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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만 줘봐, 내가 찾아갈께! 똘똘해진 올레내비
    IT/Mobile Service 2011. 7. 31. 07:50

    화면의 크기나 지도의 표현 방법 등 퀄리티에 있어서는 아직 올레내비나 티맵과 같은 스마트폰용 폰 내비게이션이 아이나비와 같은 전문 내비게이션에 못하지만 꽤 쓰임새가 많아서 종종 쓰게 됩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그때그때 바로바로 업데이트가 된다는 것이죠. 지도 데이타는 물론 검색되어야 할 지번 DB나 교통상황 등도 모든 내비게이션중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 된다는 것이 휴대폰 내비게이션의 가장 큰 메리트일 것입니다.

    오늘도 제가 가족들과 가고자 하는 식당 명칭은 전문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안되더군요. 그런 경우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거의 다 검색이 됩니다. 그래서 두개를 병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업데이트'에 장점이 많은 휴대폰 내비게이션.
    최근에 아이폰용 올레내비 (olleh navi) 가 버전 2.3.0 으로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그 소식을 듣고 바로 업데이트 받아 사용해봤습니다. 


    이번에 V2.3.0 에서 가치있게 다가오는 부분은 주로 아래 사항들이었는데요

    - 사진을 통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
    - 주행중 바로바로 주유소 가격이 표시된다는 것
    - 새로 바뀐 주소체계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
    - 자동차 전용도로 회피 기능이 생겼다는 것


    이렇게 4가지였습니다. 실제 체험과 함께 말씀드려볼께요


    지난번에 개선된 이 추천경로 선택 기능은 꽤 잘한 부분같습니다.
    보통 하나로만 검색을 하고 나서 그걸 바꾸려면 별도의 메뉴에 들어가 다시 탐색해야 하는데 이건 처음에 가능한 추천경로를 지도와 함께 동시에 보여주고 그때 원하는 경로를 바로 선택할수 있게 하죠. 직접 사용해보면 좀더 편리해졌습니다.

    찍어놓은 사진만 있으면 바로 찾아간다

    제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또 유용하게 사용할 기능은 이것이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어놓은 사진만 있으면 그걸로 목적지 검색은 끝난 것... 바로 아이폰으로 촬영할 당시 그 GPS 값이 사진에 담겨 있기에 가능한 것인데요

    전에 갔었던 그 약속장소에 다시 가려고 할때, 그때 찍어둔 음식사진이든 친구들 사진이든 어떤 사진만 아이폰에 남아있다면 그걸로 바로 목적지 검색을 할수 있습니다.


    목적지 검색 옵션에는 이처럼 사진으로 검색하는 기능이 있어서 여기서 내가 가고자 하는 장소에서 촬영했던 사진을 고르기만 하면 되죠

    사진을 선택하면 이렇게 바로 그 안에 담긴 위치값을 찾아서 바로 지도에 표시해주고 탐색이 가능하더군요


    어디 갔을때 찍어둔 사진만 있으면 이제 다시 찾아갈때 어려움은 없겠죠? 전에 한 일본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초회가 생각나서 그 사진을 선택했더니 이렇게 바로 도곡동에 있는 그곳을 검색해내는군요

    예전에 아이리버(iriver) 에서 나온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카메라가 달려서 이처럼 촬영을 하면 그걸로 탐색을 할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참 신선했었는데요. 그때는 그렇다고 내비게이션을 떼다가 촬영하는게 어렵다보니 활용에는 좀 제약이 있었습니다. 사실 나중에 내비게이션만을 위해 촬영해둘 생각을 하기란 어렵죠. 이 아이폰처럼 그냥 그런 생각없이 즐겁고 맛있는 곳에서 추억을 담다보면 사진이 아이폰 안에 들어가 있을 것이고 그게 나중에 수단이 되게 하는 것... 보다 완성된 시나리오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내비게이션용 뿐만 아니라 위에서 보듯이 친구에게 위치를 보내줄수도 있습니다.


    올레내비 안에는 그렇게 검색된 지도 데이터나 위치를 상대방과 주고 받으면서 서로 위치를 파악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요. (어디야? 나여기! 서비스)

    자전거나 오토바이 사용자를 위한 '자동차 전용도로 제외' 기능

    그리고 이번 아이폰용 올레내비에 드디어 자동차 전용도로 제외 기능이 생겼습니다. 안드로이드용 올레내비에는 있던 기능인데 아이폰용은 이번에 들어갔네요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중 이 내비게이션을 쓰는 경우 자칫 올림픽대로나 내부순환로 등 그런 원동기류가 가면 안되는 도로를 안내할 수 있는데요 불법이니 절대 그런 자동차 전용도로로 가면 안되겠죠

    그런분들에게 참 유용한 기능이겠습니다. 저는 바로 엊그제 자전거를 잃어버려서... 흑... 


    오늘 경기도쪽에 갈일이 있어서 실제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 전용 내비게이션 기기에는 평소처럼 그냥 추천도로로 놔두고, 올레내비에서는 저 자동차 전용도로 회피기능을 켜두었죠


    그랬더니 이처럼 전용내비에서는 서울 외곽순환을 타게 하고, 그시간에 올레내비에서는 그 진입을 지나 일반 도로로 안내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행중 주유소 정보 노출 기능

    그리고 이것 또한 은근 필요했던 기능인데요. 주유소 가격을 보여주는 기능은 요즘 대부분 내비에 다 들어가있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그 기능 잘 쓰시나요?

    혹시 잘 쓰지 못하셨다면 그건 아마 불편해서였을겁니다. 보통 기름을 넣게 되는 상황은 불현듯 생기기 마련인데 그때 안내받고 있는 내비를 정지시키고 따로 주유소 가격 안내 메뉴로 들어가 가격을 검색하기에는 생각보다 매우 불편합니다. 그래서 귀찮아 잘 안쓰게 되기 쉽죠


    이번에 개선된 올레내비에서는 이처럼 일반 경로탐색 중에 바로 주유소가 있으면 그곳의 가격을 보여줍니다. 즉 따로 주유소를 위한 메뉴를 찾아들어갈 필요가 없죠

    운전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본인에게 유리한 주유소를 찾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새롭게 바뀐 신주소체계 적용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바뀐 전국 주소 체계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구 주소체계가 검색 안되는 건 절대 아니구요 ^^ 따로 메뉴로 되어있으니 기존은 기존대로 쓰고, 신주소로 검색할때는 그 메뉴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게 되어있네요


    이렇게 [새주소 검색]이라는 메뉴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 신주소체계는 좀 어색합니다만 몇달 지나고 나면 금새 적응되면서 사회적으로도 많이 사용하게 되겠죠. 저희집 주소도 아직 신주소로는 무슨 길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이 아이폰용 올레내비는 꽤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터널을 지날때 시뮬레이션 안내 해주는 부분, 그리고 CCTV를 이용한 정보 안내도 확충을 하는 등 운전자에게 의미있는 부가기능들이 상당히 많이 보완되었는데요, 아직 한가지 아쉬운 것은 어떤 이유로 내비가 입력값을 받지 못하고 재탐색을 해야 하는 경우, 가끔 자동으로 재탐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 다시 메뉴에 들어가 재탐색을 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수동으로 재탐색을 하게 하는 메뉴가 어렵더군요. 중요한 기능이니 그건 앞으로 좀 빼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점점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올레내비, 이번 버전 2.3.0 에서 보여준 기능들중 특히 사진을 통해 목적지를 검색하는 기능은 아주 자주 쓸것 같았습니다 ^^ 아직 업데이트 안하신 분들은 꼭 업데이트 하시구요, 추가로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바캉스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올레내비 홈페이지에서 하고 있으니 사용자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

    대신 7.31일 오늘까지네요... ㅠ
    이벤트 및 올레내비 홈페이지 바로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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