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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프리미엄 헤드폰 MDR-1R 리뷰 (1) 개봉기 및 외관 후기
    IT/Camera & AV 2012. 10. 19. 07:57

    소니가 소니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야심작이라고 하죠. 프리미엄 헤드폰 MDR-1R 에 대한 리뷰입니다.

    첫번째 시간으로 제품 언박싱 (개봉기) 및 외관부터 보고 조만간 두번째 리뷰인 음질 및 성능에 대해서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도 예약판매에 들어갔고 예판 고객들에게는 타이거JK & 윤미래의 콘서트 티켓까지 증정한다고 하니 좋은 기회일 듯 합니다. 암튼 이녀석 가격은 349,000원인데요, 가격을 보면 아주 엄청난 하이엔드급 헤드폰까지는 아니고 대중을 겨냥하되 아주 잘 만들어진 현실적인 레퍼런스급 모델을 지향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정도 가치가 있는 녀석인지 두번의 리뷰에 걸쳐 함께 보도록 하죠



    우선 이 제품은 정상적으로 판매되는 패키지 제품과는 그 구성이 조금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만 제품은 양산제품 맞으니 걱정마시구요 ^^


    박스는 거의 케잌상자 두개를 올려놓은 정도의 크기로 상당히 큽니다. 위로 뽑아 올리는 형태의 큰 박스형태이구요

    상자를 올려 열면 거치대 스타일로 MDR-1R이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뭐 초고가형 헤드폰에 쓰이는 그런 우드 박스는 아닙니다만 광활한 책상을 쓰고 있다면 한 6개월은 거치대용으로 써도 될 박스 구성이네요 ^^ 실제로 나중에 양산품 박싱도 이렇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에 내부적으로는 좀 비효율적이라는 얘기도 들을 수 있겠는데요, 대신 제법 감각적인 느낌을 줘서 사용자에게는 좀 흐뭇한 느낌을 줍니다.


    참고로 이번에 소니가 내놓은 프리미엄 헤드폰 라인업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유선타입인 MDR-1R

    MDR-1R의 블루투스 버전인 MDR-1RBT

    MDR-1R에 노이즈캔슬링을 적용한 MDR-1RNC


    그리고 베이스에 강한 XB시리즈의 신모델 MDR-XB900 / 600 / 400 까지 


    총 6개 신모델을 출시한 것이죠. 그중 프리미엄급에 해당하는 라인업은 위 4가지이고 이들의 대략 스펙과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니로서는 하이엔드급에 적용하는 액정 폴리머 드라이버를 적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는데요, 지금 여러분께서 보시는 리뷰는 맨 좌측에 나오는 저 MDR-1R 모델입니다.



    제품을 보면 이 MDR-1R 의 포지셔닝을 몸소 느낄수가 있는데요

    가격대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하이엔드급은 아닙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현실적인 프리미엄급? 다시 말해 매스티지 (masstige) 라는 용어가 여기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만큼 아주 무겁게 고급스러움이 철철 넘치는 기백만원짜리급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래 젊은층 라인의 그런 통통 튀는 가벼움도 아닙니다. 잘 절제되어 있고 그러면서도 묵직하게 제법 세련된 외모를 가지고 있죠. 저는 가격대 생각하면 상당히 훌륭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번 보고 판단해보시죠.



    상자 왼쪽에 보이는 빨간색 태그를 잡아다니면 이렇게 서랍이 열리듯 좌측으로 슬라이드가 열립니다. 그러면서 DVD가 베시시~ 나오구요


    이걸 또 앞으로 뺄 수 있는 재밌는 구조의 박싱입니다.



    상자 안에 있는 구성품은 이렇게 끄집어 낼수 있게 되어있네요

    그러면 그제서야 상자가 펼쳐지면서 내부 구성품이 보입니다.



    이런 캐링 파우치가 접혀진채로 등장하죠

    저 파우치 안에 케이블들과 제품설명서 등이 담겨있습니다. 



    소프트 파우치 형태인 캐링 케이스와, 그 안에는 연결 케이블이 2개 들어있습니다. 

    저게 구성품의 전부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이 MDR-1R 은 케이블 일체형이 아니고 분리형으로 원하는 케이블을 끼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동봉된 케이블은 2가지 입니다. 일반적인 음감용 케이블과, 아이폰에 대응하는 리모트 마이크 달린 케이블이 다른 하나죠

     


    이정도 헤드폰을 찾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주로 어떤 소스기기를 통해 음악을 듣느냐에 따라 케이블 형태에 대한 호불호도 명확할 수 있는데 (즉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도 많기에 꼭 이런 리모트 마이크가 달린 케이블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죠) 그 2가지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1.2m로 이녀석이 모바일 아웃도어용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리모트 마이크의 구조는 아이폰의 번들형과 유사합니다. 상하 볼륨키와 가운데 펑션키가 있구요

    아이폰 대응형으로 나왔기에 기존 아이폰 및 아이팟은 물론 곧 출시될 아이폰5와도 궁합이 잘 맞겠습니다.



    금으로 도금된 플러그를 채용하고 있구요, 소스 기기쪽에 삽입되는 플러그는 L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부피를 덜 차지합니다.



    캐링 파우치 내부는 칸막이가 하나 있어서 한쪽에는 저렇게 헤드폰 본체를 넣고 나머지 한쪽에는 케이블이나 다른 부가 악세서리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아예 CDP를 넣어도 될 정도의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MDR-1R을 캐링 파우치 안에 넣은 모습. 

    좀더 고급스러운 하드케이스 생각이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 소프트 파우치가 휴대하기에는 좀더 편한 부분도 있죠 ^^


    제품 본체는 메탈 소재와 가죽이 잘 매칭이 되어 있는 디자인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MDR-1R 블랙 모델인데요, 블랙을 기본으로 하면서 레드 라인이 원형으로 들어가 있고 오른쪽을 표현하기도 하는 붉은 색 포인트가 행거 끝부분에 있습니다. 이녀석 발표회장에 슈퍼스타K 김보경씨도 와주셨는데요 김보경씨도 이 빨간색 포인트가 헤드폰을 착용했을때 참 귀여운 역할을 한다고 코멘트 하시더군요


    이런 블랙 컬러의 큼지막한 헤드폰이 대개 좀 무겁고 헤비해보이면서 되게 남성적인 느낌을 주기 마련인데 이녀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착용감은 다음편에도 얘기하겠지만 실제로 이 녀석 꽤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하구요,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은 꽤 큰 하우징을 가진 녀석임에도 머리에 슬림하게 착 달라붙습니다. 흔히 요다 현상이라고 하는 그런 큼지막해지는 모습이 연출되지 않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

     


    붉은색 포인트가 있는 오른쪽과 케이블이 삽입되는 왼쪽



    범블비에게 이녀석을 씌워봤습니다 ^^



    말씀드렸듯이 크기 대비 헤비해보이지 않고 머리에 착 피트하게 달라붙는 것이 마음에 드는데요, 아무래도 다른 모델샷으로 보여드리는게 좋겠죠? ^^


    MDR-1R 은 이 블랙과 함께 실버 모델이 있습니다.





    실버는 가죽 부분이 브라운으로 되어 있어서 가을과도 잘 어울릴듯 하네요



    가죽으로 된 쿠션 부분은 딱딱하지 않고 꽤 부드럽습니다.

    그러면서 귀를 둘러싸는 어라운드 타입이라 음악을 듣는 중 귀는 참 편하구요


    저 큼지막한 유닛에서 어떤 소리가 느껴졌는지는 다음편에 다른 이야기와 함께 전해드릴께요



    소니 뮤직과의 협업으로 통해 실제로 소니 뮤직에 소속된 가수들이 참여해서 소리 튜닝 작업에 영향을 줬다고 하는 이 프리미엄 헤드폰 MDR-1R 시리즈.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것은 보통 이런 프리미엄 헤드폰들은 바깥에 아웃도어용으로 하고 나갈때 좀 어색하거나 크게 튀어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까지 잡은 디자인과 가벼움이었어요.


    그런 점 때문에 헤드폰 시장에서도 제법 활약을 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해보는데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되네요.


    아, 그리고 아마 이녀석 떄문에 조만간 국내 TV 에서는 최초의 헤드폰 TV CF를 보게 되실겁니다 ^^


    끝으로 이녀석 상세 스펙을 보여드리면서 첫번째 사용기, MDR-1R 개봉기 및 외관 리뷰는 여기서 마칠께요



    2012/10/20 - 소니 프리미엄 헤드폰 MDR-1R 리뷰 (2) 음질 및 착용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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