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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mputers

조금 비싸더라도 큰 모니터를 골라야 하는 이유 (삼성 WQHD 모니터 SD850)

요즘 모니터들 인치당 가격 보면 과거에 비해 정말 많이 저렴해졌죠

과거같으면 100만원도 넘어가던 그런 큼지막한 모니터들도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은 가격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22,23인치 정도에 큰 불만없이 사용하던 분들도 좀 더 큰 녀석들이 사정권 안에 들어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그런 고민 중에 항상 부딪히는 것이 가격대 성능비이죠. 굳이 저렇게까지 필요해? 하는 생각에 자꾸 예산을 줄이면 나중에 그 선택에 대해 너무나 타협했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간만에 지름신 스타일로 글을 쓰는 듯 ^^)

 

최근 사용해보고 있는 이 삼성 WQHD 모니터 SD850 을 써보면서 드는 생각들입니다.

 

모니터를 구매할 예정에 계시는 분이라면 여러가지 요소도 있지만 '화면 크기'를 한번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고 추천드리고픈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 비싸더라도 큰 모니터를 골라야 하는 이유, 그 부분에 대해 제가 느낀 이유들입니다.

 

1. 생산성이 높아진다

 

가장 첫번째는 여러개의 스크린을 쓰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멀티 태스킹으로 인한 높은 생산성입니다.

위키피디아를 보면서 문서작성을 한다거나, 윈도우 탐색기를 띄워놓고 멀티미디어 편집을 하는 경우. 특히 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다른 자료들과 웹사이트를 동시에 참고하면서 글을 쓰는 경우도 많죠. 즉 여러 화면을 띄워놓으면 편리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22,23인치 급의 full HD 해상도만 하더라도 몇년전에는 정말 좋다고 샀던 경험이 있는데 그녀석으로 2분할을 하고 쓰면 아무래도 아쉬워지더라구요. 고해상도 추세에 맞게 다른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에서 최소로 요구하는 해상도도 늘어서 그렇죠. 그렇다보니 그 정도로 작업을 하다보면 윈도우 사이즈를 그때그때 조정해가며 쓸 수 밖에 없어 다소 불편합니다.

 

32인치에 WQHD 해상도를 자랑하는 이 삼성 WQHD 모니터 SD850 (S32D85K) 는 그런 면에서 차원이 많이 다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4K 해상도면 더 유리한 부분도 있겠지만 WQHD 정도만 되어도 32인치가 주는 효과는 상당합니다.

 

 

 

2분할은 물론 이렇게 4분할을 해도 편집이 가능한 공간이 되죠

엑셀 차트와 워드 문서들을 띄워놓고 작업할 일이 많은 사무실에서도 생산성에 제법 영향을 줄 거에요

 

2. 모니터를 하나 추가하느니 큰거 하나가 낫

 

이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보통 모니터를 추가하기도 하죠. 그래서 20인치대 2개를 쓰신다거나 하는게 일반적인데요.

이 녀석 쓰다보니 그렇게 2개 사느니 그 가격으로 큰거 하나 사는게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장단점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모니터 작은 거 하나만 써도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이게 모니터 2대 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선정리 등 테이블이 깔끔해지죠. 서로 다른 모니터를 붙여놓으면 미관상도 그리 깔끔하지 않고, 전원 케이블 2개, 모니터 케이블 2개 등등 각각 다 필요하니 콘센트도 많이 차지하구요.

 

그리고 모니터 2대를 따로 운영하는 것보다 하나 안에서 화면 분할해서 쓰는 게 작업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비슷한 크기의 모니터 추가를 고려하는 분이 계시면 아예 기존 꺼는 다른 곳에 쓰시고 좀 더 보태서 큰 녀석 사는게 어떨까 해요

 

 

 

3. TV로의 의존도를 탈피하게 만드는 멀티미디어 체감

 

굳이 설명 안드려도 되겠지만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 32인치 정도의 큰 화면이 주는 쾌감은 상당합니다.

그런 멀티미디어를 큰 화면으로 즐기고자 할 때 주로 거실에 있는 TV와 연결해서 보곤 했는데요. 그쪽은 이미 아이들의 차지가 되버리다보니 제가 즐기는 영상물들은 대부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봐야했었죠

 

지금은 아닙니다 ^^

이녀석 SD850 이 있다보니 이녀석에다 영화를 틀어놓고는 아예 멀찌감치 침대에 기대서 보고 있어요. 바로 책상앞 의자에 앉아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때도 있고 그냥 좀 편안한 영화들은 이렇게 멀리 떨어져 봐도 좋을만큼의 크기입니다.

 

사실 제 신혼때만 해도 29인치 TV를 소파에서 봤었으니까요 ^^

 

지금은 그래서 거실 TV 의존도를 많이 벗어났죠

  

 

 

4. 다양한 소스관리의 잇점까지

 

삼성 WQHD 모니터 SD850의 경우 PIP와 함께 PBP (Picture by Picture)가 지원이 됩니다. 다른 기기로부터 들어오는 소스의 화면을 화면의 일부로 놓고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이죠. PIP의 화면 위치도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위에서 비교한 것처럼 모니터 2대로 따로 따로 관리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입니다. 각종 케이블을 따로 끼워야 하는 물리적인 수고로움뿐만 아니라 화면의 위치 이동 역시 이게 더 편하죠

 

원하는 소스 기기들을 다 연결시켜놓고 위 사진에서 처럼 메뉴에서 PIP/PBP 선택을 하면 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저는 약간 더 비싸더라도 큰 모니터를 고르는 것이 결국에는 더 좋은 가성비를 낸다는 생각인데요

비단 그래픽 디자이너나 멀티미디어 편집을 주로 하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체감 측면에서 그 편익은 충분히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 삼성 WQHD 모니터 SD850 같은 녀석 한번 체감하면 더 작은 모니터로 못가실지 몰라요. 그것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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