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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2 천연가죽 케이스 추천, 트윈옥스 심플케이스 악어브라운
    IT/Smart Phones 2013. 7. 16. 07:31

    갤럭시노트2에서만큼은 다이어리형 케이스를 생각하게 하더군요.

    일단 갤럭시노트2 자체가 바지주머니에는 맵시나게 들어갈 수가 없다보니 손이나 가방에 들게 되고, 기왕 주머니에 못넣는거 교통카드 기능이라도 같이 할 겸 다이어리형 케이스를 고려하게 되죠. 플립 커버류가 스타일은 좋지만 갤럭시노트의 사용 행태 (S펜을 사용하게 되는 모습) 를 생각해보면 선택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플립 커버를 넘어 다이어리 형태를 고려하게 되면 저는 최우선으로 생각하는게 '천연 가죽' 입니다.

    현재 아날로그 노트도 천연가죽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중인데요,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합성피혁과는 쓰면 쓸수록 그 촉감과 스타일이 비교가 안되죠.  

     

     

    좀 비용을 줄여보고자 저렴한 합성피혁 제품을 선택하고 나면 항상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죽 제품을 선택하게 되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천연 가죽 제품을 찾게 됩니다.

     

    갤럭시노트2 용 케이스도 천연가죽이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꽤 괜찮은 제품을 만나게 되서 소개드립니다.

     

    천연 소가죽인데도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고 완성도도 꽤 좋은 제품인 것 같아서요.

     

    트윈옥스(twinox) 라는 곳에서 만든 악어브라운 심플케이스입니다.  

     

     

    개봉기를 겸하게 되겠습니다. 트윈옥스의 악어브라운 심플케이스가 담긴 외부 케이스입니다. 택배 상자를 뜯었더니 이런 상자에 들어가있네요.

     

    살짝 놀랐습니다 ^^ 불과 몇만원짜리 케이스일뿐인데 외부 포장 케이스까지 좀 신경을 쓴 모습에 말이죠. 보통 플라스틱이나 종이 쪼가리에 들어있는게 보통인데 이건 만년필 같은 고급 문구류를 담는 듯한 세미 하드 케이스에 담겨져옵니다. 아주 고급스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재활용할만한 케이스에요 ㅎㅎ

     

    백만원에 달하는 스마트폰 케이스보다도 쓸만한 녀석에 담겨져 옵니다.

     

     

    쇼핑몰 사진보다 실물이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기대했던 모습과 거의 흡사하네요.

    (쇼핑몰에서 보고싶은 분들은 http://twinox.co.kr/goods/view?no=31 방문해보시면 됩니다)

     

     

     

    아쉽지만 포장 박스 안에 갤럭시노트2 는 안들어있습니다.

    (빈말이 아니라, 나중에는 정말 고가의 케이스를 제작하는 곳이라면 그걸 구매시 실제 단말을 주는 모델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

     

    천연 가죽 케이스 본체와 함께 케이스 내부에 사용할 투명 속케이스, 그리고 추가 옵션 상품인 스트랩까지 세트입니다.

     

    가죽은 천연 소가죽이면서 제가 좋아하는 악어 무늬 패턴이 들어있어서 이녀석을 선택했죠. 약간 밝은 톤의 브라운 색에 가죽 마디들이 화이트톤에 가까워서 제 갤럭시노트2 화이트 모델과 잘 어울릴 거란 판단이었어요.

     

    결론적으로 꽤 잘 어울리는거 같은데요 ^^

     

     

    아랫쪽에 똑딱이 방식의 스냅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어설픈 자석 방식보다 이런 방식이 더 오래가더군요.

     

    금색 버튼 장식도 악어 브라운 가죽과 제법 어울려서 그리 튀지 않습니다.

     

    천연 소가죽 소재는 제가 패턴을 보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두터운 다이어리처럼 좀 딱딱한 소재일까 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 좋더군요.

     

     

    그럼 장착을 한번 해봐야죠.

     

    저 투명 케이스는 가죽 바지 안에 입는 빤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빤스 안입고 가죽 바지 입는 분들도 계시는 것처럼, 이녀석도 그냥 저거 안입고 바로 갤럭시노트 누드 그대로 저 가죽케이스에 부착해도 됩니다. 약간이라도 더 얇게 쓰실 분들은 그러면 되겠구요

     

    그래도 전 의식있는 지식인이기에 속옷을 입습니다.

     

     

    부착되는 부분에 따른 배려일까요? 투명케이스 안쪽에는 안가죽의 부드러운 융같은 느낌으로 덧대어져 있습니다.

     

     

    가죽케이스 안쪽에 접착되는 부분에 붙여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접착되는 방식에 좀 불안할수도 있는데 위에 링크한 제조사측 사이트에 가면 동영상으로 테스트한 모습이 있는 것처럼 안심해도 될 듯 합니다.

     

    빤스를 먼저 입고 가죽바지를 입어야 하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빤스랑 바지를 한꺼번에 입는 격 !! ^^

     

    갤럭시노트2를 결합했을때의 이음새나 마감은 경쾌하니 괜찮습니다.

     

     

     

    갤럭시노트2 화이트와 트윈옥스 심플케이스를 결합한 모습...

     

    일단 카드 수납 없이 결합해 본 모습입니다.

     

     

    가죽 케이스라 꽤 무거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제법 슬림하고 가볍게 떨어집니다.

     

    천연 소가죽이라 쓰다보면 좀 멋있게 태닝도 될 것 같은데 쓰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나중에 한번 보겠습니다.

     

     

     

     

    가죽 커버를 닫은 채로 통화할 수 있도록 앞쪽 스피커 부분도 뚫려 있습니다.

     

    카드를 한번 넣어볼께요. 

     

     

    사실 뭐 따로 지갑을 들고 다니니 이녀석과 함께 하는건 교통카드 정도일 듯 합니다만 그래도 3장 정도 넣어봤습니다.

    가죽이 그리 딱딱하질 않아서인지 4장 5장도 쉽게 들어가는 스타일입니다.

     

    길게 된 주머니도 있어서 지폐나 메모용지 등도 수납할 수 있겠구요

     

     

    카드 3장을 수납한 모습입니다.

    확실히 카드 없을 때와 비교하면 윗쪽이 조금 뚱뚱해지긴 하죠. (당연하겠지만 ^^) 그래도 가죽이 부드러운 편이라 손에 쥐고 다니면 별 부피감은 잘 못느끼겠더군요

     

    딱딱한 합성피혁으로 만든 저가형 케이스들에 카드를 많이 끼우면 상당히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되곤 하는데 그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드는 점..

    보통 스타일 좋은 케이스들도 과도한 제조사 로고를 표현하는 통에 확 깨곤 하는데, 이녀석에 표현된 제조사 이름이나 로고는 있는듯 없는듯 합니다.

     

    전면부와 안쪽에 제조사 표현을 하고 있으면서도 인쇄가 아닌, 가죽에 불도장으로 압인을 한 형태라서 전혀 눈에 거슬리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을 말한다면, 위 사진에 보이는 저 갈색 카드 수납부 부분.. 저런 가죽보다는 갤럭시노트 바로 좌측에 보이는 안감처럼 부드러운 가죽 안감을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데요. 제가 저런 부들부들한 부분을 좋아하다보니 카드 수납부분도 이걸로 처리하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유명 브랜드의 지갑들도 그렇게는 안하는거 보면 아마 카드 수납으로 인한 형태 변형 같은 문제가 있으니까 그러겠거니 합니다만 ^^

     

     

     

    세트로 쓸 수 있는 스트랩까지 달아봤습니다.

     

    뒤에 있는 녀석이 앞서 말한 제 천연가죽 노트인데요. 아날로그 노트와 디지털 노트 2개를 모두 천연 가죽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겠네요 ^^

     

     

     

    천연 소가죽에 꽤 고급스러워보이는 악어 패턴을 사용한 트윈옥스의 심플 케이스.

    3만7천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도 꽤 매력포인트입니다. (택배비도 무료이구요 ^^)

     

    신생기업인 것 같은데 이정도 완성도를 가진 가죽제품을 내놓는 것 보면 운영하시는 분이 제법 장인정신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주목해봐야 하겠습니다.

     

    이런 천연 가죽 케이스 외에도 특이한 전면 글래스 제품도 있네요

     

     

     

    암튼... 이 포장 케이스는 도저히 버리기 아까워서, 제 이어폰들 수납 케이스로 쓰기로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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