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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urope

체코식 족발 꼴레뇨 맛집 in 프라하, 학센 스비치코바 맛집 노점 식당

 

프라하 한국식당 주방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더니 만사가 귀찮아진다 ㅋ

더위에 다시 나가기도 싫고..ㅎㅎ

실제로 몸살기가 아직 채 안가신 공주님이 다시 안좋아질려고 해서 숙소에 가야겠다고 했다.

 

 

일단 방향을 숙소쪽으로 하고 걷는데, 체력 만빵인 우리 막내 공주는 나는 안들어가고 계속 돌아다니겠다 선언!

이런 동유럽 땅에 딸래미 혼자 돌아다니게 하는게 조금 불안하긴 했으나...아직 오후이고 해가 기니까 그러자고 했다

일단 3명은 숙소로 가서 재충전 하기로...

무지하게 덥긴 더웠다

나도 다시 샤워 좀 하고 옷도 갈아입을 겸 같이 호텔로

가는 길에 검색했더니 우리 호텔 근처에도 앨버트 수퍼마켓이 있다는 것을 발견,

마실 것과 과일을 좀 더 샀다

호텔에서 한두시간 재충전 후 다시 나섰다.

아무래도 어둑해질때까지 딸아이를 혼자 두면 안될거 같아서 ㅎㅎ (미모가 미모인지라 ㅋ)

 

다시 중심가로 걷다보니 정말 우리 호텔과 가까이에 좋은 쇼핑몰들이 많아서 좋다는 걸 깨달았다

이런 커피숍이나 쇼핑몰은 물론이고 가장 반가웠던 것은 지하에 대형 수퍼마켓

테스코(TESCO) 수퍼마켓도 바로 인근에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었고

나중에 우리의 동유럽 최애 장소가 된 빌라(BILLA) 수퍼마켓도 붙어 있었던 것이다

호텔에서 먹을 간식거리는 걱정이 없어졌다

 

바츨라프 광장쪽에서 딸아이를 다시 만났다.

역시나 옷가게를 많이 구경했다는 막내 공주님 ㅎㅎ. 그새 맛집을 알아봤다고...

현지인들이 자리를 많이 잡고 있는듯 보이는 집이 맛집이라는 진리

 

 인근에 꼴레뇨를 하는 식당으로 이곳, 레스토랑 MUSTEK 이었다

일단 위치는 여기

https://maps.app.goo.gl/Yn586YetmBWtJGCs5

 

Restaurant Můstek · 8, Na Můstku 380, Můstek, 110 00 Praha 1, 체코

★★★★☆ · 음식점

www.google.com

야외 테이블이 있으면 무조건 야외테이블로 자리를 잡는다

저녁이 되면서 약간 선선해지기도 해서 야외에 앉을만 했다

꼴레뇨와 함께 체코의 굴라쉬 같은 스비치코바 등 체코의 전통적인 메뉴들을 맥주와 함께 주문했다

 

엄청난 비주얼을 가지고 등장하는 꼴레뇨!

이런 비주얼만으로도 충분히 주문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맛도 굿 ~

쫄깃한 훈제족발의 식감이 다양한 소스들과 함께 다채로운 맛으로 즐길 수가 있다

 

갈증을 달래는 시원한 체코 맥주와 함께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꼴레뇨 외에 스비치코바랑 스파게티도 주문했는데,

특히 막내 공주님이 아주 좋아하면서 잘 먹는다 ㅎ (해외 체질인듯)

 

필자에게는 꼴레뇨가 1등, 스비치코바가 2등, 나머지 메뉴는 소소...

그래도 선선한 바람과 함께 프라하 거리를 보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니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잊지 못할 이튿날 저녁..

 

비용은 4명이서 12만원 정도가 나왔다.

공주님들과의 식사라 많이 안먹어서 그렇지, 싸진 않다

 

꼴레뇨만 경험해 보더라도 충분히 먹어볼 만한 맛집이다

꼴레뇨 뒤로 보이는 저 스파게티는 별로였다. 저건 비추 ㅎ

 

국내에서는 맛보기 힘든 다양한 소스를 맛보는 재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