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Korea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메르스 여파 상당하네요 제주도에도 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뉴스가 나오던 날 제주도로 출발해 며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출발 당일 터져나온 뉴스였기에 전혀 신경안쓰고 있었죠. 제주도는 청정지역이겠지 하면서 말이죠. 사실 그렇다 해도 별로 걱정은 안했습니다. 서울에 살던 사람이 뭐 그 정도 뉴스에 아랑곳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공항에서 좀 마스크에 신경썼을 뿐 영향은 없었는데요 실제 제주도로 내려가 체험한 여파는 상당했습니다. 목요일 하루 텅텅 빈 제주도 풍경 일단 길거리에 차가 없습니다. 적어도 목요일 하루는 정말 죽은 도시마냥 해안도로에도, 일주 도로에도 차가 정말 뜸하더군요. 또한 첫날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는 모든 투숙객들이 취소나 변경을 해서, 결국 우리 일행밖에 없었네요. 저와 제 친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더보기 [잠실 신천 맛집] 수라선에서 가족과 함께 한 전복삼합 지난 번에 후배랑 들러 민어돌솥밥과 전복장비빔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이곳. 잠실 리센츠 상가에 위치한 한식당, 수라선(SURASUN)을 또 찾았습니다. 2015/04/04 - [잠실 신천 맛집]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내는 기분 좋은 밥 한끼, 수라선 (민어돌솥밥, 전복장 비빔밥) 기억이 상당히 좋았기에 가족들과도 한번 오고싶었거든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 저녁 만찬(?)은 이곳 수라선에서 해결했습니다. 오늘 가족들과 폭풍 흡입한 메뉴가 바로 이 전복삼합입니다. 지난 번에 들렀을 때 메뉴판에서 눈여겨 본 녀석인데요. 이곳 수라선의 전복장 비빔밥을 먹으며 전복의 퀄리티를 확인하고는 안먹어 볼 수가 없었죠 ^^ 와이프와 아이들은 저를 떼두고는 친구네와 어울려 열씸히 어린이날을 즐겼나 봅니다. 배고프다.. 더보기 사내들만 함께 한 주말 데이트 (@디자이너스라운지, Table A) 딸아이는 이제 좀 컸다고 점점 아빠랑 안놀아 줍니다. 캐나다로 데이트 여행 갈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ㅠㅠ 이제 잠도 옆에서 잘 안자고, 주말에 좀처럼 시간을 안 내주는 우리 딸... 그러니 점점 아빠 사랑은 이제 아들들에게로 ㅎㅎ엄마보다는 그래도 아빠를 좀 어려워하지만 그러면서도 잘 따라주는 녀석들이 요즘 많이 귀엽네요 이 녀석들을 데리고 남자들만의 주말 데이트를 나왔습니다. 놀기에 앞서 숙제는 필수이니 숙제할 것들을 챙겨나가자고 했죠.숙제가 따로 없는 유치원 막내 녀석은 대신 그림 그릴 도구를 챙겨서는, 홍대 디자이너스라운지 로 왔습니다. 편안한 이곳에 마음껏 좌판을 펼치고...일단 숙제 몰입 !! 그러나 이내 이런 표정들이 쏟아져 나오네요뭐 얼마나 했다고 ㅎㅎ 막내 녀석은 아예 드러눕고... 디자이.. 더보기 [홍대 맛집] 상수동 양고기 더 램, 아담하지만 알찬 양고기의 향연 양고기 먹으러 가자는 제안을 받으면 드는 느낌... 중국 냄새 물씬 나는 다소 칙칙한 포차같은 곳에서 양꼬치를 돌려가며 굽는 것이 떠오른다. 그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보란 듯이 깨주는 곳이 있다. 그러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이곳. 홍대 입구 상수동에 위치한 양고기 더 램이다. 매장 크기는 매우 작다. 고작 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바 타입 좌석이 전부. 다른 테이블 같은 건 전혀없다. 2사람 앞에 화로가 하나씩 위치한 셈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투잡으로 이곳 양고기 집을 하고 계시기에 그렇게 큰 식당은 오히려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멋을 일부러 부린 것은 하나도 없다고 보면 된다. 바(?)에 앉으면 주방 안이 모두 다 훤히 보이는 이곳, 그만큼 서로 솔직해지기 쉬운 공간이다. 양고기엔.. 더보기 [잠실 신천 맛집]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내는 기분 좋은 밥 한끼, 수라선 (민어돌솥밥, 전복장 비빔밥) 최근 제가 음식에 큰 신경을 안쓰고 이것저것 먹었더니 체중이 꽤 늘어났습니다. 저를 몇 달만에 본 지인들이 살이 쪘다고들 하시더라구요. 편한가 보다고 ^^ 기름진 음식이랑 정크푸드들을 가리지 않고 막 먹는데다 야근이 많아져서 그랬나 봅니다. 운동도 다시 끊긴 했는데 몸 좀 다시 챙겨야죠. 그렇기도 하고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정말 좋은 재료로 만든 밥 한 그릇 뚝닥 먹고싶다~' 할 때요. 조미료에, 찌든 기름에 지친 제 몸을 정말 좋은 음식으로 정갈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 말입니다. 마치 장모님이 정성스레 사위를 위해 내놓으시는 보양식 한 끼같은 느낌이요... 후배 녀석의 강력 추천을 받아 방문한 이 곳을 소개드려 봅니다. 유흥시설로 가득찬 잠실 신천에 이런 곳이 숨어있었다니... 알고 보니.. 더보기 [캠핑] 깨끗하고 여유로운 시설이 돋보이는 캠핑장, 가평 파머스힐 여름이끝나갈 무렵, 새로 오픈했다는 캠핑장에 다녀왔다. 가평 파머스힐... 회사 워크샵을 빙자한 수컷들만의 시간... 이름하여 '남자들의 품격' 남자들만 8명이서 가니 장비들만도 차 3대에 꽉꽉 채워 떠났다. 남부러울 것 없는 캠핑 장비 풀라인업을 갖춘 대표 제프리 덕에 장비 품평회를 겸한 워크샵이 되시겠다. 금요일 직전까지 딱 적당히 비가 내린 탓에 날씨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늦더위도 좀 잠잠해진 터... 서울에서 한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이곳 가평 파머스힐 이제 막 산자락을 개발하여 만들어진 곳이라 꽤나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내비게이션에 파머스힐로 검색해서 가면 진입로가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좁은 길로 안내를 하지만 도착해보면 터가 아주 쾌적하니 좋다. 이렇게 아이들이 충분히 놀 수 있도록.. 더보기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 5일째 스케치 (제주도 자전거 여행 경비) 제주도에서의 5일째,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자전거 일주를 하다가 막판에 급변경한 스케줄 ^^ 막판에 렌트를 했네요 밤새 한라산을 갈까 오름을 갈까 그렇게 자동차로 인해 가능해진 여행 코스를 고민했는데요 일단 아침 먹으면서 고민해봅니다 어제 내가 새벽 비자림 꼭 가보라고 게스트하우스 분들에게 뽐뿌를 넣었더니, 아침 일찍 1차 팀이 비자림으로 출발하셨더라구요 제 방에 있던 다른 남자분들은 여전히 꿈나라... 일어나신 사장님도 아침 조식은 신경 안쓰시고 ㅎㅎ 쨈 어딨냐며 물어보면서 겨우겨우 식사를 차렸습니다. 해오름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인 탁트인 전경을 보며 테라스에서 우걱우걱... 눈길 한번 안주던 차가운 녀석 하늘이도 제가 토스트를 먹고 있으니 꼬리 치며 애교를 부리네요 토스트는 줘도 되겠다 싶어 몇.. 더보기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 4일째 스케치 제발 날씨가 개기를 기도하면서 잠에 들었는데요 날씨가 개는게 아니라 개기더군요 새벽에도 역시 비... 그래도 그렇게 많이 뿌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시드 게스트하우스의 일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새벽 5시 기상,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무쏘를 타고 온 성산일출봉... 사진작가님이셔서 날씨가 좋으면 사진찍기 좋은 스팟을 투어해주시는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이 프로그램때문에 이 시드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했는데 취소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출발은 했는데... 해는 뭐 실루엣조차 보이지 않는... 실패 !! 짙은 먹구름에 가려 일출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기미가 없더군요 이에 포기하지 않는 사장님, 비자림 가자고 선언하십니다 좋다는 말만 듣고 자전거 코스가 애매해서 포기하고 있었던 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