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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비추] 스시효 광화문점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이유 가끔 좀 비싼 음식으로 기분을 내고 싶을 때가 있다 예전 같으면 그럴 때 이탈리안이나 한정식 쪽을 주로 찾았을텐데 그런 음식들이 좀 더 일상으로 대중화되면서 아주 특별한 느낌까진 안 갖게 한다. 그러면서 그 자리를 주로 꿰차고 있는 것이 일식쪽이다. 특히 최근에 취미가 다시 생긴 장르가 바로 '초밥'이다. 초밥에 절대 고수도 아니고 그야말로 미천한 경험뿐이다.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도 않았으니까... 이 날 기분 낼 수 있는 집으로 잡은 곳은 바로 스시효 이다. 청담동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는 이 스시 효. 광화문 소머셋 호텔 2층에 있는 광화문 스시효를 찾았다. 소머셋 주변에는 이 스시효를 알리는 간판이나 이정표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사실 아는 사람 아니면 잘 모르게 되어 있다. 조금은 비밀스.. 더보기
스톡홀름 Park Inn 호텔 by Radisson 에서의 아침식사 스톡홀름에서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할 만 하다 호텔스닷컴이나 부킹닷컴 등을 통해 다양하게 서치하면서 외국 여행객들의 평을 보고 도심지로의 접근성 등 지리적인 위치도 살펴본 결과 이 곳을 선택했었다 물론 보통 호텔들이 사진들만 보고 간 경우 실물과 좀 달라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았다. 확실히 Radisson 체인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가격 대비 제법 괜찮은 시설을 가지고 있다. 호텔 조식은 꼭 먹는 편이고 또 이런 컨티넨탈 뷔페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라 딸아이와 함께 기대를 안고 내려갔다 생각보다 큰 규모이다. 호실만 얘기하면 입장 가능 저 가이드분한테 나중에 딸이 발사믹 식초는 없냐는 커뮤니케이션을 무지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 ㅋㅋ 이런 저런 영어를 다 써봤으나 이해 불.. 더보기
지금까지 콩국수는 다 가짜였다, 여의도 진주집 감동 후기 이제 막 더운 여름으로 접어들 무렵간만에 주말 라이딩을 해 본다. 타이어 교체도 했겠다, 약간은 민둥민둥해진 MTB를 이끌고 여의나루 쪽에서 팀원들과 조우 주말 라이딩의 목적은 운동이고 뭐고 무조건 맛집 탐방이다 ㅋ그 주목적이 운동이라는 부목적과 헷갈리면 안된다. 절대 뒤집어져서도 안된다. 매주 탐방할 맛집을 정해놓고 달리자는 도원결의를 하고는 두번째 모임이다.이 날 타겟은 여의도 진주집 모인 3명 중 딱 한 명만 가본 상태라... 그 친구 따라 쫄바지를 입은 채 여의도 도심 한복판을 달려 본다. 진주집 도착여의도 백화점 건물 지하에 있어서 모르면 찾기 힘들게 되어 있다. 보통 평일 때는 도저히 줄 때문에 못먹는 집이라고... 토요일 아니면 쉽지 않다는 진주집. 그래서 이 날 라이딩도 토요일로 옮겼다. .. 더보기
스웨덴 시그투나 (sigtuna) 레스토랑 추천 KOPPARKITTELN 시그투나에서 딸아이는 그리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아주 특별한 풍광이나 쇼핑 모멘트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그냥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북유럽 여행의 첫 시작을,그것도 장시간 비행에서 내려 딛는 첫 발을 시작하기에필자에겐 썩 괜찮은 곳이었다. 고즈넉하고 이쁜 마을시그투나는 스웨덴의 첫인상을 갖기에도 꽤 괜찮은 곳이었다 본다. 암튼 그건 됐고 배고프다는 우리 딸 ^^ 스톡홀름에 거주중인 후배가 추천하면서 데려간 식당이다 KOPPARKITTELN 이라는 레스토랑 멋진 풍광이 자리잡은 호숫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테라스도 아주 넓다랗게 채광이 잘 되는 것이 멋스럽다 코파르키틀른 이라고 읽어야 하나? 메뉴판에 있는 설명을 보니 황동 주전자 라는 뜻의 스웨덴어인가 보다. 레스토랑에서는 런치.. 더보기
[스웨덴 여행] Rogersberg 궁전 (Rosersbergs Slott) 스웨덴 시그투나 지역을 들러 스톡홀름쪽으로 온다면 중간에 한번 들를 만한 스웨덴 궁전이다. 스웨덴 Rosersberg 궁전 Rosersberg 지역에 있는 궁전으로 실제로 국왕이 거처로 삼았던 궁전이라고 한다. 실제 생활지여서 그런지 그리 첫인상이 화려하진 않다. 궁전 들어가기전 공중 화장실에서 보이는 스위치 작은 부분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북유럽 디자인 감각을 마주할 수 있다 Rosersberg 궁전은 궁전 건물 자체의 화려함보다는 정갈하고 고즈넉한 정원이 매력 포인트이다 화려함과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찾는 이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그 점이 좋다. 관광지답지 않게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요한 정원숲에서 오후 햇살의 아늑함 작은 걸음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북유럽은 어딜 가나 과도한 화려함.. 더보기
[스웨덴 여행] 스톡홀름 시그투나 (sigtuna) 산책하기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아침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이 이 곳 시그투나(sigtuna)이다. 밤샘 비행으로 좀 피곤할 법도 하지만 스톡홀름에서 맑은 햇볕과 특히 이곳 시그투나로 자동차로 오기까지 풍광이 그 피로를 싹 날려버린다. 시그투나는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꼽힌다. 스톡홀름과는 별도의 행정구역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후배가 가장 먼저 구경시켜주고 싶다고 해서 데려 온 곳이 이곳이다. 큰 멜라렌 호수를 접하니 가슴이 뻥 뚫린다. 이 곳 시그투나는 그야말로 한적함의 극치이다. 스웨덴의 광활한 자연과 함께 작은 마을이 가진 아기자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쁜 곳이다 인위적으로 이쁘게 꾸민 곳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더 좋다 Sigtuna Boardwalk 반려.. 더보기
문정동 맛집 :: 베트남 쌀국수/나시고랭 추천할 만한 포홍 18대 대선 투표를 마치고 찾아간 집 처음 가보는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추천해 본다. 처음 봤을 때 간판이 '푸하하'인가 싶었던... 포홍 이라고 읽는단다 최근 오금역에 3,900원짜리 쌀국수 집이 생겨서 가끔 갔었는데 좀 뜸해졌다. 거기도 괜찮긴 한데 깊은 맛이 살짝 아쉽긴 아쉬었다. 동네 엄마들이 여기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와 본 포홍 가격이 동네에 있는 쌀국수 집 치고는 싼 편은 아니다 물론 브랜드 쌀국수들이 워낙 비싸게 팔고 있어서 그런지 비교해보면 저렴한 편이다 양지쌀국수가 7,500원. 볶음국수와 나시고랭이 9천원이다 다 하나씩 시켜본다 ^^ 테이블이 8개 정도 되는 적당한 공간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깔끔하다 그리 고급스럽진 않지만 동네에서 가는 실용적인 식당치고는 훌륭한 인테리어이다 먼.. 더보기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로, 야간버스로 이동하기 (탈린~상트 페테르부르크 야간버스) 탈린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 가기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 넘어가기 고민이었다. 북유럽 여행 코스를 짜면서, 에스토니아와 러시아, 그리고 핀란드를 아우르는 코스인데 각 국을 이동하는 방법 보통 이 발트해를 끼고 있는 나라들은 모두 바다를 공유하고 있기에 그 유명한 실야 라인이나 바이킹 라인과 같은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저 실야라인 페리도 스톡홀름에서 탈린 가는 구간에 탔었지만 매우 훌륭하다 숙박까지 해결되서 더더욱 좋다 하지만 이번 북유럽 여행은 최대한 딸아이와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각 국을 넘나드는 교통수단은 각각 다른 걸 타보고 싶었다. 그래서 스웨덴에서 에스토니아 넘어올 때는 페리를 탔지만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로 갈 때, 그리고 러시아에서 핀란드로 가는 방법은 페리가 아닌 다른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