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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급 크림 파스타를 단돈 7천원에, 스페인 레스토랑 보데가
    Travel/Korea 2009. 7. 26. 09:58


    보데가(bodega) 라는 조금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레스토랑은 정통 스페인 요리 레스토랑이다.  스페인어로 와인을 파는 창고나 가게를 가리키는 말로 호텔인터불고에서 운영하는 스페인 정통 레스토랑 및 와인바이다
    위치는 석촌호수 서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정통 레스토랑답게 가격은 만만치 않은 곳이지만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이곳 보데가의 런치 메뉴이다.  거의 최고급의 크림 파스타를 단돈 7천원에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클래식한 실내 인테리어는 시원시원함을 안겨준다




    점심때 가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한가해서 또 좋다

    홀과 룸 모두 잘 구비되어있고 대형 룸도 있어서 얼마든지 많은 사람들이 가도 다 수용할수 있을듯 보인다

    이곳 보데가에서 특선으로 제공하는 런치셋트에서 파스타는 크림과 토마토소스를 고를수 있는데 크림 소스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난 항상 크림소스만을 고른다.  런치 셋트가 가능한 런치 타임은 11시반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먼저 이렇게 마늘빵이 애피타이저로 나온다.  적당히 촉촉하고 따뜻한 마늘빵이 한껏 입맛을 돋군다




    그리고 나오는 이 크림 파스타
    진정 크림소스의 진함과 느끼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것이 이곳 크림 파스타이다.  보통 그렇고그런 스파게티집에서 파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보다 소스의 진함이 1.5배는 되는 듯한 진하고 깊은 맛..  개인적으로 최고의 까르보나라 라고 생각하는 백운호수 올라(ola) 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비교한다면 90점 이상은 주고 싶은 맛이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정통 레스토랑이라 서비스나 테이블 웨어 등도 모두 괜찮은 곳이다.  7천원이라고 무시하면 섭섭... ^^




    마무리 디저트로 나오는 요구르트까지
    비빔밥도 5천원으로 먹기 힘든 요즘, 단돈 7천원으로 이런 파스타를 고급스러운 곳에서 즐길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
    파스타 자체는 스페인 정통요리는 아니라서 이곳 보데가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스페인의 정취를 맛보기는 힘들다.  정통 스페인의 맛을 맛보고 싶으면 빠에야를 비롯해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이곳 보데가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다.  생각보다 비싸진 않다 ^^




    딱 한가지 아쉬운건  겉에서 봤을때 전혀 고급스러워보이지 않는다는것 ^^  저 노란 판떼기같은 간판좀 어떻게 바꿔주고 싶다 ^^

    추가적인 메뉴나 예약, 위치등은 http://www.bodega.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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