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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Phones

더 빨라진 외장메모리,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SDHC (UHS-1 CLASS10)

스마트폰의 스펙들이 좋아지면서 그에 걸맞는 외장메모리의 수준도 요구되고 있죠. 아이폰의 경우 외장메모리를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대부분 외장메모리를 허용하고 있어서 대용량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 micro SD 카드를 쓰게 되죠. 안드로이드폰의 스펙이 올라가면서 full HD 동영상 촬영이나 무인코딩 동영상 감상 등 대용량 메모리를, 그것도 고속으로 읽고 쓸수 있는 메모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샌디스크에서 선보인 울트라 마이크로SDHC 카드를 새로 써보고 있어서 간단히 소개해봅니다.



LG 옵티머스 LTE2 와 함께 놓인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SDHC 의 모습입니다. (16기가 모델)

메모리카드와 함께 SD슬롯에 함께 쓸수 있는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마트폰에도 쓰지만 늘 가지고 다니는 디지털카메라가 SD 카드 슬롯을 가지고 있어서 거기에다가도 같이 혼용하고 있죠.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급히 노트북으로 옮길때에도 유용한 것이 저 어댑터입니다.



이번에 샌디스크에서 내놓은 울트라 마이크로SDHC의 특징은 역시나 속도이죠

이 제품은 UHS (Ultra High Speed) Class 1 등급이자 기존 클래스 기준으로는 클래스10의 스피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품 라벨 설명에도 full HD 비디오 촬영에 잘 맞는다고 표현을 하고 있네요



최고 초당 30MB의 속도로 읽기가 가능합니다. 쓰기 속도는 좀더 줄어들텐데 나중에 속도를 한번 보죠



비록 스마트폰 뒷쪽에 들어가 안보이긴 하지만 기존에 거무튀튀했던 마이크로SD들에 비하면 많이 이뻐졌네요 ^^. 표면 재질도 살짝 오돌토돌한 것이 느낌이 좀더 좋습니다.



오른쪽은 지금까지 잘 쓰고 있던 제 스마트폰 외장 메모리입니다. 클래스4짜리 샌디스크 micro SDHC 이죠.

그럼 이 2개가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잠깐 보죠


리더기에 물린뒤 Crystal Disk Mark 로 두 기기의 속도를 한번 측정해봤습니다.

  


좌측이 새제품 UHS 클래스1짜리이고 우측이 기존에 쓰던 클래스4짜리 메모리입니다.

코어i3 CPU 컴퓨터에 USB 2.0 리더기를 물린 환경인데요, 읽기 속도가 20메가 가까이 나오는군요. 반면 기존 쓰던것은 15메가가 채 안됩니다. 쓰기 속도에서는 그 차이가 더 극명하게 나타나네요. 울트라 마이크로SDHC의 경우 12.6MB/s 정도 쓰기 속도가 나온 반면 기존 구형은 5.5MB/s 밖에 안나옵니다.


이 차이는 제 스마트폰에 넣고 풀HD 동영상을 찍거나, 무인코딩된 무거운 영화파일을 돌릴때 체감적으로 차이가 나더군요. full HD 동영상을 찍은 직후 저장하고 다시 읽어들이는 시간에 버퍼링이 없어졌습니다. 기존에는 저장시에 좀 시간이 걸렸는데 말이죠. 그리고 무인코딩 영화 파일을 읽을때에도 마찬가지로 지연정도에 있어 좀 차이가 납니다.  


PC에서 이 메모리카드들에 2.6기가 정도짜리 avi 파일을 탐색기로 옮겨봤습니다.



2.6기가 영화파일을 옮기는데 걸린 시간을 한번 재봤습니다. 역시 좌측이 울트라 마이크로SDHC 의 속도...

대략 2배 넘게 차이가 나고 있네요


파일이 여러개로 그 처리해야 하는 용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 차이는 커지겠죠



요즘처럼 스마트폰 하나로 디지털 카메라와 PMP 역할까지 다 처리하고 있는 환경에서는 꽤 의미있는 변화일 겁니다.


최저가 검색해보시면 이녀석 1만5천원대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16기가 모델) 

세계 플래시메모리 시장 1위 기업인 샌디스크 제품이면서 다른 경쟁 제품 대비 저렴하다는 것도 이녀석을 선택할만한 매력적인 이유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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