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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 5일째 스케치 (제주도 자전거 여행 경비) 제주도에서의 5일째,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자전거 일주를 하다가 막판에 급변경한 스케줄 ^^ 막판에 렌트를 했네요 밤새 한라산을 갈까 오름을 갈까 그렇게 자동차로 인해 가능해진 여행 코스를 고민했는데요 일단 아침 먹으면서 고민해봅니다 어제 내가 새벽 비자림 꼭 가보라고 게스트하우스 분들에게 뽐뿌를 넣었더니, 아침 일찍 1차 팀이 비자림으로 출발하셨더라구요 제 방에 있던 다른 남자분들은 여전히 꿈나라... 일어나신 사장님도 아침 조식은 신경 안쓰시고 ㅎㅎ 쨈 어딨냐며 물어보면서 겨우겨우 식사를 차렸습니다. 해오름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인 탁트인 전경을 보며 테라스에서 우걱우걱... 눈길 한번 안주던 차가운 녀석 하늘이도 제가 토스트를 먹고 있으니 꼬리 치며 애교를 부리네요 토스트는 줘도 되겠다 싶어 몇.. 더보기
[보라카이 맛집] 꼭 가야하는 곳, 재래시장 드탈리파파(D'talipapa) 보라카이 맛집을 검색해보면 아주 많은 맛집들이 나올 것이다 그렇게 검색되서 주로 나오는 곳들중 여행 특유의 재미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강추하고 싶은 곳이 있으니 바로 보라카이의 재래시장이다 탈리파파(talipapa)라는 이름의 구 재래시장이 있고 신 재래시장에 해당하는 곳이 바로 이곳 디탈리파파(D'talipapa 혹은 드탈리파파) 이 곳도 아마 많이 추천되는 곳이긴 하지만 고급스러운 곳에서 편안하게 먹는 곳은 아니다보니 번거로운것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냥 패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곳을 경험해본 필자는 아주 강추를 하게 된다는... 필자도 보라카이를 처음 갔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유경험자들에게 여기저기 물어보고 추천을 받았는데, 그 후보지 중 유독 기억에 남고 왠지 가봐야할 것 처럼 느껴지는 곳이 있.. 더보기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 4일째 스케치 제발 날씨가 개기를 기도하면서 잠에 들었는데요 날씨가 개는게 아니라 개기더군요 새벽에도 역시 비... 그래도 그렇게 많이 뿌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시드 게스트하우스의 일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새벽 5시 기상,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무쏘를 타고 온 성산일출봉... 사진작가님이셔서 날씨가 좋으면 사진찍기 좋은 스팟을 투어해주시는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이 프로그램때문에 이 시드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했는데 취소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출발은 했는데... 해는 뭐 실루엣조차 보이지 않는... 실패 !! 짙은 먹구름에 가려 일출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기미가 없더군요 이에 포기하지 않는 사장님, 비자림 가자고 선언하십니다 좋다는 말만 듣고 자전거 코스가 애매해서 포기하고 있었던 비.. 더보기
제주도 숙소, 호텔 말고 이곳을 가라! 최고의 브런치와 함께 한 준타하우스 * 아침 안먹은 임산부나 심약자는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 제주도에 가서도 전혀 몰랐던 이곳 숙소야 게스트하우스를 다 예약해놨었기에 제주도 펜션은 검색도 안했었고, 그렇기에 준타하우스 같은 곳은 사실 이름도 안들어봤었죠 이번 여행에 좀 독특한 모멘트가 있었기에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원래부터 계획해오던, 홀로 떠나는 자전거 일주를 계획하고 있다가 미루고 미뤄 오게됐고, 처제는 따로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우연히 날짜가 이틀 겹쳤던 거... 애월쪽에 자리잡은 준타하우스는 처제를 통해 처음 이름을 들었습니다. 숙소를 물어보니 준타하우스라고... 그냥 살짝 이름만 들은 상태에서 제주도 온 첫날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애월쪽에서 준타하우스를 지나치더군요. 아 여기가 준타하우스구나.... 더보기
브라질이 축구를 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새벽에 축구 보셨나요?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전...제가 개막전을 라이브로 본 것이 거의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ㅎ 사실 개인적으로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에 감탄을 느낀 경기였다죠. pk만 아니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을 경기... 수비 조직력 정말 탄탄하더군요 저정도 전력이면 크로아티아도 8강까지는 노려볼 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은근 졸전을 펼칠 줄 알았던 브라질... 그래도 브라질은 브라질이더군요.특히 오스카 ㅎㄷㄷㄷ네이마르보다도 훨씬 더 눈에 띄었던 오스카. 그렇게 약해보이는데 어찌 그렇게 볼을 잘 다루는지 브라질은 보면 워낙 선수층이 두꺼워서 누가 새로 들어오더라도 저 친구가 교체로 들어올만한 후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볼 다루는게 탁월하죠. 그래서 경기력이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 더보기
[제주도 맛집] 가히 최고라 부르고 싶은 식당 물메골, 여행중 두번이나 방문하다 입맛이 각자 다 다르니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매일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식당이었다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물메골...감히 제주도 최고의 맛집이라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음식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는 처제 때문에 알게 된 곳 이윤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 착한 음식을 맛보게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이 물메골을 운영하신다는 사장님의 생각을 전해들었다. 뭐 그런 말을 할 수도 있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또 '사찰음식'이라는 표현 자체에서 오는 '밍밍한 예상' 이 그다지 기대를 갖지 않게 만들었다. 솔직히 사찰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했을 때, '아웅 제주 흑돼지나 먹으러 가지 무슨 여기까지 와서 사찰음식이야~' 했던 게 속내. 바깥에만 저렇게 '물메골.. 더보기
브라질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브라질 상파울루 재래시장) 정신이 많이 좀 풀어져있었습니다 브라질 국민 특유의 만만디 분위기에 적응하다보니 ^^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를 거쳐 리오데자네이루, 그런 다음 상파울루를 와서 좀 지친 부분도 있었죠 아마 Ladeira Porto Geral 근처로 기억하는데요 비가 살짝 내려서 조금은 쌀쌀했던 브라질 상파울루... 오전부터 특별히 할만한 스케줄은 없어서 시장 구경을 갔습니다 시장 물건이야 열대 과일 등 자연음식을 제외하고는 워낙 좀 형편없는 수준이라 그런 시장들보다는 이런 브라질 처자들에게 눈길... 아 아닙니다 남대문 물건들보다 많이 못하다고 보시면 되요 ^^ 상파울루라 물가도 그리 싸진 않습니다. 한마디로 뭐 사올 것은 없는 곳 그렇게 나이브하게 다니다보니 일이 터졌죠 ㅎ 이런 지하상가 비스무리한 집단상가를 구경하고.. 더보기
제주도 자전거 여행중 렌트한 사연 (제주 오토하우스) 별로 준비도 안하고... 조금은 무모하기도 한 제주도 자전거 일주 도전이었지만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사실 당초 계획대로 완전히, fully 제주도 일대를 다 자전거로 다니진 못했어요. 워낙 거친 폭풍우와 싸우고 오느라 ㅎ 날씨로 인해 계획이 많이 틀어져버리기도 했지만 그런 'random한 돌발' 이 주는 색다른 추억도 가져왔네요 5일간 고생한 녀석하루에 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빌린 MTB라 상태가 좋진 못했지만 이런 악천후에도 잘 버텨준 기특한 녀석이었습니다. 이녀석이 달린 거리가 100킬로는 좀 넘을 것 같은데요. 다행히 펑크도 안나고 중간에 자빠링 한번 했지만 다치지도 않고 그렇게 같이 지냈네요한가지, 바람에 넘어져 스마트폰 거치대를 깨먹은 죄 말고는 ^^ 실제로 비바람 속에 타고 다닐때는 그래 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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