 이벤트로 아이템을 득하면 이렇게 까페를즐길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라는데 차안에 들어가지 못해서 좀 실망한 케이스...






유클라우드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시더군요



아이패드2를 이용한 캐리커처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더군요


실제로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중에는 정말 공원등에서 볼수 있는 캐리커처 서비스에도 아이패드가 캔버스 대신 등장할까요? ^^



KT 도 많은 것을 준비하긴 했지만 메인 테마로 선언한 4G 에 대한 전시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4G 에 대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WIS 2011 에 오시면 별로 건지실 것은 없다는 점입니다.


3. Qualcomm

그리고 퀄컴...
항상 부스는 그리 크지 않지만 눈여겨 볼만한 것들이 한두개 꼭 있던 퀄컴인데요


이번에 드디어 미라솔(mirasol) 디스플레이를 볼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던 분야인데 다른 관람객분들은 거의 관심을 안보이시더군요 ㅎ 저렇게 영어로만 써있어서 그런듯...


태양광 하에서 정말로 잘 보이는 디스플레이인지를 보여주는 설정... 아주 밝은 빛으로 내려쪼는 광경에서 보여지는 미라솔 디스플레이입니다. 실제로 저런 밝은 빛에서 보여지는 걸 생각하면 그 부분은 꽤 훌륭합니다. 빛반사가 잘 안느껴지구요


그리고 텍스트를 읽는 데에도 괜찮게 응용될 수 있어서 eBook 용으로도 진화될 가능성이 있긴 한데...


문제는 사진이나 동영상용으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픽셀이 다 보이는 듯한 그런 낮은 해상력을 가지고 있어서 아직은(?) 미디어용으로 쓰이긴 힘들어보이네요.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쓸 레벨은 아직 아니고... 야외에 비치될 특수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디지털 광고판이나 키오스크 등에 말이죠...


밝은 빛 아래가 아닌 일반 환경으로 오면 미라솔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없어진채 낮은 퀄리티의 디스플레이만 남습니다. 아직 갈길이 먼듯...


그리고 wifi direct 처럼 단말 대 단말간 직접 무선 연결을 해주는 퀄컴의 솔루션인 플래시링크... 이것도 상당히 주목해야할 기술인데요 세부적인 데모는 없다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서 적용되면 꽤 유용할 것이거든요. 기지국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단말 대 단말간에 통신을 할수 있고 그 범위가 약 1킬로까지 된다고 하니까요 쓸 구석이 많겠죠?

실제 느낌이 어떨지 보고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세부 서비스나 솔루션에도 관심이 많으시다면 그래도 제조사관보다는 좀더 시간을 쏟아서 볼만한 곳이 이통사 및 퀄컴의 전시관이었습니다.

이정도가 WIS 2011 에서 볼수 있는 이통사 및 퀄컴 부스에 대한 이야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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