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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조금은 우직한 천연화장품, 뽀스크를 아시나요? (아토피 피부 보습크림)

주변에 건강한 마음가짐과 성실한 연구개발을 통해 값진 것들을 만들어내는 중소기업(SMB)을 알게되면 그런 작은 기업에도 힘이 됬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들의 좋은 의도를 알리곤 하는데요, 얼마전 알게된 한 화장품(?) 제조기업도 그중 하나일 것 같아 소개해봅니다.


'뽀스크'라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를 가진 천연화장품 회사에요. 아마 대부분 처음 들어보신 곳일겁니다. 저 또한 '뽀 뭐?' 라고 되물었을만큼 처음 듣는 곳이었으니까요. 


뽀스크라는 브랜드를 가진 이곳, (주)에이지아이는 2000년에 설립된 이래 이곳저곳에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화장품 회사입니다만 거의 광고 홍보를 하질 않아서 인지도는 많이 낮죠. 그리고 '화장품'이라고 해서 일반 시중에서 보이는 화장품 브랜드처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진 종합 화장품 회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천연 재료를 사용해서 주로 아토피 등 피부트러블에 집중하는 그런 케어 제품을 주 라인업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보시는 제품 정도가 현재 뽀스크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제품군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아직은 라인업이나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제품은 좌측부터 뽀스크 바디워시, 아토 바디로션, 사이즈별 아토 크림의 순입니다) 대신 이 한제품을 만드는데 있어 그동안 많은 R&D에 힘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것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광혜원 한방병원에 지점 연구소가 있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피부'에 집중한다는 이 뽀스크를 특징짓는 것은 2가지 측면에서 드러나는데요

첫째는 재료와 성분, 둘째는 그것을 피부에 제대로 침투시키기 위한 기술입니다.


1. 저자극 천연 성분


뽀스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화학성 화장품들과는 많이 다르게 시작했고 이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하는 것이 바로 이처럼 제대로 된 재료를 써서 '제대로 된 화장품'을 만들자는 것이라는데요. 뽀스크 제품의 특징은 피부에 자극이 될 화학성분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콜, 합성산화 방지제, 산도 조절제 등 피부자극이 되는 것은 물론 파라벤 방부제나 스테로이드 등 화학성 화장품들이 사용하는 재료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죠


천연으로 만들어진 뽀스크 제품의 주요 성분 중 눈여겨 볼 것은 2가지, '카테킨' 과 '어성초'입니다.

어성초는 천연비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많이 들어봤을터라 좀 알려져 있는 식물이지만 카테킨은 저도 처음 들었네요.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것이 카테킨이라는 성분이라는데요, 이 카테킨은 토코페롤보다도 약 20배정도 활성산소 (피부노화의 주범) 를 제거시켜준답니다. 이 카테킨을 추출하기 위해 녹차보다도 더 우수하다는 감비르라는 식물을 사용하고 있구요. 

어성초는 히로시마 원폭 이후 가장 먼저 자란 식물로 알려졌을 만큼 해독작용이 강하고 항산화, 항균,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죠. 이렇게 카테킨과 어성초가 뽀스크 제품들의 주요 성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2. 나노리포좀으로 확실한 피부 공급


그렇게 좋은 성분들도 피부속으로 제대로 도달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겠죠. 비만세포의 활성과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물질들을 피부 깊숙히 공급하기 위해 뽀스크에서는 나노리포좀이라는 구조를 개발해냈습니다.

 

보통 화장품을 피부에 바르더라도 그게 제대로 피부에 침투하는 것이 아니죠.


여러가지 층으로 이뤄진 피부 맨 위에는 보시다시피 각질층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죽은 세포들이 쌓여 이뤄진 층이 각질층인데 꼭 나쁘지만은 않은 것이 이 각질층으로 인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유해세균이 피부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어느정도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그렇듯 바람직한 효과가 있는 동시에 화장품을 바르더라도 그것이 피부로 흡수되는 것도 막는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더라도 각질층을 통과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이죠


뽀스크는 '리포좀'이라는, 카테킨과 어성초 등의 천연추출물을 아주 작은 동그란 공 형태의 입자 안에 넣어서 피부에 침투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그래서 이를 '나노리포좀'이라고 부릅니다. 통상적으로 피부에 침투할 수 있는 리포좀의 사이즈는 약 400나노(nm) 정도이고 나노리포좀의 크기는 153nm 로 일반 화장품들의 입자크기보다 매우 작기때문에 피부 침투에 매우 유리하다고 하는군요  



실제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첫 느낌은... 향이 좋습니다.

화장품 향이 좋다는게 인공적인 향수같은 향을 섞어서 좋은 그런 화학적인 향 말고 아주 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향이 꽤 좋더군요.그러면서 아주 부드럽게 흡수되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나노리포좀이라는 것 때문이겠죠


실제로 자극이라는 걸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화학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쓰면 다소 심심하다는 느낌도 들 정도지만 전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느낌이네요



목욕 후 바르는 아토 바디로션은 보습효과도 뛰어나구요, 특히 아이들이 많아서 이런 아토피 등에 좋다는 기능성 바디로션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인데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아이들의 바디 피부와 동등한 레벨의 얼굴 피부를 가졌기에 저는 얼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 정도로 자극이 없고 피부 번들거림이나 각질 일어남 등도 느낄수 없더군요. 굿입니다 ^^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뽀스크는 광고비 집행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인지도가 떨어지는데도 광고를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광고비 집행을 많이 해서 결국 그 광고비의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것 보다는 실제로 체험해보고 많은 분들이 입증을 해주는 그 제품력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답하더군요. 


직접적인 광고비 대신 체험을 위주로 하는 홍보활동에 주 마케팅을 투입하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중인 뽀스크 공식 서포터즈 '뽀송마니아' 같은 것이 예가 될것 같네요. 자발적인 고객홍보단 성격인 것인데 저는 뽀송마니아가 아닙니다만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고 이벤트도 응모해보시길 바라며 안내페이지를 알려드립니다.

뽀송마니아 안내 ==> http://peausque.com/sub03/mania_view.php?code_id=11&b_index=2233&gotopage=1


또한 사회적 책임활동까지 하는 차원으로 '에코트리'라는 소비자형 적립금 제도도 도입한다고 하네요. 소비자들이 뽀스크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적립금이 생기는 동시에 뽀스크측에서는 그 적립금 금액만큼 또 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조금은 아직까지 서툴고 광고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곳이지만 우직하게 좋은 제품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으로 보여지니 여러분께서도 한번쯤 따뜻한 관심 가져주시면 더 힘이 될것 같습니다. '뽀스크' 한번 기억해주세요 ^^


뽀스크 홈페이지 ==> http://peausque.com/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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