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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 모양 모래 보셨나요? 행운을 가져다주는 티니안 별모래와 다이너스티 호텔
    Travel/Asia 2014. 12. 19. 13:20

    사이판 옆 이곳 티니안 섬에서 처음 보는 구경을 했습니다.

    바로 '별모래'라고 하는 건데요

     

     

     

     

    별 모양으로 생긴 모래... 상상이 가시나요?

    저도 처음 듣고는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모래알처럼 작은 녀석이 무슨 별모양이라는게 보일 리가...

     

    이 별모래는 산호 조각이 독특한 침식을 거치면서 별모양으로 만들어진 모래를 말하는데요, 목격되는 곳이 전세계적으로 몇 안된다는 군요. 하와이와 이곳 티니안이 대표적인 곳이라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

     

    별모래를 찾는 방법입니다.

    티니안의 출루 비치 (Chulu Beach) 같은 산호 해변에 가서 모래를 한움큼 집으세요

     

     

     

     

    그런 다음 이렇게 펼쳐놓고 별 모양 모래를 찾아보세요

    눈 좋으시면 저 위 사진에서도 몇 개 보이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이게 보인단말야? 했는데 정말 있더라구요

     

     

     

     

    정말 별 모양으로 잘생긴 녀석도 있지만 제가 사진찍은 녀석은 이 녀석이네요 ^^

    자세히 보시면 산호 조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쁘죠? ^^

    이 별모래를 찾은 사람에겐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사이판에서는 로또를 안파는 관계로...ㅋ

     

    티니안에 오시면 별모래를 꼭 한번 찾아보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못보는 것이니까요

     

     

     

     

    별모래의 행운을 가슴에 담은 채 숙소인 티니안 다이너스티 호텔로 옵니다

     

    티니안에서는 별다른 옵션이 없어요. 호텔이라는게 여기 다이너스티 밖에 없습니다 ^^

     

     

     

     

    중국인 사장이 만든 대형 호텔인데 규모가 제법 큽니다.

    사이판에 있는 리조트들보다는 훨씬 럭셔리하고 깔끔한 모습을 갖고 있더군요

     

    중국인 취향답게 전체적으로 골드 색상이 많습니다 ^^

     

     

     

     

    이 다이너스티 호텔에는 카지노가 있어요

    이 로비 왼쪽으로 가면 카지노인데 거기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ㅎ

     

    지금 글을 쓰다보니 별모래 행운이 카지노에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쩝...

     

     

     

     

    다이너스티 호텔 객실입니다.

    꽤 넓고 쾌적하죠.

     

    시설이 아주 특급은 아니지만 동남아나 휴양지에서 만날 수 있는 호텔로는 수준급입니다.

     

     

     

     

    마음에 들었던 골드톤의 스탠드...

    노란색 조명이 침실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퀸 사이즈 침대가 2개 있는 트윈 룸이었습니다.

     

    객실에서 볼 수 있는 창밖 풍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커다란 호텔 수영장이 눈에 크게 들어오면서 저 멀리 티니안의 타가 비치 (Taga Beach) 가 보입니다.

     

     

     

     

    호텔 수영장의 모습이 너무 이뻐서 야간 수영을 좀 즐기려 했는데, 수영장이 저녁에 일찍 닫더군요. 저녁 6시면 수영장이 문을 닫는 것 같았습니다.

     

    워터 슬라이드도 있고 공간이 워낙 넓고 아이들 수영장도 따로 있어서 가족들끼리 즐기기도 괜찮겠더군요

     

     

     

     

    객실 내 욕실의 모습입니다.

    역시 넓직한 모습... 마음에 듭니다.

     

     

     

     

    티니안 섬에서는 여행객들이 묵을 호텔로 별다른 옵션이 없습니다만 다행스럽게 이 곳 티니안 다이너스티 호텔은 만족스럽더군요.

    사이판 PIC 와 같은 올 인클루시브형 리조트는 아니지만 조용한 티니안섬의 분위기에 맞게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는 컨티넨탈 브렉퍼스트 스타일로 즐기실 수 있구요

    호텔 내에 쇼핑 시설과 식당들, 그리고 수퍼마켓이 좀 있어서 이용하는데 별 불편은 없습니다. 수퍼마켓의 경우 한국분이 운영하고 있어서 이용하기도 편하구요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타가 비치가 다이너스티 호텔 앞쪽에 있어서 저녁 식사를 앞두고 잠깐 산책 다녀오시기 좋습니다.

     

     

     

     

    쭉 뻗어있는 티니안 브로드웨이... 다이너스티 호텔 진입로와 이어져 있습니다.

     

     

     

     

    호텔 정면 앞쪽으로 나가면 이 작은 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타가 비치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이쁘더군요

     

    계단을 통해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구요

     

     

     

    이 계단 위에서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되더군요

    이 날은 아쉽지만 날이 많이 흐려서 노을과 함께 한 멋진 티니안 하늘을 볼 수는 없었네요 ㅜ

     

    티니안 섬에서의 붉은 노울은 다음을 기약하며...

     

     

     

    그래도 티니안섬에서 찾은 별모래의 행운이 올해 안에 찾아올 것으로 믿으며

    함박 웃음과 함께 티니안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즐겼습니다.

     

    만약 저에게 한달간의 휴가가 허락된다면 사이판보다는 티니안 섬에서 꿀같은 한달을 보낼 것 같습니다. 그만큼 평안하면서도 속세의 때가 묻지 않은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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