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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수길에서 무선랜과 함께 근사한 카푸치노를, 까페 CORNER
    Travel/Korea 2009. 10. 25. 10:30
    신사동 가로수길에 노트북을 들고 간다면 어딜 가야하나 고민이었는데요, 꽤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포스팅해봅니다. 노트북 가방을 든 채 가로수길 입구에서 휴대폰을 꺼내들었어요. 웹서핑을 통해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의외로 가로수길 내에 무선랜 까페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더군요. 어렵사리 어떤분이 써주신 글을 발견하고는 이곳 까페 '코너 (corner)' 를 찾아가게 되었지요.




    위치는 가로수길 초입에 있습니다. 가로수길을 접어들면 우측에 일리(illy) 좀 못가서 2층에 있습니다. 얼핏 발견 못하고 지나칠수도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어떻게 보면 좀 유치해보이는 반짝간판에 cafe CORNER 라고 씌여있는걸 발견하실 거에요




    까페에 들어서면 커다란 책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적당히 밝으면서도 따뜻한 조명과 함께 놓여진 멋스러운 책장이 이 까페의 분위기를 많이 말해주고 있지요. 풍경만큼 까페는 조용한 편입니다. 물론 까페 주인장께서 재즈풍의 음악을 틀긴 합니다만 가로수길 다른 까페에서 들리는 온갖 소음 (재잘되면서 떠드는 그런 분위기) 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게다가 2층이라 소란스러운 1층 까페들과는 차이가 납니다. 이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때문에 더 맘에 든 곳입니다. 그만큼 책이나 노트북에 집중할수도 있구요...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렇게 까페 코너 창가에는 전원 콘센트는 물론이고 이런 클래식한 스탠드가 있어서 좋더군요.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창밖 가로수길도 감상하면서 작업할수 있습니다.




    제가 찾았던 포스팅에서 그분이 추천해준 것이 이곳의 '카푸치노' 였는데요, 저도 카푸치노를 시켜봤습니다.

    음... 요놈 추천 받을만한 녀석입니다.
    특히 카푸치노의 핵심인 이 크림이 일반 커피점에서 보는 그런 푹 꺼지는 거품수준이 아니라 꽤 풍성한 진짜 크림입니다.





    서비스로 쿠키까지 서빙해주신 주인장님 감사드리구요~ (저 쿠키 이름이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 암튼 이곳에서 직접 만든거라 합니다.










    풍성하고 묵직~한 크림은 아주 흐뭇한 기분으로 마음을 달래줍니다.
    꼭 한번 이곳에 들르시면 카푸치노를 드셔보세요. 저 또한 추천해봅니다.

    식사류도 많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니 식사까지 해결하실수 있습니다.




    무선랜은 암호가 걸려있으며 주인장께 얘기하면 비밀번호 알려주십니다. 속도도 빠르고 좋네요

    무엇보다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의 이런 까페... 가로수길 메인에서는 찾기 힘든 곳인데요.
    차분한 분위기에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곳 '코너' 를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대신 물은 그다지 좋지 않을 수 있다는거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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