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에서 하노이로 복귀,
새벽에 도착했다
사파에서 하노이로 오는 슬리핑 버스 HK 버스라인을 타고 새벽에 도착
다행히 예약해 둔 숙소 근처인 호안끼엠 호수 구시가지 근처에서 내릴 수 있어 좋았다
새벽 5시 반 경 도착
동이 트기 직전 새벽
이 날이 토요일 새벽이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가게 문을 열 리가 없는 새벽이었지만, 가끔 노포 음식점에서 삼삼오오 어제 금요일밤을 즐겁게 보낸 젊은 친구들끼리 해장을 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늘 먹는 쌀국수로 해장을 하는 느낌은 어떨라나?
하노이의 새벽
덥지 않아 좋다
그리고 그렇게 인도에 즐비해있던 오토바이들이 귀신같이 정리되어 있는게 신기했다.
다 어디로 간거지?
(나중에 보니 어떻게든 건물 안으로 바이크들을 들여다 놓는듯 했다)
덕분에 인도로 다니기도 쾌적했던 새벽
어떤 행사를 준비하는 곳인지, 그런 곳을 위해 시설을 렌탈해주는 곳인지
베트남에 오면 붉은색 포인트들이 많다
그래서 사진 촬영하기에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베트남은 아침 일찍 삶이 시작되는 모습
어느새 새벽이 분주해짐을 느낀다
새벽이지만 이동을 한 탓인지 배가 출출해졌다.
예약해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평이 좋은 쌀국수 집이 있어 찾아갔다.
6시 오픈이라 좀 기다릴 줄 알았는데 한참 손님들이 많았던 이곳
먹으면서 보니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쌀국수 집이었다는...
와...
미슐랭 을 받은 쌀국수 집이라니
벽 곳곳에 박항서 감독님 사진도 있고, 유명한 곳이었다.
게다가 미슐랭 받은 쌀국수가 기본 2천원이다 허허...
파가 듬뿍 들어간 2천원짜리 쌀국수
고기도 아주 야무지게 들어가있다
국물을 마신 순간.. 허허.. 웃음만 나온다
이게 2천원이라고?
고기까지 먹어보니 극락을 체험하게 한다
진심으로 살면서 먹어본 쌀국수 중 1등이다
이건 한번으로 안되겠다
내일이든 언제든 또 와야겠다
정말 강추하는 집이라 구글맵 주소를 오픈하니 하노이 가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라
https://maps.app.goo.gl/CoHwYS2gtzo7qBFu8
그렇게 뿌듯한 배를 안고 하노이의 이튿날 아침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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