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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요리 & food

[아빠요리] 허니버터 갈릭브레드, 집에서 만들어먹자

쉽게 식지 않고 있는 '허니버터' 열풍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며 각종 생활용품에까지 허니버터란 키워드를 이용한 레시피와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점수따기용 아빠요리도 예외는 아니다. 허니버터를 이용한 갈릭브레드, 쉽게 한번 만들어보자.





허니버터 갈릭브레드 준비물


바게뜨빵, 꿀, 버터, 다진마늘, 파슬리 가루

오븐

약 10분간의 여유시간과 정성





준비물은 언제나 그렇듯 아빠요리답게 간단하다

다진 마늘에 꿀을 넣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바게뜨는 강남 신세계 지하 더 메나쥬리 (The Menagerie) 라는 베이커리에서 산 플레인 바게뜨이다. 사실 '달로와요'가 그립다. 왜 이걸로 바뀌었는지... 사실 이날 허니버터 갈릭브레드를 만들다가 바게뜨 안에 머리카락이 박혀있는 걸 발견해서 기분이 별로 안좋다. 개나쥬리도 아니고 쩝...





결국 바게뜨를 굽는데 바르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다.

다진마늘에 꿀, 그리고 버터를 넣고 섞으면 된다.


생각보다 버터는 많이 넣는게 식감이 좋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좀 더 많이 넣어라. 충분히 바른만큼 맛으로 보답될 것이다.





어차피 빵에 바를꺼니 대충만 섞어도 된다. 버터가 좀 덩어리 져도 괜찮다.





슬라이스된 바게뜨에 충분히 발라준다

꿀과 갈릭, 버터가 골고루 들어가도록만 신경써주면 된다





오븐에 넣을 틀 위에 놓은 모습이다.

작은 종지를 채울 정도의 소스면 이렇게 바게뜨 한 개를 다 바를 수 있다.





이대로 만들어도 되지만 파슬리를 살짝 뿌려주면 비주얼도 좋아진다





이 상태로 어느 정도 예열된 오븐에서 4분 정도 구워주면 끝이다

너무 바삭해지는 것이 싫으면 수분을 좀 공급해도 좋다. 틀 받침에 적신 키친타월을 두거나 해서 말이다. 필자는 그냥 했다.


너무 긴 시간 구우면 바삭해지긴 하지만 마늘 특유의 향과 버터의 부드러운 식감이 약해지니...





간단히 끝이다.

이제 애들의 엄지손가락만 기다리면 된다.





허니버터 마늘빵... 일요일같은 휴일, 간식으로 그만이다.


비록 이번엔 메나쥬리 (메나제리?) 의 머리카락 바게뜨로 기분은 깨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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