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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경] 홍콩에 침사추이가 있다면 싱가폴엔 머라이언 파크 (Merlion Park)
    Travel/Asia 2011. 12. 8. 07:42


    싱가폴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 또하나, 바로 머라이언 파크 일대입니다.
    대신 낮에만 오시면 안되고 반드시 밤에 오셔야 해요. 야경이 너무 멋진 곳으로 낮에 오면 이런 멋진 모습과는 거리가 있거든요 ^^

    침사추이에서 바라보는 홍콩섬의 야경이 홍콩의 자랑이라면 그에 상응할만한 곳이 이 싱가폴의 머라이언 파크입니다.
    머라이언 동상과 함께 럭셔리한 호텔들이 만들어내는 야경이 아주 추천할만 하기 때문이죠.



    사실 '사자와 생선의 만남' -_- 이라 그닥 감흥은 없는 머라이언 동상이지만 조명과 함께 뿜어내는 물줄기를 야경으로 담으면 상당히 멋스럽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만 해도 저 건너편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이 아직 건설중이었기에 이런 모습을 구경하기엔 힘들었는데 이제 제대로 야경이 완성된 듯한 모습이네요


    쌍용건설이 수주를 해서 깜짝 놀랄만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죠.

    마리나베이 샌즈의 수영장은 결국 못가봤지만 밤에도 이곳은 멋진 모습을 연출해주고 있었습니다.


    싱가폴 관광을 와서 이곳저곳 다니다보면 습한 기후때문에 후덥지근 덥고 다리고 아프고 할텐데요, 밤에 이곳 머라이언 파크에 들리면 잔잔한 바다바람에 땀을 식힐수도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것때문에라도 꼭 밤에 오세요 ^^


    NX200 + 번들렌즈를 삼각대에 올려 대략 6초 정도 수동으로 장노출을 줬네요

    역시 낮에 오면 저 머라이언 동상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

    오가는 배들의 불빛궤적을 담아보는 것도 재밌구요


    바다 건너편이 아닌 반대쪽 상업지구 쪽도 꽤 좋은 야경을 선물합니다.

    심심해서 장난도 한번 쳐보고...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라는 싱가포르 플라이어 (Singapore Flyer) 도 이곳에서 조명과 함께 잘 담을수 있습니다.

    싱가폴의 상징이라고 할만한 많은 건축물들이 이곳 머라이언 파크에 오면 한번에 다 보실수 있는 것이죠.






    예쁜 조명만 보면 습관적으로 해보는 초점 아웃시키기 ^^

    빛망울들을 표현할 수 있어서 재밌습니다.

     


    이 두리안 모양을 띤 에스플러네이드 호텔도 야경으로 담기에 참 좋은 모양새죠


    그 옆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도 보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싱가폴 여행 첫날의 마지막 일정을 이렇게 즐겼습니다.
    첫날의 어색함보다는 어느새 적응해서 친숙해지고 있는 싱가폴의 느낌...

    자연스럽게 일행들과도 친해져서 사진도 함께 하구요 ^^


    그렇게 움직이지 말라고 했거늘, 2초를 못참고 ㅎㅎ



    싱가폴에 오시면 이곳 머라이언 파크 꼭 놓치지 마세요 ^^



    오늘 수고해준 녀석... NX200 을 받쳐준 삼각대입니다.
    호루스벤누 스파이더 포드에 볼헤드를 물려서 왔죠.

    그냥 첫날밤을 이대로 마무리 하기 아쉬워서 조원들과 함께 클락키 근처 바에 나왔습니다. 

    싱가폴에서 즐기는 싱가폴 슬링 ^^

    좀더 흠뻑 젖고 싶은 맛이었지만 다음날 또 많은 일정이 기다리기에 아쉽지만 이렇게 싱가폴 출사여행의 첫날은 마무리했네요 .


    NX200 + 18-55 bundle & 30mm 2.0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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