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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 추천, 크레마 터치 !
    IT/Computers 2012. 12. 23. 09:05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선물들 많이 하시죠?

    저도 아이들부터 이때만 되면 또하나의 딸이 되버리는 와이프까지 ^^ 선물 준비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최근에 이 크레마 터치라는 녀석을 딸아이한테 쥐어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단순히 받아서 좋아하는 걸 넘어 저는 열살인 이 녀석이 e북 단말기로 책을 잘 보리라고는 별로 예상을 안했는데, 밥먹는 중에도 눈에서 떼지 않을 정도로 아주 푹 빠지네요. 워낙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건 좀 다르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게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고 선물로 해도 너무 멋진 녀석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도 추천해보려 해요. 주변에 책을 좋아하는 친구나 애인, 가족과 어린이가 있다면 이크레마 터치는 아주 훌륭한 선물이 될겁니다.

     

    크레마 터치 개봉

     

     

     

    '책을 테이크아웃 하다' 라는 멋진 카피를 가진 이녀석

    마치 종이책과 같은 패키징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까페에서 가볍게 이녀석과 함께 할 것을 생각하면서 이 크레마 개봉을 까페라떼 한잔과 함께 했습니다 ^^

     

     

    상자를 열면 보호 비닐이 붙어있는 크레마 터치가 드러나는데요. 저희 딸아이도 이걸 보더니 그러더군요. "스티커가 붙어있는거야?"

     

    전자잉크(e-ink)의 특장점이 드러나는 순간이죠.

    마치 인쇄물처럼 느껴지는 화면이면서, 전원이 꺼져도 유지되는 특성때문에 흡사 화면에 붙어있는 인쇄물처럼 보이게 됩니다.

     

    사실 개봉기랄게 심플한 것이 모든 이북 기기가 그렇듯 구성품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설명서와 함께 본체, 그리고 마이크로USB 케이블이 전부에요

    크레마 터치는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 usb 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전도 일반 스마트폰에서 많이 쓰는 micro USB 충전기를 사용하면 되고, 데이터 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고 계신다면 저 케이블을 굳이 꺼낼 필요도 없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언제 어디서나 충전 및 데이터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두요

     

     

    크레마 터치 외관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

     

     

     

    제 크레마 터치는 화이트 모델입니다.

    화이트 와 블랙 모델 2가지가 있는데요, 둘다 실물로 봤을때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워낙 깔끔하게 나와서 뭘 선택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위 화면은 크레마를 박스에서 꺼내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처음 파워를 넣고 난 후 화면입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인 이 크레마 터치를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초기 설정 화면이 나오게 되죠

     

     

    하단에는 홈 버튼과 함께 양쪽으로 메뉴 버튼과 백(back) 버튼이 있습니다.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폰 쓰고 계시면 전혀 이질감 없는 버튼 UI를 가지고 있어서 편합니다.

     

    항상 이 부분을 들고 책을 봐야하는 전자책 기기에 있어 이런 버튼들이 터치로 만들어지면 너무 쉽게 눌려서 아주 불편할 겁니다. 이를 위한 배려로 이 3 버튼들은 일부러 누르려고 하지 않는한 잘 안눌리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책 읽으면서 겪는 불편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미니멀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더군요

     

     

    두께는 11mm 로 얇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것이 이처럼 테두리쪽으로 갈 수록 더 얇아지게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무게도 215g으로 매우 가볍죠. 전자책 단말이 좋은게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으로 책을 보는 것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로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자잉크 액정도 훨씬 책보기엔 좋기도 하구요

     

     

    테두리를 실버톤으로 처리해서 얇으면서도 깔끔해 보입니다.

     

     

    crema (크레마) 라고 인쇄된 타이포도 꽤 세련된 모습이죠?

     

    크기, 디자인, 무게 등 외관 측면에서는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하단에는 micro USB 잭과 함께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micro SD 카드 슬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전원(슬립) 버튼이 있죠. 전체적으로 스마트폰과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숙한 UI 와 연결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호환성도 잘 갖춘 모습이죠

     

     

     

    크레마 터치 기능 및 화면

     

     

     

    크레마 터치의 공식 사양을 좀 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최근 전자책 단말에서 요구되고 있는 대부분의 사양은 다 충족시키고 있는 모습이죠

     

    읽다보면 독특한 부분이 바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기반이라는 것이죠.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좀더 확장성 있는 업그레이드 측면에서는 독자적인 플랫폼보다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인데 그런 입장에서 크레마 터치의 결정은 잘 한 일이라 보여집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라는 것이 이 크레마 터치를 쓰다보면 곳곳에서 드러나는데요

     

     

     

    이런 와이파이 연결하는 화면 인터페이스나 메뉴 들도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일하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무런 불편 없이 이것 저것 사용해 볼 수 있었네요

     

     

    상단 아이콘들도 쉽게 인지되는 것들이죠 (대신 안드로이드폰처럼 저 알림바를 끌어 내릴수 있다던지 하는 건 아닙니다 ^^)

     

     

    개봉하고 나서 사용한지 몇분이 안되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뜨더군요

    이 역시도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나면 바로 무선으로 펌업이 됩니다. 이런 부분이 용이한 것이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힘이겠죠

     

    최근 크레마 터치가 2.0 으로 올라가면서 전자사전 탑재나 보다 쉬운 설정 메뉴 및 화면 등 개선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다 반영된 펌업입니다.

     

     

    전자책 단말에서 안드로이드 로봇을 볼 줄이야 ^^

    펌업은 몇분이면 끝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반이기 때문에 능력자분들은 이 크레마 터치에서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작업을 좀 하기도 하는데요, 그 얘기는 나중에 기회되면 해보기로 하죠 ^^

     

     

    6인치 화면에 800*600 해상도를 지닌 크레마 터치는 무난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고해상도 이북 단말기도 최근에는 나오고 있습니다만 텍스트 위주의 책만 본다면 크레마 터치 정도의 화면이면 저는 충분하다는 생각인데요 (물론 고해상도면 더 좋은건 당연하겠습니다만), 보시다시피 클로즈업한 화면에서도 별로 아쉬운 부분은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고딕체에 가까운 기본 글꼴도 해외 단말들의 어색한 한글 폰트보다는 훨씬 읽기 좋은 모습이더군요

     

    다만 한가지, 예민한 분들에게는 기본 설정시 가끔 보이는 화면 잔상이 좀 걸릴수도 있습니다. 저는 잔상부분 별로 못느낄 정도이긴 했는데 예민한 분들은 지적하실 수도 있을텐데요, 가끔씩 잔상을 없애는 기본설정보다 화질 우선 설정으로 하면 잔상은 없어지니 별로 걱정하실 것은 없어요 ^^ 

     

     

    폰트 크기나 폰트 타입 등은 이렇게 설정을 통해 바꿀 수 있습니다.

     

    아울러 크레마 터치의 액정은 터치 화면인데요, 제가 전에 터치가 안되는 이북 단말을 써봤기 떄문에 이 터치화면의 가치를 누구보다 느끼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뭐 이북 단말에서까지 굳이 터치가 필요하겠냐 싶었는데요, 작은 부분에서 몇번 불편을 겪다보니 상당히 그 불편이 커지더군요

     

    저런 설정에서 뭔가를 바꾸는 것조차 터치가 아니게되면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어디 들어가서 아이디 패스워드를 넣는다거나, 검색창에 뭔가를 넣는 것은 말할 것도 없죠. 적어도 네트웍이 가능한 단말이라면 무조건 터치가 되는 녀석으로 선택하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크레마 터치에서 책 구매하기 및 책 읽기

     

     

     

     

     

     

     

     

    그럼 크레마 터치로 책을 구매해보죠

    저는 예스24의 크레마 터치이기 때문에 예스24의 로그인이 기본으로 뜹니다. 물론 기본일뿐이고, 다른 서점으로도 로그인이 다 가능하죠

    이곳에 자신의 예스24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게되면 전자책에 있어서는 웹사이트와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레마 터치는 클라우드 싱크 기능이 있어서 여기서 읽었던 페이지나 북마크, 메모 등이 PC나 모바일과 모두 싱크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 한가지... 즉, PC 뿐만 아니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단말에서 쓸 수 있는 크레마 앱이 있습니다. 무료이니 그걸 다운받으면 이 크레마 터치와 함께 다 같이 쓸 수 있는 것이죠 ^^

     

     

    크레마 터치는 Yes24, 반디앤루니스, 리브로, 영풍문고, 알라딘 등 대형 서점들이 연합해서 만든 통합형 전자책(e-book) 단말입니다. 킨들이나 비스킷 (인터파크) 등 동종 기기들이 대부분 전용 서점의 책들만 사용할 수 있는 제약이 있는데 반해 그 환경이 훨씬 나은 것이죠. 

    (검색해보시면 교보문고도 이 크레마로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

     
    크레마 터치를 통해 무선으로 바로 책을 구매할 수도 있구요, 예스24 웹사이트에서 전자책을 사도 동일하게 이곳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PC를 켜고 예스24 웹사이트를 통해 이북을 좀 구매해봤는데요, 보시다시피 크레마 터치에서 책장에 들어가도 동일한 책이 놓여지게 되죠. 어디에서 구매를 해도 상관 없습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다운로드만 하면 됩니다. 와이파이 기기이니 제약도 없고 요금 걱정도 없죠 ^^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는 요즘 스마트폰들 다 테더링이 되니 스마트폰 통해서 급히 다운받거나 구매해야 할 책들 있으면 그렇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크레마 터치 기기 자체에서도 서점에 들어가서 이렇게 구매할 수 있어요

    예스24 같은 경우 포인트가 거치되어 있다면 원클릭 한번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되어있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휴대폰 결제나 무통장 입금 방식을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화면을 즐기기에 몇년 전 전자책만 하더라도 화면 전환이 껌벅껌벅 너무 느려서 꽤 불편했는데 요즘 전자잉크 그래도 꽤 좋아졌네요. 반응속도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져서 별 불편은 못느꼈습니다.

     

     

     

    16그레이를 표현하는 전자잉크 액정으로 보는 책표지 이미지는 나름 분위기 있습니다 ^^

     

    테스트 삼아 애드거 앨런 포우의 소설을 하나 구매해봤는데요, 출퇴근시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네요

     

     

    전자잉크인 만큼 가독성은 나무랄데 없이 좋습니다. 

    텍스트 크기나 간격 이런 부분도 세부적으로 설정이 가능하니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죠

     

    손가락 터치만으로 쉽게 책장 넘김도 가능해서 한손만으로도 충분히 책을 볼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렇게 책을 구매해서 크레마 터치로 좀 볼려고 하는데 작은 손 하나가 저를 엄습했습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낚아채가는 그녀...

     

     
    이거 완전 자기꺼라고..
    가볍고 읽기도 편한게 딱 자기꺼라고..
    너무 좋다고 빨리 책사달라고 하는 그녀..
     
    그렇게 거의 강탈된 셈이 되버렸습니다 ^^
    농담이 아니라 위에도 얘기했지만 이녀석 무지 열심히 보네요. 예스24 들어가서는 어린이 카테고리에서 자기 책 아주 열심히 고르더군요. 그러더니 300페이지에 달하는 책 한권도 거의 하루만에 다 읽었더라는...
     

     

     

     

    크레마 터치의 또다른 재주, 영어사전과 웹서핑

     

     

     

     

     

     

     

    크레마 터치에는 기본으로 사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오텍이 만든 디오딕3가 탑재되어 있죠. 뉴에이스 사전으로 영한/한영 사전을 이 크레마 터치로 이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당연히 무료로 말이죠.

     

    이런 확장도 안드로이드라서 더 쉬워진 부분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터치 액정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사전이라는 것이 검색어 입력을 기본으로 하다보니 터치가 아닌 단말로는 정말 불편해지는데 터치가 되다보니 키보드 입력이나 스크롤링도 스마트폰을 쓰듯 할 수 있어 편합니다.

     

     

    딸아이가 전자사전 노래를 불렀었는데요

    사실 처음부터 전자사전 버릇을 들이는 것 보다는 진짜 책으로 된 사전을 먼저 익히라고 아직 사주지 않고 있었어요. 그 녀석에게 정 필요하면 이걸 쓰라고 하면 될듯 합니다 ^^

     

    그리고 와이파이가 되는 기기이니 웹서핑도 가능하다면 좋겠죠?

     

     

    흑백의 전자잉크 액정일 뿐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자잉크이다보니 브라우저 입장에서는 좀 답답한 반응속도이지만 그래도 아쉬울 때는 제법 쓸만 하네요

     

    이렇게 제 블로그도 크레마 터치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이북 단말기능 외에도 전자사전과 웹브라우저가 탑재되어 있어 그 활용성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책이나 사전에서 뭔가 검색을 한다고 할때 그것을 웹검색으로 연결시키는 부분만 있으면 위키피디아나 구글 검색 등으로 확장시킬 수 있겠죠

     

    앞으로 크레마 터치가 좀더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일 겁니다. 다시한번 와이파이와 안드로이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가능한 부분인 것이죠

     

     

    몇년전 전자책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느꼈던 주요 포인트들...

     

    " 다음에 내가 이북 단말을 산다면 이런 이런걸 갖추어야 되겠다 " 라고 생각한 것들이 있었는데요. 솔직히 크레마 터치를 써보니 그렇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거의 다 가지고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터치 인터페이스에, WiFi에, 어느 한군데 서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점과도 호환이 되며, 영어권 책보다는 한글 책들을 보다 쉽게 쓸 수 있어야 하는 점들 등 굵직굵직한 니즈들을 다 충족하고 있는 녀석이라 생각되네요.

     

    딸아이가 정 이녀석을 돌려주지 않으면 저는 블랙으로 하나 더 구매할 지 모르겠습니다 ^^ 그만큼 마음에 드는 구석이 많은 녀석이네요

     

    이런 이유로 주변에 책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드린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울러 99,000원에 살수 있는 보상판매에서부터 명문대 추천도서 110권이 포함되어 있는 SKY 에디션까지 현재 프로모션 중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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