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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에 좀 일찍 나오는 이유, 현대카드 에어라운지
    Travel/Korea 2013. 1. 5. 13:21

     


    지난 번 딸과의 캐나다 데이트에 오르는 길에도 보통 때보다 많이 일찍 공항 리무진에 올랐다. 딸아이에게 구경시켜 주고 싶은 세상은 비단 캐나다뿐만 아니고 인천공항 가는 리무진 버스에서부터 공항에 있는 여러가지 시설들부터 그 출발이기에 이래저래 시간을 많이 쓰고 싶어서였다.

     

    아주 어릴때 여행을 같이 했지만 이녀석은 기억을 하나도 못하고 있어서 공항 버스서부터 인천공항 내 하나하나가 다 신기해 하기에...

     

    그 중에서도 공항에 일찍 가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이곳에서 마지막 점검도 하고 배를 좀 채우고 수속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현대카드 에어 라운지...

     

    지금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를 앞두고 대략 4시간 전쯤 나와서도 이 현대카드 에어라운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지금 이 사진과 글 역시 바로 이 자리에서 작성중이다.

     

    현대카드 에어라운지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바로 출국장 바깥에 있다는 것. PP카드를 쓸 수 있는 허브라운지나 항공사 라운지들이 모두다 수속장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실 티켓팅 하고 나서 들어가면 면세점 잠깐 들릴 시간 말고는 그다지 그 안에서는 시간이 여의칠 않기에 잘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바에는 수속 밟기 전에 입국장 바깥에 위치한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

     

    오늘은 혼자다. 저번 캐나다 여행시 딸아이가 여길 무척 좋아하던 기억이 나서 방금 영상통화로 다시 보여줬더니 좋아한다 ^^

    그때는 옥동자 정종철 가족도 봤었다고 신기해했는데 오늘은 없다고 하니까 '어떻게 옥동자가 매번 있겠냐'며 타박한다 ㅎㅎ. 이제 시시콜콜한 농담도 잘 안통하는 나이만큼 컸나 보다. 

     

     

    그렇게 동행도 1명까지 무료로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른 항공사 라운지는 그렇지 않아서 가족끼리 이용할 때도 애매해지기 십상이다.

     

    간단한 쿠키와 음료수 커피, 그리고 삶은 달걀이 전부지만 아이맥들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 깨끗하고 편안한 분위기는 여전히 괜찮은 편이다.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는 1과 2가 붙어 있는데, 동행자가 여러명이면 2번 라운지가 훨씬 더 이용하기 편할 것이다. 컴퓨터도 잘 갖춰져 있어서 이렇게 잠시 업무 보기에도 괜찮다.

     

    예전에 이곳에서 맛있게 먹던 삼각김밥이 없어진 건 무척 아쉽다 ^^ (현대카드는 이런 서비스 좀 줄이지 마시라 ^^)

     

    같이 가는 사람들과 수속장에서 만나기 10분 전이다. 이제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 움직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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