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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성과 함께한 만만찮은 배터리, 넷북 N150 플러스
    IT/Computers 2010. 7. 11. 09:30
    노트북이나 넷북을 쓰게되면 항상 테스트해보게 되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로 보는 것은 배터리 운용 능력입니다. '모바일'의 특성을 갖는 모든 기기가 그렇듯 언제 어디서나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수 있다는 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기에 그렇죠.
    배터리 시간이 짧게되면 그 기기를 사용하면서도 늘 배터리 게이지를 쳐다보게 되고 신경쓰이게 되면서 그다지 해당 기기를 사용하는 즐거움이 반감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모바일 기기를 구매할때 항상 체크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 시간입니다.

    그것도 항상 사용기를 검색해가며 제조사가 발표한 스펙 말고 실제 사용시간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봐야하죠 ^^

    넷북이 처음 등장할때만 해도 4시간 정도가 평균 실사용시간이었던것 같네요. 아톰(Atom)이라는 저전력 프로세서로 인해 작은 부피에서도 꽤 쓸만한 배터리 시간을 선보였었는데요, 큰 걱정없이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만 요즘 배터리 시간이 출중한 녀석들이 꽤 나오다보니 그정도는 이제 좀 부족해보이기도 합니다 ^^




    윈도우 PC계열로는 오랜만에 써보는 넷북, 최근 사용하고 있는 이 삼성 N150 플러스 (아디다스 에디션) 입니다. 넷북이라 주로 웹용도의 서브 노트북으로 사용하죠. 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에버노트와 같은 노트 정리용 SW, 그리고 트위터 클라이언트 및 메신저, 브라우징 등이 주 용도입니다. 요즘에는 웹만 있으면 모든 정보관리 및 업무처리를 다 할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저렇게 와이브로 에그랑 같이 가지고 다니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수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건 이번에 모다정보통신에서 새로나온 와이브로 에그2입니다. N150 의 화이트와 잘 어울리죠? ^^ 무선랜이 없거나 있더라도 보안으로 막혀있는 환경에서도 이 에그와 함께하는 N150 이면 든든합니다.




    이번에 이녀석을 쓰면서 놀란건 다름아닌 배터리 시간인데요, N150은 보시다시피 특별할 것 없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6셀 배터리 (5,900mAh) 로 일반적인 넷북들이 채용하고 있는 중간용량 배터리입니다만 제가 일상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지요.

    풀충전을 한뒤 위에서 말한 일반적인 모바일 환경에서 브라우징과 트위터, 메신저 및 노트 정리등을 해가며 일상과 마찬가지로 사용을 했습니다. 중간에 식사시간이나 약간의 쉬는시간에는 그냥 켜둔채로 놔두었구요

    결과는 그렇게 사용했을때 '8시간 반' 만에 배터리가 최종 경고를 띄우고 슬립으로 가더군요. 아침에 출근해서부터 이녀석을 켜고는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퇴근시간이 다되어서까지 전원공급없이 쓸수 있을 거라고는 예상 못했는데요 생각보다 무척 오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사용 테스트가 8시간 반이면 상당한거죠 ^^




    6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도 1.2킬로 남짓으로 준수합니다.
    노트북때 기억으로는 8시간 넘게 노트북이 버티려면 꽤 큼지막한 대용량 배터리를 달든지 해서 꽤 무거워져야 가능했었는데요 요즘 넷북들 배터리 관리능력은 정말 많이 개선이 되었네요

    1.2kg 의 가벼운 휴대성을 유지하면서도 8시간이 넘는 실사용 배터리이니 평소 가방에 가지고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때만 꺼내서 쓴다면 정말 전원 어댑터 안가지고 다녀도 될 정도겠습니다.

    대신 영화를 본다거나 하는 동영상 재생은 안한 상태였습니다. 영화보는 것으로 테스트해보더라도 영화 2편 정도는 너끈히 보네요.  




    N150은 또한 전원어댑터의 크기도 꽤 작은편이라 배터리가 오래감에도 불구하고 전원 케이블을 가지고 다닌다고 해도 별 부담이 되질 않습니다.

    PC계열 노트북들 전원어댑터 얘기하면서 항상 아쉬운 점은 바로 저 전원어댑터의 디자인과 색상이죠 ^^ 디자인은 그렇다치고 거무튀튀하고 개성없는 전원어댑터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트북이 화이트라면 화이트 케이블로 싱크로를 좀 맞춰주고 디자인도 개성있게 나온다면 더 바랄게 없을텐데 말이죠 ^^
     



    주말에 작업할 일들은 있는데 애들은 놀아달라고 하면 가뿐하게 이녀석이랑 에그 들고 놀이터로 나갑니다. 사실 작업은 별로 못해요. 놀이터에서 애들 놀고있는것도 봐줘야 하고 또 뭔가 할만~하면 아빠를 불러대는 통에 별로 작업은 못합니다. ^^ 요즘엔 그냥 축구 기사나 보는 용도로 들고 나가고 있죠. 

    아디다스 에디션 답게 스태미너가 돋보이는 넷북 N150 plus, 테스트하면서도 예상보다 뛰어난 배터리 시간에 놀랐던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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