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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판에서의 데이트 코스, 마술쇼와 밤별보기 (Star Gazing)
    Travel/Asia 2014. 12. 20. 08:35

    사이판 PIC 에서 즐긴 해변 바베큐 (BBQ) 는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멋드러진 노을과 함께 한 바베큐의 맛은 정말 기가 막혔거든요. 그 전에 많은 액티비티를 소화하느라 허기가 적당히 져있었기 때문에 그 효과는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멋진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사이판 하이얏트 리젠시 호텔로 향했습니다.

    멋진 마술쇼를  위해서죠.


    사이판의 밤은 참 캄캄합니다. 시내라고 해도 도시다운 불야성이 없는데다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대낮과 달리 급썰렁해지죠.

    버스로 중심가를 달려 하이얏트 리젠시에 도착합니다.

     

     

     

     

    샌드캐슬 매직 쇼!

    이 분들 마술쇼 나름 사이판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중에 두 남자 (크리스트 주브릭, 라이언 매콥스키)가 서로 부부라는 소식에 충격을...ㅋㅋ

     

    실제로 저 백호도 무대에 등장했던, 꽤 큰 스케일을 보여주는 마술쇼입니다.


     

     

     

    역시나 사이판은 동양에서 온 여행객들의 천국... 대략 한국 사람들과 중국 사람들뿐인 것 같습니다.

    좋은 건 마술쇼이지만 카메라가 마음껏 허용된다는 점이에요. 플래시만 터뜨리지 않는다면요

     

    카메라 준비하시되 플래시는 꼭 꺼두세요


     

     

     

    참고로 마술쇼 극장은 매우 좋은 시설을 자랑하지만 여기 음료는 참 불성실합니다 ^^

    사이판 전체가 좀 그런 경향이 있는데 음료들이 다들 싱거워요

     

    쥬스를 시켜도 물탄듯. 청량음료를 시켜도 물탄듯...

    심지어 그걸 피해 진토닉 칵테일을 주문했는데도 역시나 물탄듯... ㅎㅎ

     

    이 나라 정서 자체가 싱겁나봅니다 ^^

     

    암튼 그렇게 칵테일 한잔을 홀짝이며 공연을 기다렸고 이윽고 시작하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장면들이... ㅎㅎ

    남자분들 보시면 좀 좋아하실 장면들이 많습니다 ^^

     

    항상 마술쇼에는 미모의 여성들이 등장하는데요. 그런 분들이 좀 많이 등장하십니다 ㅋ

     

    공연은 매우 화려하구요 무대 장치도 생각보다 훌륭해서 보는 내내 감탄하게 되더군요


     

     

     

    공연은 한시간 정도 펼쳐지는데 꽤 알찹니다.

    사실 뭐 관광지에서 하는 공연이 얼마나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기대없이 갔는데 여기 마술쇼 상당히 훌륭하더군요

     

    무대뿐만 아니라 직접 객석으로 와서 눈앞에서 마술을 하는데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마술들이 많더군요

     

    동영상 촬영도 허용됩니다. 소니 액션캠 미니 AZ1으로 촬용한 동영상입니다.

     

     

     

    어두운 공연장에서 액션캠 미니가 이 정도 찍히는구나~ 라고 봐주심 될 것 같구요. (유투브때문에 화질 열화는 감안해주세요)

     

    암튼 쉬는 시간 없이 쉴새없이 몰아치는 공연에 한시간 남짓 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사이판에 오시는 분들은 이곳 하얏트 리젠시에서 하는 마술 공연을 스케줄에 넣어도 충분히 만족하시리라 봅니다.

    무대에 어린이를 초대하는 코너도 있는데 자녀들 적극 손들게 하세요.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영어 그다지 필요하지 않으니 걱정 마시구요 ^^


     

     

     

    두 부부의 손짓으로 마술 공연은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같이 갔던 일행들도 모두다 흡족했던 공연이었네요

     

    음료 서비스만 빼면 말이죠 ^^

     

     

     

     

    여기 마술쇼 공연을 본 뒤 우리 일행은 밤별 보기 (Star Gazing) 를 떠났습니다.

    안타까운 건 사진이 없어요. ㅠ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바람에 카메라로 제대로 장노출을 줄 수 있는 환경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말로만 표현하자면...

    별이 진짜 하늘에 쏟아진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장관을 보입니다. 은하수, 그야말로 하늘에 반짝이를 뿌려놓은 듯한 장관이...

     

    이렇게 사이판에서 별보기가 행해지는 스팟이 언덕위에 있는데, 이런게 가능한 이유가 이 곳이 반경 수킬로 이내 불빛이 하나도 없는 곳이라고 해요. 그렇다보니 정말 아무런 빛이 없는 곳에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죠.

     

    연인과 사이판을 간다면 무조건 강추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 갑작스러운 비가 좀 오긴 했지만 연인이 기타를 들고 와서 무드를 잡더군요. 물론 칠흑같이 어두워서 보이진 않고 소리만 ㅎㅎ

     

    데이트 장소로도 최고일 것이고 신혼여행으로 오셨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사이판 북부의 만세절벽쪽도 좋구요 차를 렌탈하셨다면 불빛이 없는 해변으로 가도 좋습니다. 사이판은 물론 티니안이나 로타에 가시면 이렇게 별들이 쏟아지는 장소 쉽게 찾을 수 있으실 거에요

     

    밤별보기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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