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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Column

포켓몬고(Pokemon Go)의 핵심은 AR기술이 아니다 포켓몬고가 세상을 휩쓸고 있다.아직 안되는 대륙들도 있어서 전세계라고 말하는게 어폐가 있지만 그 열풍의 강도를 보면 휩쓴다고 해도 충분할 정도이다. 하나의 게임이 이렇게 세상을 움직이는 경험... 실로 오랜만인 것 같다. 그것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말이다. 단순한 게임을 넘어, 나이키나 핏빗(Fitbit)도 하지 못했던 걸 닌텐도가 해내고 있다는 표현도 인상적이다. 포켓몬 획득을 위해 그렇게 집에서 움직이지 않던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먼 길을 하이킹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동영상만 찾아봐도 정말 기현상이다 싶을 정도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닌텐도의 포켓몬고 게임.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컨셉은 단순하다.실제 포켓몬 스토리처럼 현실 세계 여기저기에 포켓몬이 출현하고 그걸 .. 더보기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제로 레이팅' 이슈, 어떻게 봐야 하나 zero-rating (제로 레이팅) 이슈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올라올 모양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재로 지난 4월 15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가진 제 11차 ICT 정책 해우소에서 이 제로 레이팅 의제가 논의되었다는 소식이다. 제로 레이팅이란 쉬운 예로 SKT의 멜론 상품을 보면 된다. 멜론 정액제 상품을 사용하면 음악을 듣는데 들어가는 데이터 비용은 따로 부과가 안되고 그 정액제 안에서 네트워크 비용까지 다 포함된 걸 볼 수 있는데 그런 것이 제로 레이팅의 예이다. 즉 특정 인터넷서비스 사업자가 망사업자와의 제휴 등을 통해 망 사용비용을 사용자 (end user)로부터 걷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사업자에게 부과를 하거나, 사용자에게 부과하더라도 할인된 상품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제로 레이팅.. 더보기
아이폰SE, LG G5, 갤럭시S7. 발표 당시 얼마나 회자되었나 비교 (빅데이터 소셜 분석) 예전에도 한번 소개했던 소셜 분석 플랫폼, 티버즈(TIBUZZ)를 다시 한번 써봤다.최근에 잇따라 출시가 발표된 대표적인 회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들, 그것들이 소셜상에서 얼마나 버즈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최근 발표된 애플의 아이폰SE그리고 지난 2월 MWC에서 발표된 삼성 갤럭시S7과 LG G5 가 그 대상이다. 티버즈는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서 얘기되고 있는 글들을 모니터링해서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소셜 분석 플랫폼이다. 소셜에서 얘기되는 데이터들은 워낙 많고 다양하기에 빅데이터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런 빅데이터 분석이자 소셜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위 3가지 신제품들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회자되었는지 살펴보자 먼저 아이폰SE. 발표일을 기준으로 전후 하루씩 더해 3일간 티버즈에 .. 더보기
아이폰 SE가 가진 중대한 의미, 바로 출시 시기에 있다 이런 상상을 하곤 한다.애플이 iOS 라이센스를 다른 휴대폰 제조사에도 허락을 해서 다른 제조사에서도 i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 애플 제조가 아니니 아이폰이라 부르진 않겠지만 또 다른 iOS 단말기가 존재한다는 상상은 조금은 설레게 하는 측면이 있다. 과거 애플은 매킨토시를 다른 PC 제조사에게도 허락한 때도 있었지만 (잡스가 없을 당시) 그 때 한번 참담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일은 아마 벌어지긴 힘들 것이다. 즉 다른 제조사에서 나오는 iOS 스마트폰은 보기 힘들 것같다. 그럼에도 그런 상상을 하는 이유는 2가지. iOS를 사용할 수 있는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의 하드웨어를 맛보고 싶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iOS를 탑재한 새로운 단말기를 만날 때의 그런 흥분을 1년에 한 번만.. 더보기
구글 알파고가 소름끼치는 이유. 알파고는 실수도, 승부수도 없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패배다.그게 1패든 2패든, 실수든 방심이든 원인을 찾는 것조차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백을 잡은 알파고의 90수를 말도 안되는 실수였다고 한다.프로 세계였다면 결코 뒤집을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라고... 그리고 백의 102수를 신의 한수와 같은 승부수였다고 한다. 과연 알파고는 실수였을까? 그리고 과연 인간처럼 승부수를 던지는 것처럼 전과 다른 연산으로 102수를 뒀을까? 그렇게 얘기하는 데에는 2가지 가정이 깔려 있는 것이다. 1. 알파고가 뭔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낮은 수준의 계산을 통해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라는 것과,2. 이제 승부를 걸어야지 하면서 인간적인 판단과 힘조절(?)을 하는 식의 가정 이 그것이다. 냉정한 연산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래밍을 생각하면 그렇게 이해되진 않.. 더보기
이세돌과 알파고,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 와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이세돌이 자신하는 것처럼 싱겁게 끝날 수도, 혹은 그동안 엄청난 머신러닝을 통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알파고로 인해 많은 고전을 할 수도 있다. 흥미진진하긴 하지만 아직은 그래도 인간이 이겨주길 하는 바람이 마음 속에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세간이 주목하는 것처럼 누가 이기느냐 하는 건 사실 중요치 않아 보인다.필자는 그런 승패가 아닌 이런 승부가, 이런 싸움이 되는 이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자, 냉정하게 생각해보자.이세돌 9단이 구글의 딥마인드가 만든 알파고를 그리 어렵지 않게 물리쳤다고 하자. 그렇다고 '이것봐, 아직 인공지능은 인간한테 안돼'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이번 승부로 인해 인간 대 인공지능의 대결 가.. 더보기
스마트 반지가 다른 웨어러블과 다른 7가지 이유 (Smart Ring) 필자가 아주 유력하게 보고 있는 웨어러블에 2가지 종류가 있다.그 두가지는 지금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보는데, 일단 그 두가지에 손목시계형 웨어러블은 들어있지 않다. 그렇다고 스마트 워치가 실패할 것이라 보진 않는다. 가장 무난한 웨어러블이기에 가장 대중적일 수 있지만 그렇기에 별로 주목할 필요가 없이 성장 path가 빤히 보이는 재미없는 녀석으로 보이기도 한다. 강력한 후보 두가지 중 하나는 목과 귀 근처를 담당할 넥밴드형 웨어러블이고 또 한가지는 스마트 반지 (Smart Ring, 스마트링) 이다.목과 귀 근처의 웨어러블이 가질 가치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얘기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스마트 반지에 대해 한번 얘기해본다. 언제부터인가 '웨어러블' 하면 당연히 손.. 더보기
SSD가 전부가 아니다, 치열한 기업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IBM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갖는 의미 HDD를 SSD로 바꾼 것만 해도 필자는 그 횟수가 제법 된다.하드디스크를 그런 플래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로 바꿔가는 것은 과거에는 꽤 비싼 비용때문에 망설였지만 지금은 그 간극이 매우 줄어들었고, 장기적인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그렇기에 이런 움직임은 비단 개인 시장에서뿐 아니라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일명 올 플래시 스토리지 (All Flash Storage) 열풍.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I/O가 빈번히 일어나는 기업용 스토리지에서도 플래시 기반 저장매체를 하드디스크 대신 채용하는 움직임이 크게 일고 있는 것이다. 출처 : 위키본 리포트 2014 Wikibon 의 리포트를 보면, 4년간 발생할 전체 비용 (TCO) 입장에서 오히려 하드디스크보다 플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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