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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dgets & Stuffs

[CES 2013] 에버노트 싱크까지 되는 신형 부기보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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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3 이 열린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South)관을 돌던 이틀째, 반가운 부스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얼마전 둘째 녀석의 생일 선물을 핑계 삼아 지른 부기보드 (Boogie Board) !!


2012/11/02 - 선물 가장한거 절대 아님 ! 부기보드(Boogie Board)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자 브랜드이지만 은근 이런 아날로그스러운 느낌 좋아하는 저는 관심이 많은 곳이었죠


이곳에서도 그다지 사람이 붐비지도 않고, 그렇게 인기가 많은 부스도 아니었습니다만 저는 반가운 마음을 가지고 입장(?)했죠 ^^


편안한 느낌의 부기보드 직원들

캐주얼 하면서도 찾아온 방문객들을 정말 반기는 것이 외국 부스 대부분이 가진 특징같아요. 우리나라 몇몇 기업이나 부스 담당자 중 몇명은 좀 경직된 표정에 귀찮게 좀 안했으면~ 하는 표정을 티내는 곳이 더러 있는데 그것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암튼...



맨 처음 눈에 띈 것은 이 8.5인치 부기보드 신형 제품이었어요


기존 부기보드가 예전 교실의 칠판이 생각나는 그런 클래식한 느낌이라면 이 8.5인치 제품은 제법 모던한 느낌으로 나온 디자인이었습니다. 메탈의 느낌을 가미한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조금 튀기는 한데 금새 질리지 않을까 싶은 느낌에 디자인 자체는 구형이 더 좋은 듯 합니다.

그래도 그 가벼움이나 탁월한 필기감은 여전하더군요



재밌는 건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이렇게 거치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부분입니다.


상단 밴드 부분을 이용해 컬러 변화를 여러가지로 준 시도로 보이네요


데이터 동기화같은 별다른 기능은 없는 심플한 버전입니다.



그냥 그런 신형 디자인만 있나보다 싶어 지나가려 했는데

한쪽 구석에서 퀴퀴~하지만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녀석이 눈에 띄더군요


가까이 가봤습니다



프로토타입 같은 느낌의 이녀석, 아직은 만들다 만 형태처럼 보였는데요

이녀석한테 관심을 보이자 부기보드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더군요


아직 양산품이 아니고 올 하반기쯤 나올거다...

메모 저장은 물론 pdf/이미지 파일 등으로 내보낼수도 있고

에버노트와 동기화(싱크)도 된다.. (이 말에 귀가 번쩍 !!)


앗 드디어 부기보드가 에버노트와 동기화가 될까요?


제 귀가 엉터리가 아니라면 분명 그렇게 표현했단 말이죠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부기보드가 너무나 탁월한 필기감때문에 노트 대용으로 쓰기 너무 좋은데

한번 쓰면 저장이 안되는, 내보내기(export) 기능이 있는 버전이 있지만 사실 너무 번거로워서, 딱 에버노트로 올리는 기능이라도 있음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해왔는데, 사람 생각은 역시 다 비슷한가 봅니다


이런 버전을 준비하고 있었네요 ^^


올 하반기에 양산품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하니 한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뭐 혹자분들은 그렇게까지 할거면 (분명 가격도 꽤 올라갈거고) 그냥 태블릿 사면 되지 무슨 소용이냐고...


그 말씀도 틀린 건 아니지만...

부기보드의 필기감을 맛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 수도 있을거에요 ^^ (갤럭시노트의 필기감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


저 혼자라도 기대하고 있으려구요 ㅎ



# 덧붙임



애들 장난감처럼 생긴 4.5인치 짜리도 있더군요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괜찮긴 하겠는데, 성인이 사용하기엔 이녀석은 솔직히 용도가 크진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