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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BOSE)의 첫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AE2w 사용 후기 리뷰
    IT/Camera & AV 2013. 7. 29. 07:33

    보스(BOSE)에서도 드디어 무선 헤드폰이 나왔습니다. 보스 블루투스 헤드폰 AE2w 모델인데요

    기존에 bose AE 모델 쓰시거나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눈이 번뜩이실 것 같습니다 ^^

     

    저도 bose OE 를 종종 듣고 다니는데 귀를 감싸는 AE 모델이 꽤 그리웠었었는데요, 그런 AE2 모델을 바탕으로 무선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모델이 드디어 나왔네요

     

     

    bose AE2w 개봉기를 겸한 사용기를 한번 올려봅니다.

     

    이제 막 출시를 한 상태라 리뷰나 후기도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이 모델에 관심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스 AE2w 개봉기

     

    박스 패키징은 특별할 게 없습니다. 종이 박스를 열면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이렇게 AE2w 가 드러납니다.

     

     

    기존에 보스 OE나 AE 모델보다 재질이나 디자인이 한층 고급스러워졌네요. bose 가 자주 사용했던 그 은색 부분 컬러가 들어가있지 않고 오로지 블랙으로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보다 심플하면서 좀더 고급모델인 느낌이 납니다.

     

    왼쪽 블루투스 조작부에는 처음 사용시 페어링할 때 참고하라고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메인 버튼과 볼륨+ 버튼을 1초간 누르라고 말이죠. 그렇게 두 버튼을 1초간 누르면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해서 각종 기기들과 페어링 시킬 수 있습니다.

     

     

     

    AE2w 본체와 함께 유선 케이블(유선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USB 충전 케이블 (마이크로5핀), 파우치과 설명서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헤드폰이다보니 아주 특별한 부속물은 없지만 유무선으로 모두 감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마음에 드네요.

     

    잠시 후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bose AE2w 외관 살펴보기

     

    말씀드렸듯이 이녀석 첫인상 참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퓨어 블랙만 사용하면서 컬러를 최대한 자제시킨 디자인.. 그리고 무광과 유광 역시 적절히 섞었지만 절대 튀지 않으면서 묵직해 보이는 것이 특히 남자분들이 보면 마음에 드실 것 같네요

     

    귀 주변을 감싸는 Around Ear 타입으로 제법 큼지막하지만 헤드폰 자체는 꽤 가볍습니다. 아마 이정도 크기를 가진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들 중에는 꽤 가벼운 축에 속할 것 같은데요

     

     

    무게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보스 AE2w 의 간단 스펙을 말씀드립니다.

     

    본체무게 : 150g

    지원 프로파일 : HSP、HFP、A2DP、AVRCP
    배터리 : 충전식 리튬이온
    연속재생시간 : 약 7 시간
    대기시간 : 약 200 시간

    음악 및 통화 기능 지원

    Over Ear 타입 (Around Ear)

     

    150g 의 가벼운 무게는 확실히 착용감까지 가볍게 하는군요. 머리에 별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됩니다.

     

     

     

    좌측에는 이렇게 블루투스 모듈이 달려있습니다.

    탑 부분에 메인 펑션버튼이 있구요 측면에 보시다시피 + - 볼륨 버튼과 인디케이터 (블루투스 연결 및 배터리 표시), 그리고 전원 스위치가 있죠.

     

    각 유닛들이 워낙 명확하게 있어서 조작하기는 참 편합니다.

     

     

     

    뒤쪽에서 본 모습

    메탈소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묵직한 블랙 색상만 사용해서 꽤나 멋집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모듈 아래쪽에는 이렇게 충전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갤럭시 같은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와 동일한 마이크로 5핀 규격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해도 잘 되더군요.

    방전시 완충할 때 까지는 3시간이 걸리고, 스펙상 대기시간은 200시간, 연속 재생시간은 7시간입니다.

     

     

     

    정수리쪽은 가벼운 쿠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가벼움과 함께하는 편안한 착용감

     

    보스 헤드폰들이 워낙 착용감 자체가 괜찮죠. 제가 bose OE 를 계속 가지고 있는 이유도 그 특유의 착용감 때문인데요

     

     

    이 bose AE2w... 가볍기도 가볍거니와 이어 쿠션의 느낌이 워낙 좋습니다.

    귀에 아무런 압박이 안느끼지는 자연스러운 Over Ear 타입, 그러면서 쿠션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착용해보면 꽤 만족스럽더군요. 블루투스 헤드셋들이 보통 블루투스 모듈때문에라도 조금은 무거워지면서 좀 부담스러운 착용감을 주곤 하는데, 이녀석은 무선 헤드폰의 느낌도 별로 없을 정도네요

     

    이런 경쾌한 착용감이 이녀석의 아주 큰 장점 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큼지막하니 귀를 감싸는 저 쿠션... 부드러운 것이 애들 엉덩이 살 같네요 ^^

     

    무선 뿐 아니라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

     

    이 블루투스 헤드폰인 보스 AE2w 는 무선뿐 아니라 유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블루투스 모듈이 분리가 되요. 아래로 쑥 잡아 빼면 이렇게 빠지는데요.  저 곳에 같이 동봉된 유선 케이블을 장착시키면 유선 헤드폰으로 변신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꽤 고가의 헤드폰답게 마감도 좋아서 유선이든 무선이든 아주 말끔하게 탈착됩니다.

     

    혹시나 배터리가 다 되었을 때 유선으로라도 들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겠죠 ^^

     

     

     

    혹시나 제 bose OE for iphone 에 있는 리모트마이크를 유선으로라도 연결할 수 있나 봤는데 암수가 반대더군요 ^^;

     

     

     

    블루투스 모듈의 조작감은 상당해

     

    그럼 실제 소리는 어떤지 들어보고 조작해본 소감입니다.

     

     

    동봉된 충전 케이블도 있지만 사실 동일한 마이크로5핀이기에 그냥 갤럭시를 충전하던 케이블에 꽂아 충전했습니다. 마이크로 5핀의 경우 제 침대맡이나 사무실 어디에나 준비되어 있어서 배터리 걱정은 없더군요

     

    일단 칭찬할만 한 것은 이 블루투스 모듈의 조작감입니다.

    모듈 상단 꼭대기 전체가 가장 자주쓰는 멀티 펑션키로 되어 있는데 손으로 더듬지 않아도 그냥 바로 누르기가 쉽다는 게 마음에 들더군요. 자칫 블루투스 컨트롤 하는 스위치들 배치를 별 고민없이 해버리는 기기들을 쓰다보면 손가락으로 뭔가를 더듬듯 ^^ 헤매게 하는 기기들이 있는데 이 AE2w의 멀티펑션 버튼은 아주 조작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 - 볼륨 버튼들도 각각 경사가 져 있어서 손으로 만졌을 때 쉽게 구별이 됩니다.

     

    이 블루투스 모듈의 조작감은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올라운드 타입에 맞는 음색과 통화 음질, 그리고 멀티페어링

     

    그리고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bose 다른 제품을 쓰고 있기에 보스 특유의 음색은 좀 접했는데요

     

     

    이녀석 기존 bose AE 와 유사한 스타일의 음색이라 보시면 됩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 자칫 어떻게 보면 뭐라 특징짓기 힘든 스타일이기도 한데 그런 무난한 해상력과 균형감으로 모든 타입의 음악에 맞는 스타일이라고 보여집니다. R&B든 힙합이든 재즈든, 심지어 클래식까지도 말이죠

     

     

     

    bose OE 의 소리와도 비교해봤는데 두녀석의 성격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bose OE 는 저음 하나는 확실히 받쳐주는 스타일이죠. 쿵쿵 거리는 비트가 힙합이나 클럽 장르처럼 힘있게 울려주는 저음을 좋아하는 분들의 스타일에 좀 맞다면, 오히려 그런 쿵쿵 저음을 좀 멀리하는 분들도 계시죠.

     

    bose OE를 쓰고 있지만 솔직히 전 영역에 걸친 해상력 부분은 저도 아쉽습니다. 저음쪽에 많이 치우쳐있어서 중고음쪽 해상력이 필요한 음악에는 좀 안맞았거든요. 이녀석과 비교한다면 AE2w는 보다 중음역대쪽에 평균적으로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고음 영역도 OE 보다 더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구요, 저음은 쿵쿵대는 부스트 없이 원음에 충실하게 내는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보컬의 위치나 현장감 등 여러면에서 '음, 괜찮은데~' 라고 평을 받을 녀석입니다. 무난하다고 표현하면 조금 억울할 수 있겠네요 ^^

     

     

     

    그럼에도 저음역대의 쿵쾅거림이 그리울 때는 사실 소스 기기의 음장 설정으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합니다.

     

    지니 서비스를 들으면서 이녀석과 연결해봤는데요, 지니 (genie) 에 있는 3D 음장 혹은 저음 강화 음장 효과로 들으면 한층 저음역대가 살아납니다.  (참고로 이 지니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3D 음장을 들을 수 있는데 이거 물건입니다 ^^)

     

     

    아이폰에서는 3D 입체음향을 들을 수 없다는 점이 못내 아쉽지만...

     

    암튼 AE2w 의 소리는 음장에 따라서도 변하니 올라운드 타입이라고 해도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녀석 멀티페어링이 가능합니다.  7대까지 페어링이 가능하구요

    2대는 동시에도 가능합니다.

     

    테스트하느라고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2 두대 모두 페어링 해놓고 들어봤는데요, 소스 이걸 틀든 저걸 틀든 둘 다 AE2w로 잘 재생이 되네요 ^^ 여러기기 같이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꽤 유용할 듯 합니다

     

     

    그리고 전화 통화 음질...

     

    마이크가 귀에 딱 달라붙은 타입이라 스마트폰으로 전화 통화를 할 때 감도가 조금 걱정되었었는데요. 테스트해본 결과 기우였네요.

    상대방이 별 이질감 없이 잘 들린다고 합니다. 듣는 저 역시 그렇구요

     

    아, 참고로 유선과 무선상의 음질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착용샷 몇 컷... 그리고 차음성

     

     

     

     

    얼굴 트랜스포밍 중이라 제 샷은 못올리고 악동들의 착용샷 올립니다.

    여러분을 위한 나름 배려랄까...

     

     세수도 안한 주말 아침의 착용샷입니다. 이게 리얼리티죠!

     

    그래도 성인남자가 착용한 모습이 궁금하시다니 bose 찍사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약간의 요다는 있는데 역시 헤완얼이군요.

    헤드폰의 완성은 얼굴...

     

    그리고 차음성... 이 테스트를 위해 이 더운 뙤약볕 여름에 착용하고 다녀봤습니다 -_-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하지만 오버 이어 타입이다보니 바깥에서도 제법 음악을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버스 소리 같은게 안들릴 정도는 아니구요 (헤드폰이니 당연 ㅎ) 하지만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로 차음이 약한게 아니라서 아웃도어용으로도 꽤 괜찮습니다.

     

    갤럭시로 테스트해본 결과 블루투스 상에서도 볼륨크기를 상당히 키울 수 있어서 음악을 크게 듣는 분들도 제법 만족할 정도입니다. (귀에 안좋으니 음악 너무 크게 듣지 마세요 ^^) CNet 리뷰 에서는 블루투스 볼륨 크기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던데 저에게는 충분히 크더군요. 아마도 소스 기기가 뭐냐에 따라 차이가 좀 있나 봅니다.

     

    대신 주변사람들에게 소리는 조금 새어나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bose 가 처음 내놓은 무선 헤드폰, AE2w...

     

    처음이지만 워낙 이바닥 생활을 많이 해서 그런지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도 가볍게 소화하는 느낌이군요.

     

    [bruce가 생각하는 장점]

    • 이 사이즈에 무선인데 어라, 가볍네!
    • 그만큼 편하네 이거, 오래 써도 안아파!
    • 초등학교 안나왔어도 조작하겠네
    • 동시에 여러 기기 페어링이 된다구!
    • 균형잡힌 음색과 통화 음질
    • 배터리 다 됐어? 유선으로도 들을 수 있어

    [bruce가 아쉽게 생각한 점]

    • 유선에도 리모트 마이크가 있었으면...
    • 언제나 멋진 녀석들이 그렇듯 가격 ..
    • 이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까지 바라면 무리일까?

     

     

    국내 정발 가격이 얼마로 나올지 봐야겠지만 해외에서도 가격 (정가 $249) 은 제법 하지만 상당히 괜찮다는 반응을 보면 국내에서도 이 bose AE2w에 대한 반응은 꽤 높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http://www.bose.com/controller?url=/shop_online/headphones/wireless_headphones/ae2w_headphones/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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