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띠아를 이용하면 간식용 피자 만드는 게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기처럼 쉬워지기에 이것저것 만들어보는게 재밌어집니다.
그래서 고르곤졸라 피자에도 도전했죠. 레시피도 찾아보지 않은채...
순수를 지향하는 저는 순진한 재료, 또띠아와 고르곤졸라 치즈, 그리고 냉장고에 모아둔 다진 마늘만을 준비합니다.
토핑 준비 끝
1) 또띠아에 다진 마늘을 골고루 펴서 발라줍니다
2) 또띠아 위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아주 풍성하게 뿌려줍니다
이탈리아 블루 치즈의 또다른 이름인 고르곤졸라 치즈... 그 푸른색 치즈 특유의 향이 손에도 묵직~하게 묻어납니다
3) 오븐에 넣고 한 8분 정도 굽기 ~
이게 다입니다
다 되기 1분 전부터 아주 고소한 냄새가 부엌을 가득 채우더군요
그 사이에 허니 소스를 준비합니다. 허니 소스는 아주 토종으로... 장모님이 가지고 올라오신 토종꿀 ^^
아들 녀석도 이 고르곤졸라 피자를 아주 즐겨 먹는데요
제가 시행착오라고 쓴 건 뭐냐면...
그나마 꿀이 있어서 씁쓸함을 많이 달래주지만, 고르곤졸라 치즈를 저렇게 많이 뿌렸더니 쓴 맛이 좀 강합니다 ^^
만들고 나서야 레시피를 좀 찾아봤더니 고르곤졸라 치즈는 조금만 들어가더군요 ㅎㅎ 모짜렐라 치즈가 메인이고 고르곤졸라 치즈는 조연이어야 하는데, 순수한 저는 100% 고르곤졸라 치즈로 뒤덮었으니 ㅎㅎ
아이들이 좀 씁쓸해했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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