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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견디기 힘든 종합병원의 저질 의료서비스 기분좋게 병원 문을 나오신적 한번이라도 있으신가요? 미용실이나 맛사지업소는 기분좋게 나온 기억이 많지만 병원을 나오면서 서비스를 아주 잘받았다는 그런 기분은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특히 작지않은 문제로 찾게되는 큰병원, 소위 종합병원을 오가면서 제대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어려운걸까요? 이런 검사를 왜 하는지, 이런 반응은 왜 나오는지, 어떤걸 주의해야 하는지 종합병원에서 제대로 설명듣기 참 어렵습니다. 루틴한 일에 지쳐 짜증이 나있는 얼굴들, 그냥 이정도만 알고 있어라 하는 말투로 내뱉는 설명들, 간호사라는 분들이 정말로 내 몸을 간호하고자 하는 분들인지, 일반 직장인처럼 9 to 6 시간만 채우는 직원들인지 분간이 어려울정도고 뭐 하나 물어보기가 조심스러울.. 더보기
10시 출근 역시 좋네요... 1년에 딱 한번 10시에 출근하는날... 바로 오늘 수능일입니다 아침의 1시간이 얼마나 여유로움을 선사하는지 그동안 시간이 없어 못가던 사우나도 아침에 하고 왔습니다. 몸이 가뿐해지네요 독감예방주사 맞은 후로 요몇주간 감기에 걸린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면서 피곤하고 찌뿌둥 했었는데 온탕과 냉탕 사이를 오갔더니 한결 가벼워집니다. 피부도 뽀샤시~ ^^ 수능일인데 날씨가 대박 좋네요 아침의 햇살도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간만에 별다방에 들러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들고 출근해봤습니다. 그닥 된장남은 아닙니다만 별다방이 또 연말 다이어리를 향한 도장 이벤트를 시작한 걸 보니 급땡기긴 합니다 ^^ 즐거운 점심시간도 금방 다가오고, 덕분에 일도 손에 착착 잡힙니다 어차피 퇴근은 늦어지는거 9-6 제 보다는 .. 더보기
윤수영 아나운서와의 촬영 일을 하다보면 만나는 분들 가운데 '음... 저런 프로정신은 배우고 싶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성적으로는 늘 생각이 되는 그런 바람직함을 잃어버리고 살기가 쉬운데요, 그런 분들을 한분씩 한분씩 만나는 게 상당한 자극도 되고 프로의 정신을 잃어버린 내 자신을 다시금 다잡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는거죠 윤수영씨도 저에게 그런 존재였습니다. 프로그램 진행하랴 준비하랴 상당히 바쁜 가운데 시간을 쪼개 부탁드린 일인데도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해주시더군요 (윤수영 아나운서의 개인적 이해관계와는 전혀 관련없는 순수한 협조이셨는데 말이죠) 단순히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것을 넘어, 제대로된 분위기도 내면서 홍보할 product 를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고 물어보고.. 더보기
휠얼라인먼트의 중요성 언제부터인지 와이프차가 고속주행시 핸들 떨림이 심하더군요. 디젤 엔진인데다가 차가 이제 5년이 넘어가다보니 노화가 시작되서 그런가 라고 별거 아닌것처럼 넘어가곤 했습니다. 핸들이 자꾸 좌측으로 쏠리는 현상과 함께 시속 100km 가 넘어가면 핸들 떨림이 심해지는 현상... 몸으로 느끼기에도 쉽게 휠얼라인먼트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수 있었죠. 언젠가 카센타를 가야지 가야지 맘만 먹다가 게으름을 핑계로 미뤄왔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고향을 다녀오느라 장거리를 간만에 뛰게 되었죠. 4시간 정도면 올수 있는 거리를 오늘은 사람들이 단풍구경을 많이들 가셨는지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천안 IC 에서 빠져나와 국도를 선택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내려 왠지 불안한 마음에 차를 천천히 봤더니 앞바.. 더보기
서태지의 굴욕, 서태지폰 CF 동영상 4종 세트 간만에 만나는 태지군의 친근한 모습 ^^ 하지만 굴욕적인 ㅎㅎ 새로 출시된 서태지폰 2종 (뮤직폰 SPH-W6310, 영상폰 EV-W405) 에 대한 CF 동영상입니다 [하여가 편] [Come Back Home 편] [난 알아요 편] [교실이데아 편] 저는 하여가편에 한표에요 ^^ 여러분은? 더보기
퇴근길 with Tears for Fears 이상하게 요즘 좀 게을러진다. 밤늦게 하는 블로깅 & 웹서핑 탓인가... 그러다보니 아침에 뒤척이다 뒤척이다 겨우 일어나서는 전철타기 바쁘다. 자전거 타고 출근해본지 한 2~3주는 된거 같다. 이래서는 안되겠길래 오늘 기어이 자전거를 끌고 출근길에 올랐다. 간만에 내딛는 페달링... 그리고 손끝에서부터 가슴속까지 들어오는 가을바람이.. 이 좋은걸 게으름 한줌에 내줬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놓친 이 상쾌함이 너무 아쉽다 얼마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자전거와 함께라면 퇴근길에 이런 광경도 볼 수 있는데 말이다 천공의 성처럼 저~멀리 펼쳐진 붉은 구름떼... 노을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팔을 뻗어 닿진 않지만 자전거라면 바로 내닫을것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붉은 성과 같다 한풀, 두풀이 꺾인 늦더위를 다 가지고 물러나듯 저.. 더보기
서른한살 연하와의 데이트 그녀를 세상에서 처음 만난 이후 한 3년간은 정말로 제 뷰파인더의 전부를 차지했었는데요.. 최근 블로그 생활 때문일까요? 뷰파인더에 담을 것들이 다양하게 늘어나면서 그녀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는게 좀 인색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말을 맞아 날씨도 좋던 오늘, 오랜만에 그녀 (좀 닭살이군요 ㅋ), 제 딸과 단둘이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예전과 달리 카메라 포즈를 여유있게 해주지도 않고 좀처럼 제어하기도 힘들어졌지만, 과거에 50mm 렌즈로도 여유있게 담던 딸의 키는 훌쩍 자라버렸는지 50mm 단렌즈로 좀처럼 담기 힘든 모습에 참 시간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기특한 마음이 들어서 즐겁게 셔터질을 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제가 치과에 가는데 같이 데이트를 해주겠다고 하고 대신 사진 포즈 잘 취해주.. 더보기
대한항공 기내에서 발견한 맥주 광고 보통 기내에서는 잡지를 제외하고는 광고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번 여행길 기내에서는 제가 늦게 발견한건가요? 독특한 광고가 들어와있더군요 바로 기내식을 서빙하는 트레이 카트의 옆면을 장식하고 있는 맥주 광고입니다. 그럴싸한것이 눈에 띄더라구요. 식사 서빙 시간이 되면 어떤 메뉴와 음식들이 준비되어있나 하면서 트레이 카트를 유심히 쳐다보게 되기에 저런 옆면 전부를 덮는 광고는 눈에 아주 잘보입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동건 옵바^^께서 미소를 짓고 계시니... 맥주를 주문하려다가도 저 브랜드를 한번 떠올리면서 주문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니까요, 광고로서는 꽤 성공률이 높은 광고일듯 합니다. 잡지 외에 이렇다할 기내 광고를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또 다른 형태가 있나요? 알게 모르게 광고하고 있는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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